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섭취로 혈당 관리와 당뇨에 좋은 음식

당뇨는 인슐린의 분비나 수용에 문제가 생겨 혈당치가 높아지는 대사질환입니다. 높아진 혈당은 전신의 혈관과 조직을 손상시켜 심혈관질환과 감염성 질병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당뇨는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어떤 음식을 먹는지가 중요합니다. 아침 공복에 섭취하면 혈당관리와 당뇨에 효과적인 음식이 있습니다. 

시금치, 당근, 사과와 같은 음식은 혈당뿐만 아니라 피부관리와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

시금치에 풍부한 알파 리포산과 마그네슘 성분은 혈당 관리를 통해 당뇨병 예방과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첫째, 알파 리포산

알파 리포산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켜 당뇨병뿐만 아니라 당뇨로 인한 합병증 위험도 낮춥니다. 대사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알파 리포산을 섭취한 결과, 대부분 인슐린 저항성과 공복혈당이 동시에 낮아졌습니다.

둘째, 마그네슘 성분

시금치에는 코르티솔 호르몬을 조절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합니다.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면 혈당을 떨어뜨리는 인슐린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여 혈당 수치가 높아집니다. 대부분의 당뇨병 환자들은 마그네슘 수치가 낮은 경향이 있으므로 시금치를 꾸준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당근

당근에 풍부한 비타민A와 B, 식이섬유는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첫째, 비타민A

비타민A가 부족하면 췌장 베타 세포의 능력이 줄어들어 인슐린 분비의 감소를 통해 고혈당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비타민B

비타민B는 신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비타민 B-1과 B-6의 결핍은 당뇨병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셋째, 식이섬유

식이섬유는 혈당 관리에 필수적 성분으로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당뇨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영양소들이 당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당뇨병 환자의 식단으로 당근이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과

사과에 함유된 안토시아닌과 펙틴 성분은 혈당을 낮추는 성분으로 당뇨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이 성분들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동시에 낮추는 역할을 하여 당뇨병과 합병증을 막아줍니다.

첫째, 펙틴

사과 속 펙틴은 당이 혈류에 천천히 흡수되게 하여 혈당 수치의 급증을 막고, 혈당 안정화를 도와줍니다.

둘째, 혈당지수와 당부하지수

사과의 단 맛 때문에 당 지수가 높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지만 사과의 혈당지수는 36이고, 당부하지수는 6으로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합니다. 사과는 당뇨에 좋은 과일 중 하나로 한 개 이하로 섭취하면 공복에 먹어도 부담되지 않습니다. 

 

 

 

혈당 관리와 당뇨 예방에 도움 되는 천연주스

시금치 2 뿌리, 사과 1개, 당근 1/2개, 물 1컵을 준비합니다. 

첫째, 껍질째 사용

재료들은 세척 후 껍질을  벗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와 당근 껍질에 펙틴과 베타카로틴이 더욱 풍부하므로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는 씨와 꼭지만 제거하고 모든 재료는 갈기 편하게 작게 자릅니다.

둘째, 물 양 조절

손질한 재료를 믹서에 넣고 물 한 컵을 부어줍니다. 물을 한 컵 부으면 스무디처럼 걸쭉하므로 취향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해서 농도를 맞춥니다. 모든 재료가 잘 갈리도록 1분 이상 믹서로 충분히 갈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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