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수명과 함께 100만 치매 시대가 되었습니다. 65세 이상의 열에 한 명 꼴로 치매 진단을 받고 있는데, 뇌 영양제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영양제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치매 예방을 위해 가장 신경 써야 될 것은 뇌 척수액 순환입니다. 그 이유와 방법이 있습니다.
치매를 물리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뇌 척수액 순환입니다. 뇌가 스스로 찌꺼기를 세척하는 시스템을 글림프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시스템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뇌척수액의 생성, 순환, 배출이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충분한 수분섭취를 위해 물 마시는 방법이 중요하고, 흐름이 막히지 않게 운동과 자세를 잘 잡고, 적정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특히 깊은 수면 단계에 길게 머무를 수 있도록 수면리듬을 만들어야 합니다.
뇌 척수액 순환
알츠하이머 치매는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독성 물질이 뇌에 쌓이고, 이로 인해서 뇌신경세포의 기능 저하와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현재 뇌 영양제라는 제품은 많지만 아직 아밀로이드베타를 직접적으로 녹여버리는 약은 없습니다. 치매를 막는데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뇌 속에 독성물질이 쌓이지 않도록 잘 청소해서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뇌에서 이런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뇌 척수액입니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액순환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뇌 척수액 순환입니다. 뇌 척수액은 뇌와 척수를 순환하는 물입니다. 몸을 보면 위쪽으로 신경 덩어리인 뇌가 있고 그 아래로는 척추뼈 안쪽으로 척수 신경 다발이 뻗어 있는데, 뇌 척수액은 뇌 안쪽에서는 뇌실이라고 하는 호수 같은 형태를 이루면서 순환하다가 뇌 바깥쪽으로 나와서 뇌와 척수를 둘러싼 연질막과 지주막하 사이의 공간인 지주막하강을 채우면서 순환하고 아래로 내려와서는 척수의 중심관을 채우면서 순환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이 물이 한 500ml의 뇌척수액이 생산되는데, 뇌에 계속 있는 게 아니라 뇌와 척수 주위를 순환하면서 흡수되어서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인기준으로 한 100~150ml 정도의 일정한 양이 유지됩니다. 태아에게 양수가 중요한 것처럼 뇌도 뇌척수액 안에 있으니까 움직임이나 타격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또 뇌 무게가 평균 1500g 정도 되는데, 뇌 척수액 안에서는 물에 뜨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는 중성부력 상태를 유지가 되면서 무게가 25g까지 줄어들게 됩니다. 만약 뇌척수액이 없었다면 뇌가 스스로의 무게에 짓눌려서 뇌 아랫부분으로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을 것이고, 이로 인해서 하단부의 신경이 괴사 했을 것입니다.
뇌가 스스로 찌꺼기를 세척하는 시스템
정말 중요한 뇌 척수액의 역할이 물청소를 해 준다는 것입니다. 머리를 많이 쓰는 만큼 결과물로 머릿속도 찌꺼기가 많이 생기는데, 뇌 척수액이 뇌 사이사이로 흘러 들어가 찌꺼기를 씻어내는 작용을 합니다. 뇌의 이러한 세척 시스템을 글림프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글림프 시스템이 주로 청소하는 찌꺼기가 치매를 유발하는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 단백질입니다. 그리고 뇌척수액이 어떤 경로를 따라서 뇌 속에 찌꺼기들을 배출하는지 밝혀졌습니다. 가장 중요한 배출구는 코 뒤쪽에 있는 비인두인데, 코 깊숙한 부위입니다. 콧속 깊숙한 안쪽에 비인두점막에는 림프관이 그물처럼 펼쳐져 있고, 찌꺼기를 실은 뇌척수액이 주로 비인두 림프관 망을 통해서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국 치매를 유발하는 머릿속 찌꺼기를 청소하는 것은 영양제가 아니라 뇌척수액입니다.
시스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뇌척수액의 생성, 순환, 배출
뇌 척수액 순환이 그냥 되는 게 아닙니다. 일단 순환시킬 물이 있어야 하니까 뇌 척수액 생성이 잘 되어야 하고, 그다음에는 막히는 곳 없이 뇌 곳곳으로 흘러서 순환이 잘 되어야 하고, 마지막으로는 수거한 찌꺼기를 비인두 림프관에서 배출시키는 이 세 가지 그러니까 생성 순환 배출 사이클이 잘 돌아가야 됩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 몸에서 물이 점점 줄어듭니다. 신생아 때는 수분이 몸에 한 70% 정도였다가 나이가 들면서 50%까지 줄어들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체액이 줄어들면 뇌 척수액도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에 뇌 척수액 생성이 줄어들어서 메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부터 신경 써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잘 먹어야 합니다. 특히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첫째, 수분 섭취
뇌 척수액 생성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물입니다. 나이가 들면 물 마시는 전략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에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 그 양보다는 물이 실제로 몸속으로 세포 안으로 흡수되는 양이 더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항이뇨 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에 물을 무조건 많이 마신다고 흡수가 되는 게 아니라 소변만 자주 보게 됩니다. 그래서 하루에 물을 2리터 먹는 것보다는 맹물은 1리터만 마시고 나머지는 채소, 과일을 통해서 섭취하고 또 매끼 염분기 있는 국물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고혈압이나 신장질환 있을 때는 혈압이나 신장 기능 지표를 봐가면서 조절이 필요합니다.
둘째, 자세
순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왜냐하면 뇌 척수액은 머리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머리에서 아래로 내려와서 척수를 타고 흐르기 때문에 특히 목, 어깨 등 척추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자율신경을 살리려면 등을 펴야 하는데 뇌 척수액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수면시간
뇌척수액에 노폐물 배출 기능을 최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수면시간 확보입니다. 수면 중에 나타나는 뇌척수액의 흐름을 측정한 결과, 깨어있을 때는 3~4초마다 한 번씩 약한 강도로 척수액이 유입 됐지만 자는 동안에는 20초에 한 번 더 많은 양의 뇌 척수액이 뇌 안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깨어있을 때는 잔잔한 파도와 같았다면 잘 때는 밀물처럼 뇌 안으로 밀려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뇌에 세척기능 즉 글림프 시스템이 활발하게 돌아갈 때가 깊은 수면을 하는 동안입니다. 보통 각성 상태에서 잠이 들면 꿈을 꾸는 단계인 램 수면으로 들어갔다가 더 진행이 되면 더 이상 꿈도 꾸지 않는 비렘수면 1,2,3단계로 들어가는데 이 중에서 3단계 즉 가장 깊은 수면 단계가 길고 깊게 지속될 때 뇌 찌꺼기 배출이 가장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잠을 자더라도 3단계까지 가는데 시간이 길다든지 깊은 잠을 잤다가도 금방 풀린다든지 아예 3단계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요즘 많습니다. 수면은 눈감으면 바로 비렘수면 3단계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계단을 밟아서 층층마다 내려가듯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면서 그런 사이클로 돌아가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면시간이 짧으면 그만큼 뇌 세척 시간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너무 늦게까지 안 자면 안 되고, 적정 수면 시간 7~8시간을 꼭 확보해 주어야 합니다. 또 자더라도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 리듬을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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