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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화불량 해결하는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

by 스볼컵 2021.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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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 없이 밥만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막힌 것 같고 가스 차고 복부팽만이 잘 생기는 경우 소화불량을 해결하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꼭꼭 씹어먹는 것입니다. 꼭꼭 씹어 먹으면 위장의 노화를 늦추고 혈당을 조절하고 과식을 방지하고 삼킴 장애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소화-과정
소화과정

소화는 입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30회 씹기가 알지만 실천이 어려울 수 있는데 식사하는 시간은 최소 30분 정도는 따로 확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식사 시 한입 먹는 동안에는 젓가락을 내려놓는 것이 좋습니다. 삼키지도 않았는데 젓가락으로 또 이런저런 반찬을 입에 넣게 되면 꼭꼭 씹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소화작용

소화도 첫 시작을 잘하는 것이 전체적인 소화 과정에 있어서 얼마나 순조로울 수 있는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소화의 첫 단추

대부분 위장이나 식도를 생각하는데 소화는 입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입에서 꼭꼭 씹어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밥만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막힌 것 같고 가스 차고 복부팽만이 잘 생기는 경우 소화불량을 해결하는 아주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꼭꼭 씹어 먹기입니다. 

꼭꼭 씹어 먹기

너무 뻔한 얘기 같지만 꼭꼭 씹어 먹으면 정말 좋은 영향이 많이 생깁니다. 보통 식사할 때 성인 평균 씹는 횟수는 15회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많은 연구에서 최소 30번은 씹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어떤 전문가는 100번씩 씹을 것을 권장하기도 하지만 직장생활이나 일을 하면서 현실적으로 100회씩 씹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30회 정도 꼭꼭 씹으면서 고기나 견과류처럼 딱딱하고 질긴 음식은 30회보다 더 씹고 두부처럼 부드러운 음식은 조금 덜 씹고 해서 음식의 종류에 따라 조절하면 충분히 해볼 수 있습니다. 

 

 

 

30회 씹기가 중요한 이유

첫째, 위장의 노화 늦추기

씹을수록 위장의 노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씹기 시작하면 뇌에서 음식이 들어온다고 소화 기능에 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각종 소화액을 분비할 준비를 하고 쉬고 있던 위장이 무리 없이 움직일 수 있게 워밍업을 합니다. 차가 급발진하는 것이 아니라 시동을 켠 후에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부드럽게 출발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위와 장의 부담을 많이 줄여주게 됩니다. 그래서 밥 먹고 나서 갑자기 위장이 막힌다든지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 것 같은 소화불량 증상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뿐만 아니라 이렇게 좋은 상태가 반복이 되면 그사이 위식도에 있던 염증도 아물면서 깨끗하게 자가 치유됩니다. 위장의 노화를 늦추는 지름길입니다. 

둘째, 혈당 조절

혈당을 조절하는 데에도 필요합니다.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꼭꼭 씹어서 천천히 넘기면 치솟던 식후 혈당이 달라집니다. 정말로 씹는 횟수에 따라 혈당에 차이가 생기는지 직접 실험해 본 연구들이 있습니다. 15회 씹기와 40회 씹기를 했을 때 식후 혈당을 비교해 보았더니 40회 씹기를 한 경우에 식후 혈당이 약 130mg/dl에서 120mg/dl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당뇨가 없는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이었는데 만약 이미 당뇨 전 단계이거나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단순히 씹는 횟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당장의 식후 혈당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먹는 순서를 조금만 바꾸면서 천천히 씹어 먹는다면 식후 혈당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셋째, 장내 호르몬 분비

장내 호르몬 분비가 달라집니다. 다이어트계의 비아그라라고 할 수 있는 삭센다라는 약물이 있습니다. 이 삭센다의 핵심 성분이 글루카곤양 펩티드라고 하는 GLP-1이라는 호르몬입니다. GLP-1은 원래 식사를 하기 시작하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인데 위장을 급하지 않게 천천히 움직이도록 하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서 혈당을 낮추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뇌신경으로 가서 식욕을 억제한다는 것입니다. 멈춰야 할 때 그만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브레이크를 거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인 것입니다. 그래서 삭센다 주사를 맞으면 식욕이 떨어지고 체중감량 효과가 뛰어나서 운동 안 하면서 살 빼고 싶은 경우 많이 찾는 치료법인데 물론 심각한 부작용들도 있지만 많은 연구에서 꼭꼭 씹어 먹으면 GLP-1의 분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고 이로써 억지로 참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과식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늘어나는 내장지방과 뱃살 때문에 고민인 경우 씹는 횟수를 늘려 보면 좋습니다. 

넷째, 삼킴 장애 예방

평소 꼭꼭 씹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삼킴 장애 때문입니다. 주변에도 식사 도중에 갑자기 사레가 들려서 눈물 날 때까지 기침하는 어르신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는 어떤 질환 때문일 수도 있지만 대개는 노화로 인해 목 근육이 약해지면서 삼키는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목 근육들이 민첩하게 작동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되다 보니까 간혹 목에 걸리게 되고 기도로 들어가지 못하게 반사적으로 기침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삼킴 장애가 있는 상황에서 대충 씹어 음식물을 꿀떡꿀떡 삼키게 되면 사레들리는 횟수가 훨씬 많아질 것이고 아차 하는 순간에 음식물이 폐로 넘어가면 바로 흡입성 폐렴으로 진행되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연세가 있는 경우 꼭꼭 씹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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