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66%가 수분이고 전분이 33%로 일반적인 견과류와 달리 지방 함량이 적습니다. 그래서 곡류에 가까운 견과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울에 익혀서 먹으면 맛있을 뿐만 아니라 몸에 좋은 효능도 많습니다. 그런데 밤을 자주 먹고 싶어도 껍질을 까기가 힘들고 귀찮기도 합니다. 밤 껍질을 쉽게 깔 수 있는 밤 삶는 방법이 있습니다.
밤 껍질 쉽게 까는 방법
밤을 냄비에 쪘는데 밤 까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압력밥솥에 찌는 방법을 활용하면 밤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칼로 까는 것보다 안전하고 시간도 2배 이상 줄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에 불리고 찐 다음 뜸 들이고 다시 찬물에 식히고 이런 과정들이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밤을 물에 불려두면 껍질이 연해지기 때문에 껍질 까기가 훨씬 쉬워지고,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얼음물에 넣어 열을 식히면 온도차로 인해서 속껍질이 수축하게 됩니다. 겉껍질과 간격이 생겨 껍질을 벗기는 것이 쉬워집니다.
첫째, 밤을 물에 씻어 이물질 제거
밤을 씻은 후 한 시간 정도 물에 담가서 불립니다. 이때 물에 뜨는 밤은 벌레 먹은 밤이기 때문에 골라내 주면 됩니다. 오래 보관했던 밤은 메말랐기 때문에 불리는 시간을 더 잡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압력솥에 찌기
압력솥에 채반을 넣고 밤을 올린 후 불을 켜 줍니다.
셋째, 불 끄기
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3분 뒤에 불을 끕니다.
넷째, 뜸 들이기
김이 빠질 때까지 뜸을 들입니다.
다섯째, 얼음물에 담그기
김이 다 빠지면 얼음물에 5분간 담가줍니다.
약단밤과 옥광밤
압력솥에 찐 밤 껍질을 까보면 손으로도 잘 까지고, 칼집 낸 약단밤은 바로 벗겨집니다. 밤은 품종이 다양한데 알밤이나 조생밤 같은 종류는 껍질이 두껍고 딱딱해서 이 방법대로 해도 손으로 밤껍질 벗기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밤 중에서도 약단밤을 구입해서 찌면 밤껍질을 수월하게 깔 수 있습니다. 요즘 옥광밤도 맛이 있습니다. 옥광밤은 냄비에 찌면 껍질 까기가 어렵지만 압력솥으로 찌면 껍질이 잘 까지는 편입니다. 칼집을 따로 내도 되는데, 압력에 의해 밤 주둥이 부분이 보통 터집니다. 그래서 그 틈을 잡고 까면 잘 까져서 칼집을 낼 필요도 없습니다.
밤 효능
밤이 겨울철 간식으로 좋은 이유는 맛만 좋아서가 아니라 다양한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밤은 율자라고 해서 여러 가지 질환을 다스리는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첫째, 보신강근
밤은 신장을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는 약성이 있습니다. 신장은 콩팥뿐만 아니라 콩팥 위에 있는 부신, 생식기관, 뼈, 치아까지 모두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천연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분비하는 부신 기능이 저하되면 자도 피곤한 만성피로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럴 때 밤이 도움이 됩니다. 스테미너 보충, 허리와 골반 및 약해진 근육, 비뇨와 생식기 노화에 밤을 자주 섭취하면 좋습니다.
둘째, 익기건비
밤은 기운이 쉽게 처지고 장이 약해서 평소에도 변이 묽고 설사를 잘하는 경우 장을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밤 중에서도 속껍질인 율피가 좋습니다.
셋째, 활혈지혈
혈류를 조절해서 순환을 도우면서도 지혈, 즉 출혈이 나지 않도록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코피, 눈충혈, 멍 증상에도 밤이 좋은 음식이 됩니다.
넷째, 피부탄력과 미백
밤속껍질을 건조해서 가루 내어 꿀과 섞어 얼굴에 바르면 피부와 살을 팽팽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율피에 탄닌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항균작용이 우수해서 박테리아나 세균, 여드름 피부에도 좋고, 율피 마스크팩을 할 때 매번 속껍질 모으기가 번거로울 수 있는데 율피가루도 구입할 수 있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첫째, 권장 섭취량
밤을 간식으로 먹다 보면 계속 먹게 되는데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성인 기준으로 하루 10개 이내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찐 밤의 혈당지수는 57.8 정도로 혈당지수가 낮은 편도 아니고 높은 편도 아닌 중간 정도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당뇨환자는 먹는 양이 중요한데 당뇨환자 기준 하루 4개 이내로 섭취를 권장합니다.
둘째, 조열체질
밤은 성질이 따뜻하고 체내 습을 말리는 특징이 있으므로 열이 많으면서 건조한 조열 체질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복부에 가스가 차거나 변비가 있는 경우
평소 복부에 가스가 많이 차거나 변비가 있는 경우 밤을 많이 먹으면 속이 더 부글거리고 변비가 심해질 수 있어서 과잉섭취는 주의해야 합니다.
넷째, 마로니에 열매 독성
가끔 길거리에 떨어진 밤을 볼 수 있는데 밤이랑 비슷하게 생긴 모양을 가진 마로니에 열매라는 것이 있습니다. 밤송이째로 있을 때는 구별하기 쉽지만 열매만 따로 놓고 보면 밤과 비슷하기 때문에 산이나 길가에서 마로니에 열매를 주워오기도 합니다. 마로니에 나무는 은행나무와 더불어 가로수로 많이 사용해 길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로니에 열매의 경우 독성이 있어서 구토나 설사를 유발합니다. 그래서 산이나 길에서 밤인 줄 알고 주웠다가 먹고 병원을 찾는 경우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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