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적으로 시간을 보내게 되는 다양한 장소들이 있습니다. 그중 화장실은 샤워도 하고 용변을 해결하기도 하는 등 없어서는 안 되는 장소입니다. 화장실을 사용할 때 무심코 맨발로 들어가게 되면 가족들의 피부질환이 발을 통해 전파될 수도 있고 미생물, 먼지 등과 접촉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무심코 하는 잘못된 행동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화장실에서 하지 말아야 할 습관들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매일 사용하는 공간으로 잘못 알고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 한 번쯤 체크해보면 좋습니다. 세균 번식,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 더 위생적으로 건강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화장실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첫째, 습한 곳에 칫솔을 두는 행동
화장실은 습한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습한 환경에서 늘 하는 행동 중 하나가 양치질입니다. 물기가 남아 있는 컵에 칫솔을 그대로 두고 사용하면 발생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습한 환경이 세균 번식의 최적의 조건이 됩니다. 되도록 칫솔 살균기 등을 이용해 사용하는 게 가장 좋고 칫솔 살균기가 없다면 습한 화장실에 컵을 보관하지 말고 화장실을 피해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 번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족들의 칫솔은 밀착 붙어 있지 않게 하고 2~3개월에 한 번씩은 칫솔을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을 갔을 때 간편하게 사용하고 이동하기 편리하게 칫솔모를 지켜주는 칫솔 뚜껑의 경우도 세균이 잘 자랄 수 있는 조건이 되기 때문에 최대한 건조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둘째, 변기 뚜껑을 닫지 않은 채로 물을 내리는 행동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리면 화장실에 있는 수건, 칫솔, 비누, 샴푸, 타월 등 모든 물건에 변기 물을 내림과 동시에 미세한 물방울과 세균 바이러스가 사방으로 튀어 묻게 됩니다. 물이 내려가면서 변기에 있던 많은 세균들이 화장실에 곳곳에 퍼지게 됩니다. 면역이 약한 경우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될 수 있어 꼭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변기에 앉아 물을 내리는 행동도 미세 세균 물방울이 튀어 몸에 묻을 수 있습니다. 화장실 변기 주위에 자주 사용하는 면도기, 칫솔, 비누나 수건 등이 있으면 위생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셋째, 화장실 욕실에 맨발로 들어가는 행동
가족끼리 서로에게 없는 피부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질환은 발을 통해 잘 전파되기 때문에 맨발로 화장실을 들어가면 미생물, 먼지 등과 접촉할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발이 습하지 않도록 건조하게 유지시켜 주는 것이 미생물 서식을 막는 방법입니다. 화장실을 자주 청소한다고 해도 욕실 바닥이 깨끗하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욕실 슬리퍼를 꼭 신고 들어가고 샤워할 때도 되도록 슬리퍼를 신고 하거나 욕실 슬리퍼도 개별적으로 쓰는 것이 피부질환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넷째, 사용한 샤워타월을 화장실에 두는 행동
몸에 직접 닿은 욕실용품은 오래 사용하지 말고 자주 교체해 주어야 합니다. 샤워할 때 사용하는 샤워타월, 몸을 닦는 수건,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용품의 경우 오랜 기간 동안 살결을 밀고 닦고 하게 됩니다. 사용 후 아무리 깨끗하게 헹궈준다고 해도 몸의 각질 등이 샤워타월에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오래될수록 깨끗할 수 없고 사용한 후 습기가 있는 화장실에 그대로 놔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쉽게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되도록 건조하게 유지시켜준 후 사용하는 것이 좋고 2~3개월에 한 번 정도 자주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화장실에서 꼭 해야 할 행동
첫째, 샤워 커튼, 샤워기, 벽 등 청소 하기
샤워 커튼의 경우 그냥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샤워할 때 샤워 커튼에 물, 이물질, 거품 등이 묻을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청소하지 않고 사용하면 곰팡이와 세균이 잘 생길 수 있는 쉬운 조건이 만들어집니다. 샤워기 헤드 속이나 벽 코너 쪽도 세균이 많이 있어 꼭 함께 청소하고 청소 후에는 잘 말려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둘째, 문손잡이와 변기 레버 닦기
문손잡이와 변기 레버를 한 번도 닦았던 습관이 없었다면 꼭 닦아줘야 합니다. 화장실 문의 경우 가족들의 손이 닿는 곳입니다. 여러 가지 세균 등이 번식할 수밖에 없는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의외로 문 손잡이는 많이 놓치고 지나가는 부분입니다. 다른 곳을 청소하듯이 닦아 주거나 자주 사용하는 물티슈로 가볍게 닦아 주는 것도 닦지 않는 것보다는 나을 수 있어 꼭 함께 청소를 해 줍니다. 변기 레버의 경우도 꼭 함께 닦아줍니다. 여러 사람의 손이 닿는 곳이다 보니 변기 레버 역시 여러 가지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기 때문에 꼭 함께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화장실 및 욕실 건조하게 사용하기
가장 쉽지만 간과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욕실에서 샤워한 후 문을 그대로 꽉 닫아 놓고 습기가 그대로 있는 채로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기가 남아있는 곳엔 항상 여러 가지 세균 그리고 곰팡이가 생기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욕실의 세균 번식을 막고 더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샤워 후나 사용 후에는 항상 문을 열어둬서 건조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청소할 때 화장실을 덥게 데워주기
화장실 청소를 할 때 온도를 높이게 되면 세균을 죽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온도를 올리기 위한 쉬운 방법은 뜨거운 물을 틀어놓고 욕실에 잘 뿌려 일정 시간 기다린 후 청소용품을 이용해 깨끗하게 청소해 주면 됩니다. 청소 후에는 건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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