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은 이상지질혈증으로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혈액 속에 지방 중 중성지방이 높아도 고지혈증, 콜레스테롤이 높아도 고지혈증이라고 하기 때문에 중성지방이 높은 건지 콜레스테롤이 높은 건지 잘 모를 수 있습니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다른 것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 문제인 고지혈증인지 아는 게 중요합니다.
고지혈증일 때 당장 약을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왜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갔나 파약하는 것입니다. 많이 처방되는 콜레스테롤 약이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를 억제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스타틴 계열의 약인데, 약 먹고 무조건 수치만 낮추려고 하면 세포 손상이 오히려 복구가 안 돼서 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물론 뇌출혈이나 외상 같은 비상사태가 생겨서 콜레스테롤이 갑자기 200,300까지 넘어간다면 빨리 약을 써서 급한 불을 당연히 꺼야 됩니다. 그렇지만 콜레스테롤은 원래 절대 나쁜 게 아니라 오히려 몸이 필요해서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면 어디에 문제가 생겼는지를 파악하고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몸을 살리면서 결과적으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첫째, 중성지방
중성지방은 밥과 김치만 먹어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많이 먹어서 과잉 칼로리가 되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뀌어서 저장되기 때문입니다. 술을 많이 마셔도 올라가고, 단 것을 많이 먹어도 중성지방이 쌓입니다. 사실 중성지방을 낮추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탄수화물을 줄이고, 달고 기름진 음식은 끊고, 운동을 하면 떨어집니다. 인류는 에너지를 저장해 두는 방법으로 생존을 했고, 대표적으로 중성지방으로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유전자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고 저장을 해서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중성지방도 적당해야지 혈액 속에 넘쳐나면 사고가 생깁니다. 혈액 속에 산소가 있고, 중성지방은 지방입니다. 때문에 혈액 속에 산소와 만나면 산패가 시작됩니다. 부패하는 건데 이게 문제입니다. 호두기름이 공기 중에 오래 방치되면 기름이 산패해서 쩐내가 나는 것처럼 중성지방도 똑같습니다. 혈액 속에 산패한 중성지방이 넘치면 이 자체로 염증 물질이 되고, 혈관벽을 망가뜨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생기게 해서 혈당 조절이 잘 안 되게 합니다. 그래서 중성지방이 높다면 덜 먹고 운동해서 반드시 수치를 낮춰야 하는데 150mg/dl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는 것은 음식 말고 다른 이유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콜레스테롤은 중성지방처럼 단순히 남는 에너지를 저장하는 지방이 아니라 반은 지방이고 반은 단백질입니다. 그래서 이름도 지질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은 몸을 구성하는 재료가 됩니다. 콜레스테롤 역시 몸에서 필요한 것들에 재료가 되기 때문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적어도 매일 1,300에서 1,500mg의 콜레스테롤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몸은 언제 굶을지도 모르는데 음식에만 의지했다가는 콜레스테롤이 동날 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직접 만들자고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통해서는 10~ 20%만 충당하고 나머지 80%는 몸에서 스스로 만들어 쓰게 진화했습니다.
콜레스테롤 필요한 이유
많은 사람들이 콜레스테롤이 나쁘다고 오해하고 있는데 절대 그렇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 쓸 정도로 중요한 것입니다. 몸을 세포 단위로 쪼개면 세포 하나하나를 둘러싸서 보호하는 세포막이 있는데, 세포막의 주원료가 되는 것이 콜레스테롤입니다.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세포가 손상되었을 때 다시 복구가 되어야 되는데 복구가 잘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혈관 세포에 상처가 나도 잘 복구가 안 되고 근육 세포도 재생이 느려질 것입니다. 콜레스테롤의 25%는 뇌에 있는데 뇌신경을 뉴런이라고 합니다. 몸통에서 신경줄이 뻗어 나와서 다른 세포로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런데 이 기다란 줄을 미엘린수초라는 것이 감싸서 보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전기 신호도 빨리 가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미엘린수초의 재료가 되는 것이 콜레스테롤입니다. 뇌로 가는 콜레스테롤이 부족해져서 미엘린수초가 벗겨지면 신경전달도 느려지고, 건망증도 잘 생기고, 각종 뇌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비타민 D가 중요한 것은 많이 알고 있습니다. 뼈 건강에도 필요하고, 암이나 여성인 경우 자궁 근종 같은 종양을 억제하는데 비타민 D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음식보다 대부분의 햇빛을 받으면 피부에서 만들어지는 게 비타민D입니다. 이때 재료로 쓰는 것이 콜레스테롤이고, 또 지방을 분해하는 담즙을 만드는데도 또 몸속에서 생성되는 천연 스테로이드 호르몬, 성호르몬을 만드는데도 콜레스테롤이 원료가 됩니다.
콜레스테롤 만들어지는 장기
콜레스테롤은 필요하기 때문에 몸에서 스스로 만드는데 주 생산 공장은 간입니다. 하루에 1,000~ 1,200mg의 콜레스테롤이 간에서 만들어지고, 콜레스테롤 하루 섭취 권장량은 200mg 밖에 안 됩니다. 하루 필요량보다 하루 권장 섭취량이 훨씬 적은 이유도 간에서 직접 합성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하면 간에서 흡수된 콜레스테롤 양을 감지해서 그날은 조금 적게 생산을 합니다. 그래서 항상 항상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췌장이 혈당을 조절하는 것처럼 간은 콜레스테롤을 일정하게 조절합니다. 때문에 건강하다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인 새우나 달걀 이런 것을 무조건 멀리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간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이미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면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도 조금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HDL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피검사를 할 때 고지혈증 항목이 크게 4가지입니다. 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입니다. 총콜레스테롤은 HDL+ LDL + 중성지방/5를 합한 것으로 200ml/dl 전후가 가장 좋습니다.
첫째, HDL 콜레스테롤
고밀도 지질 단백질입니다. 콜레스테롤을 생산하는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생성해서 필요한 곳으로 뇌, 근육, 부신 같은 세포 조직으로 보내주게 되는데, HDL이라고 하는 것은 몸에 각각 기관 세포에서 쓰고 남은 콜레스테롤을 수거해서 간으로 역수송하는 수거차 역할을 합니다. 수거가 안 돼서 계속 쌓여 있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HDL 콜레스테롤, 수거하는 콜레스테롤을 착한 콜레스테롤로 부르고 있고 60ml/dl 이상 유지하면 좋은데 그렇다고 높을수록 좋은 건 아닙니다. HDL이 갑자기 두세 배 이상 올라간다면 몸속 어딘가에서 비상사태가 생긴 것일 수 있기 때문에 검사가 필요합니다.
둘째, LDL 콜레스테롤
저밀도 지질 단백질입니다.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몸 곳곳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세포에 배달해 주는 배달차, 수송차 역할을 혈관을 통해서 하는 것입니다. 특히 몸 어딘가에 염증이 생겼을 때, 세포가 망가졌을 때 보수하기 위해서 콜레스테롤이 쓰이기 때문에 필요한 곳에 배달을 해주는 건데 혈관을 돌아다니는 배달차가 많아지면 교통이 혼잡해집니다. 그러면 서로 부딪치면서 사고도 많이 나기 마련인데 LDL 콜레스테롤도 그럴 수 있습니다. 혈관벽에 쿵 박혀서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고, 또 다른 찌꺼기들과 결합해서 혈전을 만들어 혈관을 막히게 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몸에 꼭 필요하지만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130ml/dl 이하인 것이 좋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두 타입
Apo A , Apo B가 있습니다. Apo A는 크기가 좀 크고 착한 역할을 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말고 HDL이 조직에서 남아도는 콜레스테롤을 수거해서 간으로 실어다 주는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그 역할도 같이 겸합니다. 그래서 A형이 많다면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B형입니다. 크기가 좀 더 작고 단순해서 상자 수거까지는 못하고, 오히려 혈관 침투를 잘해서 조금 더 사고를 많이 냅니다. 그래서 LDL 이 높다면 어떤 타입이 더 높은지 확인해 보는 게 좋은데 Apo B 가 140 정도까지는 적정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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