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물건들 중에는 건강에 해가 되는 것이 있습니다. 집 정리를 하다 보면 버릴까 말까 갈등을 하게 되는데 이런 물건들은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 아프고 건강하려면 집에 두면 안 되는 물건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버리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래된 기름
주방에 있는 각종 기름들은 유통기한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오래된 음식 중에서 가장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것이 기름입니다. 기름은 공기와 맞닿는 순간부터 산패가 시작됩니다. 외형상으로는 변화가 잘 보이지 않아서 방심하기 쉽고, 부패한 음식을 먹었을 때에는 복통 설사가 생기면서 위장관으로 바로 배출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산패한 기름은 의외로 잘 배출되지 않아서 한 번 들어오면 몸 밖으로 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독성이 가득한 산패한 기름이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암환자가 산패된 기름을 자주 먹으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은 들기름과 참기름이 제조일로부터 9개월, 나머지 기름들은 보통 1년입니다. 모두 다 개봉한 지 6개월이 지난 경우 폐기하는 것이 좋고, 들기름은 3개월이 지난 경우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방법과 환경에 따라서도 기름의 산패속도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색이 어두워지거나 쩐내가 나는 기름이라면 유통기한과 상관없이 즉각 폐기해야 합니다.
오래된 약과 영양제
병원에서 처방받고 다 먹지 못한 약들, 사놓고 뜯지도 않은 영양제도 오래되었다면 버려야 합니다. 약이나 영양제는 유통기한이 지나면 변질되어 효능이 떨어지고 간에도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알약은 보통 전분에 약리성분을 더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오래되면 전분의 노화현상이 일어나면서 상한 전분을 먹게 됩니다. 연질 캡슐도 젤라틴 성분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오래되면 단백질 부패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조제약은 조제 시점을 기준으로 6개월이 넘었다면 폐기해야 합니다. 개봉하지 않은 진통제나 영양제의 경우도 1년이 넘었다면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고 같은 경우에는 개봉한 지 6개월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시럽 같은 물약은 유통기한이 더 짧아 개봉한 지 4주가 지나면 폐기해야 합니다. 약이나 영양제를 버릴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수질 오염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알약, 물약, 연고 등 유형별로 모은 뒤 집 근처 약국이나 보건소에서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 사용한 칫솔
칫솔의 세균번식수는 변기 세균번식수보다 200배나 더 많습니다. 양치질을 열심히 해도 충치나 잇몸질환이 자주 생긴다면 칫솔 관리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봐야 합니다. 보통은 칫솔모가 양 옆으로 벌어질 때까지 쓰다가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개월 정도 사용한 칫솔은 새 칫솔보다 치태제거 능력이 현저하게 저하됩니다. 칫솔모가 벌어지거나 망가지지 않았어도 사용한 지 3~4개월이 지났다면 버리고 새 칫솔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교체가 양치를 잘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합니다. 구강질환이나 감기 등을 앓고 난 후에도 다 낫고 나면 쓰던 칫솔은 버리고 새 칫솔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칫솔 관리를 위해서는 사용 시작한 날짜를 칫솔에 적어두는 것도 관리에 도움이 되고, 사용하는 동안 세균 번식을 막으려면 칫솔에 음식물과 치약이 남지 않도록 흐르는 물에 잘 헹군 후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에 10~20분 정도 담가 두었다가 화장실보다 되도록 햇볕이 잘 들고 습하지 않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 쓰는 화장품
개봉하고 잘 안 쓰는 화장품이나 샘플들이 유통기한이 지나면 피부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눈의 점막으로 세균, 바이러스가 바로 침투할 수 있는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 같은 경우에는 개봉한 지 6개월이 지난 경우 반드시 폐기해야 합니다. 스킨이나 로션 같은 기초화장품은 유통기한이 1년, 에센스나 영양크림은 8개월, 비타민C나 레티놀이 들어간 고기능성 화장품은 더 짧은 6개월입니다.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류는 1년이고, 볼터치 아이섀도는 1~2년입니다. 입에 닿는 화장품은 오염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액상 타입의 립틴트 제품은 6개월까지만 사용하는 것이 좋고 립스틱은 1년이 지나면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화장품은 보관하는 환경에 따라서 쉽게 변질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어도 색과 향이 변했거나 화장품 층이 분리되어 있거나 발랐을 때 느낌이 예전과 다르다면 피부에 사용하면 안 됩니다.
낡은 운동화
아프지 않고 건강하려면 집에서 버려야 할 것이 먼저 신발장 안 낡은 운동화입니다. 운동화는 오래 신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수명이 다 한 운동화는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밑창이 닳은 운동화일수록 발을 내디딜 때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부담이 근육, 인대, 뼈로 전달되면서 안 아프던 발바닥이 아픈 족저근막염부터 무릎, 척추 질환 등 여러 가지 병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보통 480km 정도를 뛰면 운동화의 수명이 다합니다. 성인 남성은 평균 보폭이 50~60cm, 여성은 40~50cm 정도라고 했을 때 매일 만 보를 걷는다면 하루 평균 약 5km 정도가 됩니다. 480km는 약 96일 3개월 정도하고 조금 남는 기간입니다. 그래서 운동화를 신고 매일 뛰는 경우 3개월마다 한 번씩, 걷기 운동을 주로 하는 경우 6개월마다 한 번씩은 운동화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화를 버리는 것이 아깝다면 밑창이 많이 닳기 전에 주기적인 밑창 보강을 하면 더 오래 신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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