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은 단순해야 합니다. 포트폴리오에 담을 주식은 4대 선정 기준에 따라 세심히 선정해 장기적으로 분할 매수한 뒤 꾸준히 실적을 점검하며 기업들이 위험에 노출되지는 않았는지 관리, 운영하는 방어적 투자를 한다면 누구든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는 일종의 사업으로써 기업가는 자신이 하는 사업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업황과 자신이 다루는 상품의 가치를 정확히 알아야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 사업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투자자도 주식시장의 흐름과 기업의 가치를 제대로 알아야 이자와 배당을 초과하는 투자 이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가격 변동성이 크게 일어나는 요즘 여기저기에서 나오는 이런저런 급등주, 추천주 등에 심리가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일반 투자자라면 이럴 때일수록 야심을 억제하고 저평가된 우량주 중심으로 안전하게 운용하여 투자금을 지킬 수 있는 잃지 않는 투자법을 활용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은 주식시장이 효율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평가 종목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시장이 항상 매우 비효율적일 때가 많습니다. 실제로 주가는 터무니없을 때가 많습니다. 앞으로도 시장에서 가치와 가격의 차이는 계속 벌어질 것입니다. 실제 가치에 비해 가격이 저평가된 종목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4대 선정 기준
첫째, 충분하지만 과도하지 않게 분산 투자
보유 종목 수는 10~20개가 좋습니다. 종목 수는 너무 적거나 지나치게 많으면 안 됩니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위험을 분산하는 과학적인 효과를 보려면 대체로 10~20개가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너무 적으면 변동성에 노출되고 지나치게 많으면 20개 이내였을 때와 분산 효과는 비슷한데 반해 종목별 대응이 어려워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재무구조가 건전한 유명 대기업 중에서만 선정
재무구조가 건전하려면 은행 부채를 포함한 총자산 중 보통주 자본의 비중이 50% 이상이어야 하고 은행주라면 통상 8%를 넘어야 합니다. 그리고 유명 대기업이라는 것은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거대기업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재무 구조가 좋고 업종을 대표하는 거대기업의 주식을 통상 우량주라고 부릅니다.
셋째, 장기간 지속해서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 중에서만 선정
장기간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은 돈을 안정적으로 잘 벌어왔다는 의미라서 갑작스러운 파산으로 원금을 잃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고, 통상 배당수익률은 채권 수익률보다 높았으며 배당금 재투자를 통해서 시장 가격도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넷째, 과거 7년 평균 이익을 고려해서 매수 가격 상한선을 설정
과거 평균 이익의 25배 이하, 최근 12개월 이익의 20배 이하 주식이 좋습니다. 주식을 매수하기에 앞서 대개 주가 수익 배수(PER)를 살펴보는데 여기서 주가 수익 배수의 분모에 오는 이익은 일반적으로 최근 12개월의 이익만으로 계산하곤 합니다. 그러나 과거 7년 평균 이익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따라서 과거 7년 평균 이익 대비 주가가 25배가 안 되는 동시에 최근 1년간 이익의 20배 이하인 주식으로 엄격하게 고르는 것이 안정적으로 만족할 만한 이익을 내는 방어적 투자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분할 매수
4가지 기준에 의해 종목을 골랐다면 여러 번 나눠서 매수하는 분할매수 혹은 적립식 투자 방법으로 포트폴리오를 채워갑니다. 이것은 주가의 변동성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매수할 수 있으며 특히 주가가 매우 높을 때 집중 투자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장점도 있어서 방어적 투자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매수 법입니다. 정액 매수 적립식 투자 기법을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일정한 기간을 10년 단위로 묶어서 23개의 기간으로 만들어 실적 분석을 해보니 23개 기간 모두 이익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주식을 상승기였든 하락기였든 어느 시점부터 매수하기 시작했든 관계없이 꾸준히 적립식으로 사 모았다면 10년 후 모두 수익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꾸준한 실적 점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면 이제 투자자 개인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관리, 유지해야 합니다. 간혹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잘 갖춰놓고도 추가 소득을 얻으려고 과감하게 공격적 투자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종목을 빈번하게 교체하며 인기 주식이나 변동성이 큰 주식을 매매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애써 마련한 투자 기준은 무너지고 실패 확률은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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