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를 익혀서 먹어야 하는 이유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는 세계적으로 많이 재배되고 즐겨먹는 채소로 필수 비타민과 영양소들이 풍부합니다. 대부분 오이를 생으로 먹거나 살짝 무쳐서 먹지만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이를 볶아서 먹으면 중장년층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오이는 항암과 항염증 효과, 심장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장 건강에도 좋아 꾸준히 먹으면 좋지만 칼륨이 풍부하고 차가운 성질의 채소라 과섭취시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1개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K와 피세틴, 플라보노이드 성분

오이에 풍부한 비타민K와 피세틴,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 성분들은 항암과 항염증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각종 심장질환의 위험성도 낮춰줍니다. 

첫째, 비타민K

비타민K는 단백질 합성과 혈액응고, 뼈 성장 등 특히 중장년층에게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둘째, 피세틴과 플라보노이드 성분

피세틴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와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항암효과와 신경 보호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오이를 익혀서 먹어야 하는 이유

비타민K, 피세틴, 플라보노이드 성분들은 모두 지용성으로 오이를 생으로 먹거나 무쳐서 먹을 경우 흡수율이 10%도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오이는 기름에 살짝 볶아서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이를 기름에 살짝 볶으면 지용성 성분들의 체내 흡수율이 최대 7배까지 증가하여 맛뿐만 아니라 건강상 이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 식감도 좋아 반찬으로 아주 좋습니다. 

 

 

곰곰 국내산 백오이

 

 

중장년층 건강에 도움 되는 오이 볶음

첫째, 오이 볶음에 필요한 재료

2인분 기준 오이 1개와 다진 마늘 1/2큰술, 대파 1큰술, 식용유 1큰술, 소금을 준비합니다. 

둘째, 오이 볶음 만드는 방법

오이는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하므로 껍질째 잘 세척합니다. 오이 표면이 울퉁불퉁해서 세척이 쉽지 않으므로 밀가루나 식초를 이용해 세척하면 더욱 좋습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식감이 떨어지므로 조금 두께감 있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썰은 오이를 접시에 담고 소금 3꼬집 정도로 10분간 절입니다. 10분 후 면포나 손으로 물기를 짜서 아삭한 오이를 준비합니다. 물기를 최대한 빼야 식감이 더욱 살아나므로 힘껏 짜줍니다.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른 후 오이를 넣고 볶습니다. 오래 볶으면 조직이 물러지므로 중불에서 1분만 볶아줍니다. 1분 후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고 30초간 더 볶습니다. 마늘과 대파의 감칠맛과 향이 더해져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불을 끄고 깨를 뿌리면 아삭하면서 상큼한 오이 볶음이 완성됩니다. 오이 볶음은 깔끔하고 아삭한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이 볶음을 꾸준히 먹으면 건강은 지키면서 입맛도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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