술을 마시다 보면 유독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술자리에서 흔히 보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하지만 이렇게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몸이 보내는 하나의 신호입니다. 음주 후 얼굴이 빨갛게 되는 경우 주의해야 할 질병이 있습니다.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빨갛게 변한다면 음주량을 최소화하거나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
술을 마시고 나면 얼굴이 붉어지는 현상을 알코올 플러시 리액션이라고 합니다. 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권 사람들에게서 흔한 증상입니다. 그 이유는 선천적으로 알데하이드 분해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이 몸에 들어오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바뀌는데 이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여 혈관이 확장되면서 얼굴이 붉어지는 것입니다.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 주의해야 할 질병
첫째, 암
얼굴을 붉게 만드는 아세트알데히드 물질은 2급 발암물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알데하이드 분해효소가 부족한 경우 각종 암에 걸릴 위험 또한 높아집니다. 음주 후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식도암 발병률은 정상인에 비해 최대 10배, 대장암 발병 확률도 6배까지 높습니다. 술을 마신 후 얼굴이 빨개진다면 암에 취약함을 알리는 신호 일 수 있으므로 꼭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고혈압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진다면 고혈압의 위험도 높다는 신호입니다. 음주 후 얼굴이 빨개지는 정도와 고혈압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 일주일에 소주 1병 이상을 마셨을 때 고혈압 위험이 커졌습니다. 일주일에 소주를 2병 이상 마시는 경우 얼굴이 붉어지는 그룹의 고혈압 발병 확률은 정상인에 비해 50% 높았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가 체내에 축적되면 혈류량이 늘어나고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류머티즘 관절염
술을 마실 때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류머티즘성 관절염 수치가 200% 이상 높습니다. 음주 후 얼굴 홍조와 류머티즘성 관절염 사이에 이 같은 연관성이 관찰되었습니다. 음주 후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 일주일 평균 음주량이 4잔을 초과했을 때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류머티즘 인자 양성률이 238% 높았습니다. 이는 면역글로불린의 구조적인 변형으로 류머티즘 인자 수치가 상승하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4잔 이하의 음주 습관을 지키거나 금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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