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발병 위험 높이는 식습관과 건강한 섭취 방법

최근 5년간 암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2023년 기준 약 200만 명에 달합니다. 전문가는 암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로 음식을 꼽고 있습니다. 어떤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암을 예방할 수도 있지만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식습관과 건강한 섭취 방법이 있습니다. 

암 발병 위험 높이는 식습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가득한 식물성 기름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름을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기름의 종류에 따라 발연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첫째, 발연점

발연점은 식용유를 가열했을 때 연기가 나기 시작하는 온도로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기름은 끓는점에 도달하기 전 높은 온도로 인해 화학적인 변형과 함께  연기가 발생합니다. 발연점보다 높은 온도에서 식용유를 사용하면 화학반응 과정에서 벤조피렌과 아크릴아마이드와 같은 발암물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벤조피렌

벤조피렌은 1급 발암물질로 최고로 위험한 발암물질 중 하나입니다. 1급 발암물질로는 벤조피렌 이외에도 담배, 석면, 비소, 카드뮴 등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가 충분히 입증된 물질들입니다. 사람이 벤조피렌을 섭취하면 적혈구가 파괴되어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뇌혈관이 좁아지며 오랜 기간 지속되면 생식 기능 저하와 암 발생 가능성도 매우 커집니다.

셋째, 아크릴아마이드

아크릴아마이드는 과다 섭취하면 신경계 이상을 일으키는 물질로 섭취에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올리브유, 카놀라유, 들기름 등 다양한 식용유를 사용하고 있지만 무심코 사용했다가는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넷째, 들기름과 참기름

고소한 맛을 위해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높은 온도에서 가열하면 그 위험성은 훨씬 높아집니다.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고소한 향을 위해 들기름과 참기름으로 볶음 요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의 세기나 팬의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볶음 요리의 온도는 190도까지 올라갈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기름과 들기름의 발연점은 약 170도와 180도로 발연점을 넘어서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볶음이나 튀김 요리 시 참기름과 들기름을 넣는다면 요리 온도에 따라 암을 유발하는 최악의 음식이 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발연점 표 참고

볶음이나 튀김용으로 식용유를 사용해야 한다면 발연점이 높은 콩기름,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용유의 뒷면 라벨에는 발연점과 요리 온도에 대한 정보가 있어서 확인한느 습관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기름 종류에 따라 발연점이 모두 달라 발연점 표를 참고해서 식용유를 건강하게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들기름 섭취 방법

들기름을 간단한 방법으로 섭취하면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첫째, 들기름 올바른 섭취

취침 전 매일 들기름을 한 숟가락씩 먹으면 치매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들기름에 풍부한 리놀렌산은 오메가 3 지방산으로 뇌세포 구성 물질인 DHA를 만드는 필수 지방산입니다. 이 성분은 치매를 유발하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을 분해하여 치매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인지능력이 손상된 실험군에 들기름, 올리브유, 옥수수유 등 식물성 기름을 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들기름을 섭취한 실험군에서 손상된 뇌세포 회복을 통한 인지능력 개선 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이는 대조군에 비해 공간과 물체 인지능력은 1.5배 높았고, 장기 기억력과 문제 해결 능력 또한 더욱 높았습니다. 이렇게 뇌 건강에 좋은 들기름은 성인 기준 한 티스푼 정도만 먹으면 되고, 취침 전에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뇌 복원 작용은 잠을 자는 동안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뇌 복원 작용이란 뇌신경 세포 사이의 연결 관계를 정비하고, 뇌에 생긴 감염이나 손상을 복구하는 것입니다. 잠자기 전에 먹으면 체내 흡수율이 더욱 높아 뇌에 더 집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기름이 아닌 들기름을 먹어야 되는 이유는 리놀렌산의 함유량과 연관이 있습니다. 들기름의 리놀렌산 함유량은 60% 이상인데 콩기름은 10% 이하, 참기름은 1% 이하 이므로 치매예방에 목적이 있다면 들기름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리놀렌산은 열과 공기에 약해 쉽게 변질되므로 들기름을 고를 때는 볶지 않고 생으로 압착한 생들깨기름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들기름 보관 

들기름은 만들어진 지 5개월 이내에 먹는 것이 산패를 방지할 수 있어 안전하고, 구입 후 최소 1년 이내에는 모두 소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들기름 속 오메가 3 지방산은 공기나 수분에 노출되면 빠르게 산패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들기름을 보관할 때 빛과 공기의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산패를 방지하기 위해서 들기름은 냉장 보관해야 하고, 개봉한 후에는 한 달 안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빛으로 인해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서 포일이나 검은 비닐봉지에 감싸 빛을  차단하면 좀 더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 들기름을 한 달 안에 먹기 어렵다면 들기름과 참기름을 8대 2 비율로 섞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참기름에는 산패를 막아주는 리그난이 풍부하기 때문에 들기름과 섞으면 보관 기간을 두 배까지 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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