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반찬 중 하나인 오징어 초무침은 명절에 빠지면 왠지 서운해집니다. 무와 오이, 당근을 새콤달콤하게 잘 절이고 힘껏 짜줘야 꼬들꼬들 식감이 살아납니다. 칼집 낸 오징어는 양념이 잘 스며들어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 바닥이 보일 때까지 젓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맛있는 초무침이 됩니다.
주재료
오징어 2마리, 무 400g, 오이 1개, 당근 80g, 미나리, 오이 고추 2개 또는 풋고추 3개, 꽃소금 1스푼(11g), 설탕 2스푼(26g), 식초 3스푼(30g)
양념재료
고춧가루 3스푼(21g), 고추장 2스푼 (50g), 다진 마늘 1스푼(20g), 설탕 1스푼(13g), 식초 3스푼(30g), 매실액 2스푼(24g),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 1스푼(10g), 깨 가루 1스푼
만드는 순서
첫째, 무 400g 나박 썰기
준비한 무는 1.5cm 정도의 두께로 잘라줍니다. 이렇게 자른 무는 길이 4~5cm 두께 0.3~0.5cm 정도로 길게 나박 썰기 해줍니다. 매콤 새콤하게 양념된 무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오징어를 더 풍성하게 보이게도 해줍니다.
둘째, 오이와 당근 썰어서 준비
오이 1개를 준비해서 반으로 자른 후에 다시 한번 더 반으로 잘라줍니다. 도드라져 나온 오이의 씨를 제거해줍니다. 씨를 제거한 오이는 0.5cm 정도 두께로 길쭉하게 어슷 썰어줍니다. 당근도 1.5cm 간격으로 두껍게 어슷 썰어서 80g을 준비한 후에 무와 같이 0.3~0.5cm 두께로 길쭉하게 나박 썰기 해줍니다.
셋째, 무와 오이, 당근 절이기
무와 오이, 당근을 잘 절일 수 있게 꽃소금을 깎아서 1스푼(11g) 먼저 넣어줍니다. 설탕도 2스푼(26g)을 넣어줍니다. 식초도 3스푼(30g) 넣어줍니다. 잘 섞이도록 버무려서 1시간 동안 절여줍니다. 중간에 30분이 지나면 뒤집어 줍니다.
넷째, 미나리와 고추 준비
입 안을 향긋하게 만들어 줄 미나리 한 줌을 깨끗하게 씻어서 지저분한 끝부분은 잘라내고 줄기 부분만 손가락 2마디 정도의 길이인 4~5cm 정도로 잘라줍니다. 오이 고추 2개 또는 풋고추 3개를 어슷 썰어 줍니다. 가볍게 털어서 씨를 조금 제거해 줍니다.
다섯째, 양념장 만들기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고춧가루 3스푼(21g)을 넣어줍니다. 고추장도 2스푼(50g) 넣어줍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을 1스푼(20g) 넣고 설탕도 역시 1스푼(13g)만 넣어줍니다. 식초는 3스푼(30g) 넣어주고 새콤함을 좋아하면 맛을 보고 1스푼을 더 추가해줍니다. 매실액 2스푼(24g)을 넣어서 새콤 달콤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을 1스푼(10g) 넣어서 2% 부족했던 간을 맞춰 줍니다. 깔끔한 뒷맛을 위해 참기름을 넣지 않는 대신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통깨를 간 깨 가루를 1스푼 넣어줍니다. 모든 양념 재료들을 잘 섞어줍니다. 하루 정도 냉장고에 숙성시켰다가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여섯째, 오징어 손질
오징어는 2마리를 준비해서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손질해 줍니다. 손질한 오징어는 반으로 잘라서 칼집을 내줍니다. 칼집을 내면 양념이 오징어에 잘 묻어있을 뿐 아니라 모양도 더 예뻐집니다. 이제 오징어를 무와 비슷한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일곱째, 오징어 데치기
끓는 물에 잘라놓은 오징어를 넣고 살짝 데쳐줍니다. 끓는 물에 넣은 지 1분이 지나면 건져줍니다. 쫄깃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을 위해 바로 찬물에 담가서 식혀줍니다.
여덟째, 절여진 야채 수분 짜기
1시간 동안 잘 절여진 무, 오이, 당근의 수분을 짜냅니다. 면 보자기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짤 수 있습니다. 비틀어 쥐어짜면 훨씬 수분이 잘 빠지고 꼬들꼬들하게 맛있습니다.
아홉째, 오징어와 야채에 양념장 넣고 무치기
믹싱볼에 절여서 수분을 뺀 무와 오이, 당근을 넣어줍니다. 데쳐놓은 오징어도 넣어줍니다. 썰어놓은 미나리와 고추도 다 넣어줍니다. 양념장은 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넣고 무쳐줍니다. 무칠 때 치대지 말고 살살 무쳐줍니다.
열 번째, 완성
누구나 좋아하는 새콤 달콤 오징어 초무침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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