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스틱을 사용하면 험하고 미끄러운 지형에서 균형을 잡아주고 다리에 실리는 하중을 상체로 분산시켜 무릎의 충격을 줄입니다.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보행 속도를 증가시켜 체력 소모 방지와 전신운동의 효과가 있습니다. 체중과 배낭을 포함 전체 하중이 분산되는데 무릎이 받는 전체 하중이 약 35~ 40% 수준까지 떨어집니다. 처음 스틱을 사용하는 경우 불편할 수도 있지만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체력소모가 적습니다.
스틱의 재질
등산 스틱은 재질에 따라 두랄루민(알루미늄 7075)이 많이 사용되고 티타늄과 카본이 있습니다.
첫째, 두랄루민
알루미늄, 구리를 주로 하는 합금입니다. 알루미늄은 가볍지만 강도가 낮아 실제 사용에 문제가 있었는데 두랄루민으로 알루미늄의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티나늄과 카본의 중간 정도인 두랄루민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둘째, 티타늄
가장 강성이 강하고 가벼운 재질이지만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셋째, 카본
보통의 강성과 가벼운 무게, 높은 탄력성을 가지고 있지만 강한 힘이 가해지면 파손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등산스틱의 종류
첫째, 샤프트 방식
스틱을 돌려서 쭉 빼고 넣고 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튼튼한 스틱 방식이며 무게 지탱력이 좋아 무거운 배낭을 멜 때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접었을 때 길이가 긴 편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불편할 수 있습니다.
둘째, 플립 락 방식
레버를 제쳐서 길이 조절을 하는 방식입니다. 접었을 때 길이는 샤프트 방식의 스틱과 같이 긴 편이라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Z 폴딩 접이식 방식
상단 1마디는 넣어서 길이 조절을 하고 하단 2마디는 접히는 방식입니다. 접으면 전체 길이가 짧아 배낭에도 수납이 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샤프트, 플립 락 방식의 스틱보다 약한 편이고 전체 길이가 조금 짧아 하산할 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동할 때 스틱의 사용법
첫째, 평지나 완만한 경사에서의 사용법
평지에서는 팔과 손에 힘을 빼고 그립을 가볍게 잡고 등산스틱을 뒤로 밀어주면서 추진력을 얻습니다. 스틱의 끝을 앞으로 전진하는 발 20~30cm 정도 뒤편을 짚습니다. 익숙해지면 보행시간을 최대 30%까지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둘째, 오르막 경사에서의 사용법
오르막에서는 두 개의 스틱을 거의 같은 위치에 놓은 뒤 팔에 힘을 주어 몸이 따라 올라가는 형태로 움직입니다. 두 개의 스틱을 동시에 앞으로 내밀고 같은 높이에 짚습니다. 두 팔을 활용해 상반신의 무게를 스틱에 기대듯 의지하면 상체와 배낭의 무게를 다리와 팔에 분산시켜 다리에 무리를 덜어줍니다. 발을 위로 내딛음과 동시에 스틱을 아래쪽으로 밀어 추진력을 얻습니다.
셋째, 내리막 경사에서의 사용법
내리막 길에서는 스틱 손잡이의 윗부분을 손바닥으로 누르고 상체의 무게를 스틱에 전하며 팔을 자연스럽게 양쪽으로 벌려주면 무릎에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합니다. 상체의 무게를 너무 많이 실으려 하면 스틱이 휘어질 수 있어 주의하고 체중의 일부만 적절하게 의지합니다. 아래쪽으로 내딛는 발과 무릎에 전달되는 체중의 충격이 줄어들어 균형 잡기 쉬워져 신속하게 하산할 수 있습니다. 스틱 손잡이 윗부분이 둥근 모양이 편하고 스틱의 길이가 맞지 않으면 어깨가 긴장하여 무리가 발생할 수 있으니 길이 조절을 점검해야 합니다. 하산 시에는 스틱을 사용해야 발과 무릎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내리막에서는 허리와 무릎에 평상시의 몇 배가 되는 하중이 가중되는데 스틱을 사용하면 무게를 덜어 근육과 관절의 무리를 줄여줍니다. 오르막에서 힘이 들다 보니 스틱을 사용하고 하산길에는 사용하지 않는데 오히려 내리막에서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올바른 스틱 사용법
첫째, 길이 조절
등산 스틱의 길이는 경사에 따라 다르게 조절하여 사용합니다. 평지에서는 배꼽높이 정도로 조금 짧게 잡고 오르막길에서는 팔꿈치 각도 90도 길이가 적당하고 내리막 길에서는 조금 길게 사용합니다. 산은 경사가 자주 변해 그때마다 길이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 평균 길이인 팔꿈치 각도 90도 정도로 조정해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고 하산할 때에는 스틱 길이를 좀 더 길게 조절합니다. 그리고, 스틱 그립을 잡는 손의 위치로 길이 조절을 합니다.
둘째, 손잡이 끈
손을 손잡이 끈 밑에서 위로 넣고 손바닥으로 끈을 편하게 누르듯 걸쳐서 손잡이를 잡습니다. 손잡이를 꽉 잡지 말고 끈을 손바닥으로 눌러주며 산행을 해야 손목에 무리가 없습니다. 올바른 손목끈 사용법은 스트랩의 아래에서 위쪽으로 손을 끼워 넣고 스트랩을 안정적으로 손목 위쪽에 위치시켜 그립과 스트랩을 함께 잡아 단단히 움켜쥡니다. 손을 줄의 아래에서 위쪽으로 넣은 뒤 안정적으로 손목 위치에 고정시키고 스틱의 그립을 움켜쥐면 스틱을 뒤로 밀 때 스틱이 손에서 빠지지 않고 손목 스냅을 사용해 추진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에서 제대로 힘을 줄 수 있으며 스트랩을 활용해 최소한의 힘을 사용하면서 하체가 받게 되는 하중을 상체로 배분합니다.
셋째, 스틱의 간격
어깨 넓이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넓게 벌려서 삼각형의 모양을 하면 땅을 짚는 힘이 양 옆으로 분산됩니다.
넷째, 스파이크와 고무캡
스파이크는 경도가 높은 텅스텐이나 강철 합금으로 만들어 오랫동안 짚어도 마모가 잘 되지 않습니다. 스파이크의 고무캡은 휴대할 때 사용해야 스틱촉의 노출로 인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산행 중에 끼우고 산행을 하면 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갑자기 미끄러져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다섯째, 바스켓
바스켓은 스틱이 바위 틈새 같은 곳에 끼지 않도록 막아주므로 항상 장착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스틱 고르는 법
가볍고 슬림한 스틱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체형과 몸무게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이 좋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T자형보다는 일자형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T자형
평지에서 주로 사용하는 스틱으로 오르막 길에서는 몸을 밀어주지 못하고 내리막 길에서는 손아귀에 힘이 많이 들어가 사용할 때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일자형
오르막 길에서는 몸을 밀어주고 내리막 길에서는 팔에 들어가는 힘을 적절히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셋째, 트렉스타 등산스틱 추천
중량 대비 강도를 탁월하게 높였으며 그립감이 부드럽고 땀 등 습기가 많을 때도 쾌적합니다. 길이 및 활동성을 더해주는 손목 스트랩도 조절이 가능하여 실용적입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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