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나 과일을 생으로 먹으면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할 수 있고 조리해서 먹는 것보다 저열량이라서 생식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음식을 생으로 먹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생으로 먹었다가는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생으로 먹으면 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음식으로 가지, 고사리, 아몬드, 과일의 씨, 덜 익은 토마토가 있습니다. 충분히 잘 익혀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외에도 팥이나 돼지고기, 닭고기의 경우에도 꼭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가지
대표적인 컬러푸드라고 할 수 있는 가지는 몸에 아주 좋지만 날 것으로 먹을 경우에는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가지에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가지를 생으로 먹게 되면 이러한 솔라닌 성분으로 설사, 어지러움, 위경련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굽거나 찌는 등 불로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고사리
생고사리에는 프타퀼로사이드라는 발암물질이 들어있습니다. 발암물질 분류에 따르면 고사리는 2B군으로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에 속해있습니다. 이를 섭취할 경우 시력 저하나 위암 발병률을 증가합니다. 하지만 고사리는 10분 이상 가열해서 충분히 삶으면 이런 성분들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살짝 데치는 것만으로는 안되므로 곡 충분히 삶아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몬드
아몬드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건강을 위해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몬드에는 사이안화물계통의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단맛이 나는 개량종은 생으로 먹어도 문제가 없지만 재래종의 경우 꼭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주변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아몬드는 대부분 구운 아몬드이지만 혹시나 재래종 생아몬드가 있다면 반드시 구워서 섭취해야 합니다.
과일의 씨
포도나 수박과 같은 과일을 먹을 때는 대부분 씨를 같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몇몇 과일의 씨앗에는 독성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의 씨앗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청산가리와 같은 성분의 독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경련이 일어날 수 있고 심하면 호흡곤란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체리, 살구, 복숭아, 매실 등의 씨에는 사이안화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과일을 먹다 무심코 씨를 씹는 경우 사이안화수소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중독되면 두통, 현기증, 불안, 구토가 생기고 많은 양을 섭취하면 호흡곤란, 혈압상승, 심장박동, 신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덜 익은 토마토
초록색 빛을 띠는 덜 익은 토마토도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익지 않은 토마토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먹을 때 떫은맛이 나고 먹고 나면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익지 않은 토마토 열매는 물론이고 잎과 줄기에는 신경과민, 두통,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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