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를 비롯한 탁한 혈액을 맑게 만들어주는 음식들

맑은 혈액은 건강에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혈관은 물론 건강에 큰 악영향을 줍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혈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운동과 함께 음식 섭취도 매우 중요합니다. 

혈액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식으로 깨, 귤, 마늘, 해조류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양파나 녹차 또한 혈액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각종 식단에 이런 식재료를 추가하면 더 맑고 깨끗하게 혈액 견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깨

깨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 E, 세사민 성분은 혈액을 맑게 만들어 줍니다.

첫째, 불포화지방산과 세사민 성분

혈관 벽에 붙어있는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혈관을 보호합니다. 

둘째, 비타민 E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 혈액 속 지방산의 산패를 방지합니다.

셋째, 메티오닌과 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

깨에는 메티오닌과 트립토판 등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하여 혈관 탄력도를 높이고 뇌 기능 향상을 통한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넷째, 유의사항

깨를 그냥 먹으면 소화가 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깨는 빻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절구가 없을 때는 볶은 깨를 지퍼팩이나 비닐에 넣고 밀대나 숟가락으로 눌러주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잘 빻아진 깨는 밥이나 각종 반찬 위에 뿌려 먹는다면 고소한 맛은 물론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깨는 열량이 높아 과섭취시 비만의 위험이 있으므로 하루 10g 이하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귤

대표적인 알칼리성 과일인 귤은 혈액의 산화를 중화시켜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첫째, 구연산

귤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물질대사를 촉진해  피를 맑게 해주는 성분입니다.

둘째, 비타민 P

귤껍질 안쪽과 과육에 붙어있는 흰 섬유질에는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비타민 P가 풍부합니다.

셋째, 귤껍질

귤껍질은 식이섬유와 폴리패놀, 비타민 P가 과육에 비해 모두 풍부하므로 껍질째 갈아서 먹거나 껍질을 이용한 차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넷째, 유의사항

귤은 혈당지수가 42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당분이 풍부하므로 과일로는 하루 4개, 주스나 차로는 하루 1~2잔 정도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

하루 2~3조각의 마늘을 꾸준히 먹는다면 혈액과 혈관 건강을 지키는데 모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째, 알리신 성분

마늘 특유의 냄새를 만드는 알리신 성분은 혈액을 맑게 만들어 줍니다. 이 성분은 몸속에서 지질과 결합하면 혈소판에 작용해 혈전 생성을 억제합니다. 알리신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전 용해 작용을 통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를 예방합니다. 

둘째, 스콜지닌 성분

마늘 속 스콜지닌 성분은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우리 몸에 피가 잘 돌 수 있게 돕습니다. 

 

 

 

해조류

미역이나 다시마에 풍부한 알긴산과 클로로필, 라미난 등의 성분은 혈액을 맑게 해주는 성분입니다.

첫째, 알긴산 성분

해조류의 미끌거리고 끈끈한 알긴산 성분은 오염 물질을 흡착하고 배출하는 능력이 탁월해 혈액을 맑게 해 줍니다.

둘째, 클로로필과 라미난 성분

클로로필과 라미난 성분은 혈압조절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전반적인 혈관 건강도 돕습니다. 

셋째, 유의사항

알긴산 성분은 열에 약하므로 살짝만 데쳐서 무침으로 먹는다면 혈액과 혈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