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소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단백질, 아연, 철분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포화지방의 함량도 높아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소고기도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소화도 잘되고 콜레스테롤 걱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소고기와 같이 먹으면 건강상 이점을 높일 수 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소고기는 생강, 배, 깻잎, 파프리카, 파인애플과 같이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콜레스테롤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면 고구마, 부추, 버터와는 궁합이 좋지 않아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강

생강은 소고기의 지방 성분으로 생성되는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하여 소고기와 같이 먹으면 가장 좋습니다. 소고기의 지방은 체온인 36.5도에서 분해가 되지 않고 혈액 속으로 들어가 혈전을 생성하게 됩니다. 생강의 진저롤 성분은 담즙의 분비를  촉진시켜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소판의 응집을 억제하여 혈전 생성을 막습니다. 생강의 이런 작용이 뇌경색과 고혈압 등 각종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소고기를 먹고 나서 생강차를 마시면 콜레스테롤과 혈전 생성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강차를 끓일 때 계피나 강황을 추가하면 콜레스테롤 제거는 물론 혈관을 깨끗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계피에는 혈액 희석제인 쿠마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혈액의 응고를 막아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혈액을 묽게 하여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강황의 커큐민은 항염증 물질로 산화질소의 생성을 촉진해 혈관을 깨끗하고 넓게 만들어 줍니다. 계피와 강황의 이런 성분들은 생강의 진저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도 건강하게 지켜줍니다.  

 

 

 

배

배는 소고기와 잘 맞는 과일 중 하나로 소불고기 양념에도 들어갑니다. 배에는 전분과 단백질 분해 효소가 있어 고단백 식품인 소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고 소화도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배에 풍부한 펙틴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고기 섭취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고기 양념에 배를 추가하거나 고기를 먹은 후 후식으로 배나 배숙을 먹으면 소화도 잘되고 맛도 더욱 좋을 것입니다. 다른 과일에 비해 배는 가열할 경우 해독작용에 도움을 주는 유효성분의 함량이 크게 증가합니다. 배를 가열하면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배를 그냥 먹을 때보다 크게 증가합니다. 배숙은 만들기도 간단합니다. 배 한 개, 마늘 2쪽, 견과류를 조금 준비합니다.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충분히 갈아준 후 잘 저어주며 10분간 끓여줍니다. 소고기를 먹은 후 후식이나 간식으로 배술을 먹으면 속도 편안하고  혈관도 깨끗하게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깻잎

소고기는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나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은 거의 없는 수준입니다. 깻잎에는 소고기에 부족한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여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고기에 부족한 식이섬유를 깻잎이 공급해 주어 고기를 많이 먹을 때 생기기 쉬운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구울 때 타거나 그을리게 되면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생성됩니다. 벤조피렌은 1급 발암물질로 위험한 발암물질입니다. 깻잎 속 폴리페놀 등의 성분은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 고기와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파프리카

파프리카나 피망은 소고기의 산성 성분과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할 수 있는 채소입니다. 소고기는 대표적인 산성식품으로 섭취 후 체내에서 연소될 때 산을 형성하는 물질이 다량 발생합니다. 몸은 알칼리성과 산성의 비중이 8대 2일 때 가장 이상적입니다. 소고기를 먹을 때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인 파프리카와 피망을 같이 먹으면 산성 성분을 보완하여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파프리카는 소고기에 부족한 비타민A, C를 보충해 주어 영양상 균형도 잘 맞출 수 있습니다. 소고기를 구울 때 피망과 파프리카를 같이 굽거나 샐러드로 먹으면 맛과 영양을 모두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만들어 육류 요리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파인애플에 풍부한 구연산과 사과산 성분은 소화가 어려운 육류의 소화를 도와 속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이런 성분들은 고기의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특정 효소를 활성화시켜 소화흡수율을 높입니다. 또한 파인애플의 브로멜라인과 칼륨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전을 분해하여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소고기와 파인애플을 같이 조리하지 않더라도 소고기를 먹고 후식으로 파인애플을 먹으면 동일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식후 후식이나 간식으로 파인애플을 먹는다면 속은 편안하고 혈관은 깨끗하게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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