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팔다리는 마르고 배만 불룩 튀어나오는 복부비만 인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치매와 황반변성 같은 질병들이 복부비만과 관계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움직임은 줄어들고 단백질과 뮤신 등의 영양소 섭취와 합성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노인성 복부비만 위험성
첫째, 치매 발병 위험
정상 체중이면서 배만 볼록 나온 사람의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최대 5배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복부에 쌓인 지방이 혈관을 타고 돌다가 뇌혈관을 막을 수도 있고 지방세포가 분비하는 염증물질이 뇌혈관 변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률 증가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 역시 허리둘레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허리가 두꺼워짐에 따라 노인성 황반변성 발병률이 75%까지 증가합니다. 복부지방이 혈액에 녹아 망막 중심부인 황반에 쌓이게 되면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셋째, 신장질환과 당뇨병
치매와 황반변성 이외에도 신장질환, 당뇨병 등 복부비만이 유발하는 질병들은 다양합니다. 특히 중장년층의 경우 근력운동만큼 올바른 식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복부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식습관
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리기 위해 단백질과 류신의 섭취는 중요합니다.
첫째,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의 충분한 섭취
단백질 하루 섭취량은 뭄무게 1kg당 0.8g으로 50kg의 성인은 약 40g의 단백질을 먹어야 합니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달걀과 우유, 아몬드, 두부 등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의 충분한 섭취가 중요합니다.
둘째,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 섭취
올챙이배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의 섭취도 매우 중요합니다. 류신은 단백질 분해를 억제하고 단백질의 체내 합성을 촉진해 근육 생성에 큰 도움을 줍니다. 단백질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류신이 부족하다면 근육 생성이 쉽지 않고 근육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즘 보충제로 이러한 영양소를 섭취하는데 보충제의 경우 다른 필수 아미노산과의 균형이 깨져 오히려 체지방이 쌓일 수 있으므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셋째, 단백질과 류신이 풍부한 음식
류신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멸치, 새우, 북어 같은 건어물이나 각종 생선류가 있습니다. 단백질과 류신을 모두 골고루 갖춘 음식으로는 달걀과 우유, 두부 등이 있으므로 밥과 같은 탄수화물은 조금 줄이고 이런 음식들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식습관으로 뱃살은 빼고 건강은 지킬 수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도 매우 중요한데 무리한 신체활동보다는 걷기 또한 다른 근력운동 못지않은 효과가 있으므로 무리가 가지 않게 꾸준히 걷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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