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목살이나 삼겹살 대신에 등갈비를 넣고 만들어 보면 좋습니다. 뼈에서 맛이 우러나와 한층 더 맛있는 김치찌개가 만들어집니다. 김치는 밥에 올려 먹고 등갈비는 뜯어먹고 국물은 비벼서 먹으면 금상첨화입니다. 아침저녁 쌀쌀해진 요즘 날씨에 잘 어울립니다.
주재료
신김치 800g, 등갈비 600g,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두부 1/2모, 대파
부재료
김치 국물 100ml, 양조간장이나 진간장 1스푼(10g), 설탕 1/2스푼(7g), 고추장 1/2스푼(13g), 국간장 1스푼(10g), 멸치가루 1스푼, 고춧가루 1스푼(7g), 다진 마늘 1스푼(20g), 소금, 식용유 2스푼 /등갈비 초벌삶기용 설탕 맛술 각 3스푼
만드는 순서
첫째, 돼지 등갈비를 600g 준비
손질된 것을 준비하거나 통 등갈비 구매 시 근막을 제거하고 낱개로 잘라줍니다. 불순물 제거를 위해 초벌 삶기를 합니다. 냄비에 등갈비를 넣고 살짝 잠길 정도로 찬물을 넣어줍니다. 여기에 설탕 3스푼(39g)을 넣어서 삼투압으로 불순물은 제거하고 단맛도 스며들게 해 줍니다. 맛술이나 미림 3스푼(30g)도 넣어줍니다. 불을 켜고 온도가 올라가면서 불순물이 떠오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3분간 더 삶아줍니다. 3분이 지나면 불을 끄고 등갈비를 건져줍니다. 초벌삶기한 등갈비에는 뼈에서 나온 핏물과 불순물이 붙어있을 수 있어 흐르는 찬물에 살짝 씻어 줍니다.
둘째, 신김치 1/4포기 약 800g을 준비
신김치를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김치는 반드시 신김치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셋째, 양파, 청양고추, 대파, 두부 준비
양파를 반개 준비해서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가늘수록 좋습니다. 얼큰 시원한 국물을 위해 청양고추 2개를 어슷하게 썰어줍니다. 대파도 어슷 썰어서 한 줌 정도만 준비합니다. 두부는 반모를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넷째, 멸치 준비
맛을 내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국물용 멸치 6~7마리를 준비해서 쓴 맛이 나는 내장은 제거해 줍니다. 국물용 멸치의 대가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믹서기로 곱게 갈아서 멸치가루를 만들면 좀 더 진한 맛을 국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등갈비 김치찌개에 진한 맛을 위해 멸치가루를 사용하고 국물용 멸치를 넣어도 괜찮습니다.
다섯째, 신김치와 양파 볶아주기
찌개를 끓일 냄비에 식용유 2스푼을 둘러줍니다. 썰어놓았던 신김치를 넣고 김치를 볶을 때 김치가 타지 않게 채 썰어놓은 양파를 넣어줍니다.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 1스푼(10g)을 넣어줍니다. 설탕을 반 스푼(7g)만 넣어줍니다. 진한 국물 맛을 위해 고추장 반 스푼(13g)을 넣은 후 불을 켜고 볶아줍니다. 불 세기는 타지 않도록 중불로 조절합니다. 신김치의 숨이 충분히 죽고 양파의 형채가 없어질 때까지 잘 볶아줍니다. 오래 많이 볶을수록 더욱더 맛있어집니다.
여섯째, 등갈비와 물 넣기
신김치가 잘 볶아졌으면 삶아놓은 등갈비를 넣어줍니다. 물을 4컵 800ml를 넣어줍니다.
일곱째, 김치 국물, 다진 마늘, 국간장, 멸치가루 , 고춧가루 넣고 끓이기
김치 국물 반 컵 100ml를 넣어줍니다. 김치 국물이 너무 맛이 없거나 군내가 날 때는 고춧가루 1스푼을 대신 넣어줍니다. 다진 마늘을 1스푼(20g)을 넣어줍니다. 국간장 1스푼(10g)도 같이 넣어줍니다. 멸치가루 1스푼이나 국물용 멸치를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를 1스푼(7g) 넣은 후에 끓입니다.
여덟째, 7분간 끓인 후 간 맞추기
김치찌개가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불 세기를 중 약불로 조절해서 뚜껑을 열고 7분간 더 끓여줍니다. 7분이 지나면 간을 봅니다. 집집마다 화력과 김치의 짠맛이 다를 수 있어 간을 본 후에 식성에 맞춰서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줍니다.
아홉째, 대파, 청양고추, 두부 넣고 중 약불로 5분간 더 끓이기
국물의 간을 다 맞추었으면 어슷하게 썰어놓은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썰어놓았던 두부까지 다 넣은 후에 중 약불에서 5분간만 더 끓여줍니다. 정말 맛있는 김치찌개가 만들어집니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엿을 활용한 오독오독한 보쌈 무김치 (0) | 2021.11.03 |
---|---|
새콤달콤 버터소스가 어우러진 대박집맛 갈빗살 양념구이 (0) | 2021.10.25 |
사 먹는 맛보다 훨씬 더 맛있는 동태탕 (0) | 2021.10.18 |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제육볶음 레시피 (0) | 2021.10.17 |
마늘향 풍부하고 물기없는 주꾸미 볶음 초간단 레시피 (0) | 2021.10.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