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이 의심되는 대표적인 증상

간은 독소와 노폐물의 75% 이상을 해독하는 중요한 장기로 80%가 손상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초기 발견이 힘듭니다. 40~50대의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간암은 평소 관리와 함께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간암 대표 증상을 확인하고 의심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암 대표 증상으로 멍, 피로감, 우상복부 통증, 황달, 체중 감소, 복통, 짙은 갈색 소변 등이 있습니다. 

배꼽 주위 멍

간 기능이 저하되면 특별한 이유가 없거나 작은 충격에도 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에서 합성되어야 할 혈액응고 인자가 제대로 합성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을 보호하는 진피층이 약해지면서 출혈이나 멍이 쉽게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멍이 들고 오랜 시간 동안 멍이 사라지지 않을 경우 신체 이상 징후임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해외 사례에 따르면 40세 이상 성인 중 암세포가 발견된 상당수에게서 특별한 이유 없이 배꼽 주위 멍이 들었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배꼽 주변의 혈관 확장이 심할 경우 간암을 의심해야 하고, 배꼽 주위 멍은 그냥 지나치지 말아야 합니다. 특별한 충격이나 원인 없이 배꼽 주위에 멍이 들었거나 멍이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 없는 피로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일어나기 힘들고 하루 종일 피곤할 경우 간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간암의 대표 초기 증상 중 하나는 지속적인 피로감으로 시간이 지나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는 간 기능이 저하되어 몸에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해독 작용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독소가 쌓이고 혈액이 탁해지기 때문에 신체 전반적으로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잠을 푹 자도 오랜 시간 피로가 지속될 경우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상복부 통증

오른쪽 갈비뼈 아래인 우상복부는 간이 위치한 곳으로 통증이 있을 경우 간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상복부 통증은 간암 이외에도 지방간이나 간경화 등 각종 간질환의 주요 증상 중 하나입니다. 간에 이상이 생겨 간이 비대해지면서 위를 비롯한 주변 장기를 압박하기 때문입니다. 구토나 구역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고 소화가 잘되지 않고 복부팽만감 등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유 없이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 통증이 있거나 위와 장의 불편함을 같이 느낄 경우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황달

눈의 흰자위나 손바닥 등이 노랗게 변할 경우 간암을 위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간암을 비롯해 각종 간질환으로 인해 간세포가 파괴되거나 간 기능이 저하되었다는 신호입니다. 간에 문제가 생기면 빌리루빈이라는 담즙색소가 과도하게 생성되면서 황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색소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점차 누적되면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합니다. 간암으로 인해 황달이 나타날 정도라면 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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