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건강을 지켜주는 부추 섭취 방법

간은 몸에 침투한 독소와 노폐물의 75% 이상을 해독하는 중요한 장기로 간에 문제가 생기면 해독 능력이 떨어지고 면역체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간 건강에 도움 되는 음식들을 잘 챙겨 먹는다면 간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간에 좋은 부추 섭취 방법이 있습니다. 

간 건강을 지켜주는 부추 섭취방법으로 부추계란볶음과 부추된장찜이 있습니다. 부추는 항암효과와 고혈압 예방에도 좋습니다. 다만 부추는 칼륨이 풍부한 채소로 과섭취시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하루 200g 크게 한 줌 이내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부추 계란 볶음

부추에 매운맛을 내는 황화합물인 디알릴설파이드 성분은 간 해독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 성분은 간 해독에 꼭 필요한 글루타치온의 체내 합성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B 역시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각종 간 질환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부추는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간의 채소로 불렸습니다. 이런 부추의 건강상 이점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부추를 계란과 함께 볶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디알릴설파이드와 베타카로틴

간 해독에 탁월한 디알릴설파이드는 지용성으로 기름에 조리하면 체내 흡수율이 크게 증가합니다. 그리고 베타카로틴 성분 역시 데치거나 볶는 등 가열할 경우 생으로 먹는 것보다 흡수율이 8배 이상 증가합니다. 

둘째, 계란 콜린 성분

계란 노른자에 풍부한 콜린은 콜레스테롤 분해를 도와 간의 부담을 덜어주고 간의 회복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부추와 계란을 같이 먹으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간 건강에 더욱 큰 도움을 주고, 부추에 부족한 단백질을 계란이 보충해 주어 영양적으로 상호보완이 가능합니다.    

 

 

 

셋째, 부추 계란볶음 만드는 법

2인분 기준 부추 100g과 계란 3개, 진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식용유를 조금 준비합니다. 세척한 부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게 잘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계란을 풀고 잘 저어서 준비합니다. 소금 한두 꼬집으로 간을 살짝 해줘도 좋습니다. 부추와 계란이 준비된 후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충분히 달궈줍니다. 팬이 뜨거울 때 계란물을 부어줘야 계란이 더 부드러워집니다. 달군 팬에 계란물을 부어주고 천천히 저어주며 스크램블을 만듭니다. 계속 저어주다가 계란이 약 70% 정도 익었다면 부추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간장 1큰술을 넣어 골고루 볶습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부추가 질겨지기 때문에 1분 이하로 볶고 불을 꺼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을 뿌려주면 부추계란볶음이 완성됩니다. 부추계란볶음은 향긋한 부추의 향과 부드러운 계란이 잘 어우러져 반찬으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부추 된장찜

부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군은 간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베타카로틴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간에 독소가 쌓이는 것을 막고, 간의 해독작용도 돕습니다. 또한 비타민 B군은 몸속 피로물질을 분해하여 간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이런 부추도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건강상 이점을 크게 높일 수 있는데, 부추를 된장과 함께 쪄서 먹으면 좋습니다.

첫째, 부추 베타카로틴 성분

부추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익힐 경우 베타카로틴 성분이 크게 증가합니다. 부추를 살짝 익히면 베타카로틴 성분이 생 부추에 비해 최대 26배까지 증가합니다. 

둘째, 된장

된장 역시 8가지 필수아미노산과 발효 성분들이 풍부하여 몸속에 쌓인 독소와 유해 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또한 된장과 부추를 같이 먹으면 부추의 칼륨 성분이 된장의 나트륨 흡수를 막아 된장의 유일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된장에 없는 비타민A와 C는 부추가 보충해 주고, 부추에 없는 단백질과 같은 성분은 된장이 채워줍니다. 

셋째, 부추 된장찜 만드는 법

4인분 기준 부추 200g과 들깻가루 3큰술, 밀가루 3큰술, 참기름 1큰술, 된장 1큰술을 준비합니다. 부추는 살짝 다듬고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기를 털어줍니다. 세척한 부추는 먹기 좋게 4~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썰어놓은 부추에 된장 1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넣고 버무립니다. 그다음 양념한 부추에 밀가루 3큰술과 들깻가루 3큰술을 뿌린 후 잘 섞어줍니다. 밀가루와 들깨가루가 뭉치지 않게 골고루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념된 부추는 김이 오른 찜기에 넓게 펴서 쪄줍니다. 불의 세기는 중불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불에서 부추를 약 5분 정도 찌면 부추의 숨이 죽고, 양념이 잘 배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찌는 시간을 조금 더 늘려도 좋습니다. 완성된 부추된장찜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국내산 부추, 300g,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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