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패션

스트릿 패션의 의미와 변화 및 종류와 우리나라 스트릿 패션

by 스볼컵 2021. 6. 24.

스트릿-패션-일러스트
스트릿패션

스트릿 패션은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유행 패션 스타일로 하이패션이나 톱 패션을 구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입니다. 길거리에서 편하게 입는 스타일, 격식을 갖추지 않은 스타일, 자기 개성대로 자유롭게 입는 스타일, 힙합 보드 등 스트릿 문화에 기반한 스타일, 젊은 층이 입는 현재 유행하는 스타일 등등 다양한 의미로 해석하 수 있고 그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룩이 파생됩니다. 일부 젊은 층에서 일시적 유행이라고 할 수 있는 거리의 트렌드가 패션의 중심이 될 경우가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보다 자유분방한 느낌을 추구하는 스타일로 자기만의 스트릿 패션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데일리룩이 스트릿 패션에 포함이 된다고 볼 수 있는데 점점 젊은 층 사이에서 크게 번져가고 있으며 패션의 한 맥락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상태이고 더욱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트릿 패션은 자유스럽기 때문에 유행이 없고 어느 것을 걸쳐도 스트릿 패션이 완성됩니다.  

 

 

 

스트릿 패션의 변화

스트릿 패션이라는 분야에 대해 특별한 정의가 없었으나 2000년대부터 조명받기 시작해 지금은 각종 스트릿 패션 브랜드나 잡지, 기타 관련 단체도 생겨났습니다. 주로 10~20대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해외에서는 30~40대의 패션 피플도 즐기는 패션의 한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주 변하는 유행을 중심으로 다양한 감성과 다양한 스타일의 종합되는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워크웨어나 아메카지 등 실용성 있거나 올드스쿨 룩을 보통 선호합니다. 1950~60년대에는 기존 보수적 체제에 반항하는 하위 저급문화 정도로 인식되었으나 요즘은 새로운 패션 분야이자 사업 아이템 등 다양한 입장에서 재조명되어 소위 남친룩 여친룩 등으로 대표되는 대중 메이저 패션의 하나로 워크웨어 룩 등과 함께 자리 잡았습니다. 2010년대 중후반 들어서 구찌, 샤넬, 펜디, 루이뷔통 등 해외 유명 브랜드에서도 스트릿 패션 스타일의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종류

첫째, 힙합, 보드 등 스트릿 문화에 기반한 스트릿 패션

가장 대표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고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슈프림, 베이프, 스투시, 반스, 팔라스 등이 있습니다. 

둘째, 올드스쿨 룩

올드스쿨 룩은  70~90년대 옛날 힙합 문화 스타일을 추구하는 패션을 말합니다. 빈티지 느낌이 나고 옛날 힙합 문화에서 영향을 받아서 발전해온 패션의 일종입니다. 강한 느낌이 있고 디자인이 화려한 편으로 톡톡 튀는 색감과 질감의 옷을 활용하여 코디를 한 룩을 말합니다. 색감이나 핏 모두 가지각색이며 다양한 옷으로 자신의 개성을 들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폴로 랄프로렌, 타미힐피거, 아디다스, 필라, 나이키, 퓨마, 엘레쎄 등이 있습니다. 

셋째, 하이앤드 룩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브랜드 위주의 아이템이 주를 이룹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베트멍, 오프 화이트, 발렌시아가, 구찌, 스톤아일랜드, 피어 오브 갓, 릭 오웬스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 칼하트, 챔피언, 오베이, 허프, 디스 이즈 네버 댓, 커버낫, 라이풀 등 다양한 브랜드들도 스트릿 브랜드 범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베트멍을 필두로 수많은 하이앤드 브랜드들이 스트릿 패션에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는데 스트릿 패션은 고가 브랜드라는 잘못된 인식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올드스쿨 룩과 대조적으로 하이앤드 브랜드들은 굉장히 비싼 편이고 고가이지만 브랜드들의 개성을 담아서 제작하기 때문에 마니아 층이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넷째, 그런지 룩

길거리 룩으로 그런지 룩은 중고 의류매장에서 구매한 것과 같이 너무 크거나 또는 너무 작은 혹은 낡아 보이는 의상을 착용하는 스타일로 1990년대 초에 등장했습니다. 그런지라는 단어의 뜻은 1960년대 말 미국 시애틀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너바나와 펄잼과 같은 그런지 록 밴드들의 음악과 스타일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금 변형되어 스트릿보다 과하게 입었을 때 그런지 룩에 가깝다고 합니다. 

넷째, 기타 소품

흰 반팔티에 청바지를 입고 더비 슈즈를 신으면 미니멀 남친룩으로 보이지만 최신 유행하는 핫한 신발을 신고 있으면 오프 화이트, 나이키, 발렌시아가, 반스, 구찌 등의 하이앤드 스트릿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볼캡이나 캠프 캡, 비니, 버킷햇 같은 모자류도 스트릿 느낌을 강하게 줄 수 있고 맨투맨, 후드, 트랙 팬츠 같은 카테고리의 제품은 자체로 스트릿 한 감성을 잘 살려줍니다. 안경도 스트릿 룩과 매치해 힙하게 코디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스트릿 패션

우리나라에서는 셀레브리티 아이돌이나 힙합 패션 등을 추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명한 아이돌이나 래퍼가 입고 나와 화제가 된 아이템이 마니아층에서 유행을 합니다. 과거엔 단순히 스케이트 보더, 픽시, 힙스터들이 입고 다니는 패션의 의미가 강했으나 2010년대 힙합 유행이 시작하면서 힙합 아티스트들이 입던 스트릿 패션이 현대적으로 해석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타투나 그라피티 디자인이 유행하고 바이커 스타일이 유행했습니다.. 2010년대 중반부터 화려한 디자인보다 세련되고 핏감 등을 살린 의류가 많아졌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서양의 의류 브랜드는 크게 나온 것들이 많아 구입할 때 사이즈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현재는 치수 차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과거 슈프림이나 스투시와 베이프 같은 스트릿 패션 브랜드만 입는 것이 아닌 베트멍, 발망 등의 하이앤드 브랜드들 섞어서 해외 힙합 아티스트들처럼 스트릿 패션 느낌을 내서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베트멍의 루주 핏 유행을 필두로 팔 길이가 긴 롱 슬리브나 3xl~5XL 정도의 크기를 가진 항공점퍼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오프 화이트라는 브랜드는 등에 오프 화이트 특유의 로고가 그려진 플란넬과 반팔티를 유행시키고 있습니다. 스트릿 패션에서 신는 신발 같은 경우엔 예전부터 나이키의 에어조던과 반스의 올드스쿨을 많이 신고 다녔지만 2010년대 들어 이지 부스트가 나오면서 양말 느낌의 삭스 슈즈를 유행시키고 있습니다. 발렌시아가의 스피드 트레이너가 지금의 스트릿 패션 감성과 잘 어울려서 이지 부스트와 함께 삭스 슈즈 유행을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올드스쿨 패션도 스트릿 패션 중 하나로 많은 힙합 아티스트들이 입으면서 재조명되었습니다. 타미 힐피거, 카파, 엘레쎄, 필라 등의 과거 전성기를 가졌던 브랜드의 점퍼나 트랙 팬츠를 입으면서 색안경이나 커트코베인 선글라스 등을 매치하여 90년 대풍의 스트릿 패션을 다시 재현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