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 제거와 폐 건강에 도움 되는 음식

가래는 기도부터 폐에 이르는 호흡기의 여러 곳에서 나오는 분비물입니다. 가래가 생기는 이유는 건조한 공기와 미세먼지 또는 흡연과 같이 기관지를 자극해서 염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호흡기에 가래가 끼면 이물감으로 기침이 잦아지고 호흡에도 지장을 줍니다. 가래 제거와 폐 건강에 도움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레몬, 복숭아, 대파, 생강 이외에도 대추, 계피 등의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면 기관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레몬차

첫째, 효능

레몬에 풍부한 구연산, 비타민C, 각종 항산화 성분들은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 염증을 막아줍니다. 레몬의 신맛을 내는 구연산은 산성 성분으로 가래를 직접적으로 녹이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풍부한 페놀 화합물들은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여 폐를 비롯한 기관지의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레몬에는 100g당 70mg의 풍부한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사과보다 1.5배 많고 바나나보다는 8배나 더 풍부한 양입니다. 이렇게 풍부한 비타민C는 산화방지, 항균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우수해 신체 면역 체계를 구축하고 염증 억제를 통한 가래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레몬도 그냥 먹으면 너무 셔서 먹기 어렵기 때문에 따뜻하게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둘째, 레몬차 끓이는 법

끓는 물에 레몬을 껍질째 20초만 데쳐 껍질에 묻은 왁스와 잔류농약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레몬을 얇게 자른 후 씨를 빼줍니다. 레몬이 너무 얇으면 껍질과 과육이 분리되므로 5mm 이상의 두께로 썰어줍니다. 그다음 물 2리터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썰어놓은 레몬 한 개를 넣어줍니다. 레몬 속 구연산과 비타민C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같이 넣고 끓이기보다는 불을 끄고 레몬을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몬이 없다면 첨가물이나 당분이 들어가지 않은 레몬즙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우린 레몬차는 냉장 보관하며 일주일 안에 마시고, 마시기 전 살짝 데워 마셔도 좋습니다. 레몬차는 간에서 담즙의 생성을 촉진하여 원활한 소화와 함께 장의 연동 운동도 도와줍니다. 식후 레몬차를 마시면 가래 제거는 물론 속도 편안하게 지켜줍니다.   

 

 

 

복숭아 깍두기

첫째, 효능

복숭아에 함유된 시안화수소산은 호흡중추를 진정시켜 기침과 가래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한방에서는 기침, 가래 등을 낫게 하기 위해 약용으로 쓰기도 합니다. 또한 복숭아의 아미그달린 성분도 신경을 안정시키고 가래를 삭여주어 기관지 건강에 좋습니다. 이런 복숭아는 그냥 깎아서 먹어도 좋지만 복숭아 깍두기로 먹으면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같이 들어가는 고춧가루의 캡사이신 성분은 가래를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복숭아와 함께 가래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둘째, 복숭아 깍두기 만드는 법 

2인분 기준 딱딱한 복숭아 2개, 대파 반 줌,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양념장은 고춧가루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 술로 만듭니다. 세척한 복숭아는 껍질을 깎아 깍둑썰기해 주고 10분 정도 소금에 절입니다. 살짝 절인 복숭아는 식감이 탱글 해져 더욱 먹기 좋습니다. 10분 후 물을 버리고 복숭아와 양념장을 골고루 무쳐줍니다. 마지막에 대파와 깨를 뿌려 버무리면 완성됩니다. 

 

 

 

대파생강차

첫째, 효능

생강과 대파는 세균 감염을 막아 가래와 기침을 줄이고 폐 기능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생강 속 쇼가올 성분은 살균효과가 우수해 기관지 염증을 줄이고 유해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또한 생강에는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프로스타글란딘과 류코트리엔 같은 각종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염과 가래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이런 생강을 대파와 같이 차로 끓여 마시면 가래 제거와 폐 건강에 더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대파 속 알리신, 황화알릴,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생강과 만나면 염증과 통증 완화에 시너지 효과가 납니다. 대파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토마토 20개와 맞먹을 정도로 풍부한 양입니다. 대파의 이런 성분들은 강력한 항염 작용을 하여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합니다. 대파 생강차는 일반 생강차와 동일한 방법으로 끓이면 됩니다. 

둘째, 대파생강차 끓이는 법

끓는 물에 편생강이나 생강청을 넣고 끓이다가 불을 끄기 3분 전 대파를 한 줌 넣어줍니다. 대파의 알리신 성분도 열에 약하지만 3분 이내로 끓이면 크게 감소하지 않습니다. 대파 양은 생강차 2리터 기준 한 줌 정도를 넣어주면 되고, 냉동실에 얼린 대파가 있다면 얼린 대파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대파생강차는 가래와 폐 건강 이외에도 관절 통증 완화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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