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커피는 혈당 스파이크를 생기게 하고 뱃살을 찌게 하기 때문에 매일 마시면 문제가 되지만 커피 자체가 안 좋다기보다는 커피에 첨가된 설탕, 시럽, 연유 같은 것들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니라 커피 그 자체가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커피콩만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커피 고르는 기준이 중요합니다.
설탕도 없고 순수한 커피인데 독이 되는 최악의 커피가 피곤할 때 마시는 커피입니다. 잠이 안 깨거나 피곤할 때 커피를 찾습니다. 에너지가 고갈되었을 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의 각성작용 때문에 기운이 반짝 나는 효과는 있지만 다음날은 더욱 에너지가 고갈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점차 부신이 망가지고 신경계,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 모두 망가집니다. 그래서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고 번아웃이 되어있다면 커피는 당분간 끊어야 됩니다. 반대로 에너지가 좋을 때 맛과 향을 즐기면서 마시는 커피는 좋습니다. 커피 자체에는 세포를 젊게 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합니다. 커피는 커피콩을 우려낸 물로 커피콩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커피콩의 신선도
땅콩뿐만 아니라 커피콩에도 똑같은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크라톡신 A, 아플라톡신 B1 이 가장 흔하고 이런 곰팡이는 간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 대부분은 문제가 없겠지만 커피콩을 재배해서 컨테이너에 보관하고 유통과정을 거치는 동안에 관리를 잘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커피콩이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커피 원두가 수급되는 과정에서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곰팡이가 피었던 콩을 그냥 세척해서 로스팅을 하면 겉보기에는 멀쩡하기 때문에 커피 마시는 사람은 이게 곰팡이가 피었던 콩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일 좋은 방법은 커피 원두를 제대로 관리하는 곳을 통해서 좋은 원두를 구입해서 눈으로 직접 원두 상태를 확인한 다음 로스팅해서 내려 마시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번거롭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주로 로스터리 카페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로스터리 카페는 동네에 한 개씩은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커피에 진심인 분들이 많고, 매일 커피콩을 만지는 전문가들입니다. 그래서 본인들이 취급하는 커피 원두가 좋은지 나쁜지 잘 알고, 깐깐하게 검수하고 로스팅한 원두로 커피를 내려주기 때문에 비교적 안심하고 마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곰팡이 없는 신선한 원두가 가장 중요합니다.
로스팅 정도
커피 맛은 원두의 종류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지만 로스팅 정도, 즉 커피콩을 얼마나 볶아내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집니다. 커피를 가볍게 볶는 라이트 로스팅을 하면 주로 신맛이 나고, 중간 정도로 볶는 미디엄 로스팅을 하면 산미에서 점점 고소한 맛이 생기다가 고온에서 오래 볶는 다크 로스팅을 하면 쓴맛이 강해지게 됩니다. 색깔도 생두일 때는 녹색이다가 라이트 로스팅해서 다크 로스팅으로 가면 갈수록 황토색에서 갈색 그리고 검은색으로 변하게 되는데, 오래 볶아서 까맣고 쓴 맛이 강한 것은 커피콩을 태운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다크로스팅 커피는 피하고 라이트 로스팅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첫째, 로스팅에 따른 성분 차이
아라비카 커피를 볶지 않은 그린 커피, 가볍게 볶은 라이트로스팅 커피, 중간 정도로 볶은 미디엄 로스팅 커피, 제일 많이 볶은 다크로스팅 커피로 나누었을 때 몸에 좋은 총 페놀 함량은 라이트로스팅 커피가 가장 많고, 로스팅 시간이 길어지면 질수록 총 페놀 함량이 줄어듭니다. 항산화 활성도 라이트로스팅, 미디엄로스팅, 다크로스팅 순으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커피가 건강에 좋은 이점을 누리려면 라이트로스팅, 즉 산미가 있는 커피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 인스턴트커피도 로스팅 정도에 따라서 커피를 고를 수 있게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라이트 로스팅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위장이 약한 경우
위장이 약할 때는 산미가 있는 커피가 위장에 자극이 되고 속이 쓰릴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라면 미디엄 로스팅까지 조금 더 고소하게 볶은 커피가 나을 수 있고 다크로스팅 커피는 어떤 경우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크레마
커피를 마실 때 얇게 떠 있는 기름을 크레마라고 합니다. 커피 기름의 주 성분이 카페스톨이고, 카페스톨이나 카와웰 같은 디테르펜 성분은 LDL 수치를 높이는 쪽으로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간에서 담즙산 합성을 방해해서 콜레스테롤을 쌓이게 하기 때문에 고콜레스테롤 혈증, 고지혈증이 있거나 당뇨가 있다면 불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커피는 우려내는 방식이 다양합니다.
첫째, 커피 우리는 방식
가장 흔한 것이 가정용 캡슐 머신이나 카페에서 흔히 보는 에스프레소 머신처럼 압을 가해서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방식이 있고, 종이 필터에 물을 부어서 거르는 드립 방식이 있고, 대부분의 인스턴트커피가 만들어지는 동결건조 방식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방식은 금속 필터가 있기는 한데 커피 기름을 걸러내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메리카노, 즉 에스프레소 샷을 물에 희석해서 먹게 되는 커피는 콜레스테롤을 걱정한다면 피해야 합니다. 대신 커피를 종이로 거르면 커피 기름이 종이의 셀룰로스 막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대부분 걸러지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걱정 없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습니다. 인스턴트커피도 동결건조하는 과정에서 카페스톨이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됩니다.
둘째, 에스프레소 보다 드립커피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고지혈증, 당뇨, 지방간, 그리고 대사질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커피를 매일 마시는 경우 에스프레소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드립커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카페인과 콜드브루
첫째, 디카페인
디카페인도 기준을 충족하는 걸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다만 디카페인이라고 해도 카페인이 완전히 제거된 건 아니기 때문에 디카페인 커피에 중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카페인 함량은 90% 이상만 제거하면 디카페인으로 표기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디카페인 커피라도 카페인 함량의 편차가 클 수 있습니다. 또 디카페인 커피의 경우 카페인을 제거하는 방식에 조심해야 됩니다. 화학적 용매를 쓴 것은 간에 안 좋기 때문에 피해야 되고, 물로 녹여서 커피를 추출한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같은 안전한 방식으로 카페인을 제거한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콜드브루
콜드브루는 찬 물에서 커피를 천천히 우려낸 것입니다. 천천히 우려낸 만큼 신맛이 없어서 부드럽고 잡내 없이 깔끔하게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카페인이 물에 잘 녹기 때문에 아메리카노 한 잔에 평균 카페인 함량이 125mg이고, 콜드브루 한 잔당 212mg으로 높습니다. 또 콜드브루는 주로 다크로스팅 원두를 많이 사용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콜드브루는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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