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회복에 도움을 주는 부추된장나물

알싸한 맛과 매콤한 향의 부추는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던 식재료입니다. 부추에는 각종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칼슘도 풍부해 항암효과와 노화 방지 등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건강상 이점이 많은 부추도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그 효능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부추는 항암효과와 혈압관리, 노화 방지에도 좋습니다. 부추는 따뜻한 성질의 채소로 과섭취시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하루 2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추

부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비타민B 그리고 황화합물 등의 성분은 간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첫째, 베타카로틴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각종 간 질환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둘째, 알릴설파이드 성분

부추의 매운맛을 내는 황화합물인 알릴설파이드 성분은 간 해독에 필요한 글루타치온의 체내 합성을 돕습니다. 

셋째, 비타민B군

비타민B군 또한 항염증과 항산화 작용이 우수해 간의 피로 해소와 함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돕습니다. 

 

 

 

부추된장 나물

간 건강에 좋은 부추는 그냥 먹지 말고 부추를 데쳐서 된장과 함께 나물로 먹어야 그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첫째, 부추를 데칠 경우

부추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데칠 경우 베타카로틴 성분이 크게 증가합니다. 부추를 살짝 데칠 경우 베타카로틴 성분이 약 26배 증가합니다. 

둘째, 된장

된장은 부추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소화 흡수를 도와 부추와 궁합이 좋은 식재료입니다. 

셋째, 부추 칼륨 성분

부추에 풍부한 칼륨 성분은 된장의 나트륨 배출을 돕고 된장에 부족한 비타민A와 C를 보완하여 시너지 효과가 우수합니다. 

 

 

 

부추된장 나물 만드는 방법

첫째, 재료

2인분 기준 부추 200g, 된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 깨 1/2큰술을 준비합니다.

둘째, 부추 데치기

냄비에 물을 올리고 부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물이 끓으면 소금 한 숟가락을 넣고 부추를 뿌리부터 넣어줍니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부추의 푸른 색감을 더욱 잘 살리기 때문입니다. 부추는 오래 데칠 경우 유효성분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30초 정도만 데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찬물에 식히기

데친 부추는 찬물로 바로 식혀야 무르지 않고 식감이 더욱 좋습니다. 부추의 열기가 식었으면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넷째, 양념 재료 넣고 무치기

된장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2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무칠 때 소금 1~2꼬집으로 간을 살짝 하면 더욱 좋습니다. 다 무친 부추 나물에 빻은 깨를 솔솔 뿌리면 맛있는 부추된장 나물이 완성됩니다. 특별한 재료 없이 쉽게 만들 수 있으므로 맛있는 부추로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