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음식

간은 해독과 대사작용, 호르몬 생성 등 다양한 작용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지만 70% 이상이 망가질 때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침묵의 장기로도 불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 건강은 예방이 중요하고 그중에서도 음식의 선택이 매우 중요합니다. 간 건강을 해치는 음식의 섭취는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당 음료

가당 음료는 하루에 한 잔만 마셔도 간암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하루에 한 잔 이상의 가당 음료를 마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암에 걸릴 확률이 78%나 더 높습니다. 당이 첨가된 음료의 섭취는 당뇨병과 비만, 인슐린 저항성과 간의 지방 축적을 높여 간에 독성물질이 쌓이게 만듭니다. 대부분 가당 음료로 콜라나 사이다처럼 탄산음료를 생각하지만 건강에 도움된다고 생각되는 과채주스의 당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식품 유형별 평균 당류 함량을 비교했을 때 음료 중 과채주스와 과채음료에 당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식후 한 잔씩 마시는 과일주스나 요구르트 등이 건강을 망칠 수도 있습니다. 성인의 하루 당류 섭취 권장량은 50g 이하로 성분표를 살펴보고 음료를 골라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국과 찌개

적당량의 소금은 삼투압 유지와 수분 평형 등 건강에 필요한 요소이지만 과도할 경우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혈관과 심장은 물론 나트륨으로 인한 산화 스트레스로 간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금 섭취량을 줄이는 것도 좋지만 체내 나트륨의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칼륨은 몸속 세포 안에 있는 나트륨 이온을 밀어내 체외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체내 수분량과 알칼리 균형 조절에 효과적입니다. 칼륨이 풍부한 시금치와 비트, 바나나와 같은 음식을 하루 한 번씩 먹으면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름진 고기

삼겹살과 햄버거, 소시지와 같이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음식은 간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음식을 자주 섭취한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지방간일 확률이 54%나 높았습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포화지방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합성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간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이런 작용은 염증 발생을 촉진하여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변증과 함께 간암의 위험도 높일 수 있습니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살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고 간 해독을 돕는 부추와 마늘 등을 같이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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