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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등 통증으로 알 수 있는 몸 속 이상 신호

by 스볼컵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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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프면 병원에 가거나 신경을 쓰는데 등이 아프거나 결리면 단순 근육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등은 몸속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등이 딱딱하게 굳거나 아프면 오장육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오장육부가 아프면 등이 아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을 치료하면 내장 기관의 병이 낫기도 합니다.

등 통증은 내장 기관 건강을 알려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등 쪽 인체 후면부를 지지하고 있는 것이 척추인데, 위에서부터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천추, 꼬리뼈로 이어져 있습니다.

교감신경절

척추 옆라인을 눌러서 아픈 곳이 있으면 자율신경이 연결되는 위장이나 심장, 콩팥 같은 해당 장기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목을 앞으로 숙였을 때 가장 높게 튀어나온 목뼈가 경추 7번이고, 그 아래에서부터 흉추가 시작되는데 오장육부로 들어가는 교감신경절이 흉추 레벨에서부터 시작해서 척추를 따라 내려가면서 3번 요추까지 분포하고 있습니다. 교감신경은 몸의 내장기관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인데, 자율신경이 등 쪽 척추에서 나와 오장육부와 연결됩니다. 심장에서는 심박수를 올리고, 기관지는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고, 위장에서는 소화액 분비를 억제하고, 췌장 담낭의 활동을 억제하고, 장의 연동운동을 느리게 하고, 부신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방광에서는 방광 근육의 운동을 조절합니다. 부교감신경은 뇌 부위와 골반쪽  천골에서 나오게 되고,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같이 긴밀하게 상호작용하면서 오장육부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등이 딱딱하게 굳어 있거나 척추가 비틀어져 있으면 신경 흐름이 방해받아서 장기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반대로 등을 눌렀는데 어디가 아프다면 연결된 내장기관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목어깨가 항상 굳고 뻣뻣할 때 자세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목 어깨 라인의 교감신경절이 시작하는 시적점인데, 이 부위에서 나온 교감신경은 심장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여기가  뻣뻣하고 돌덩어리처럼 무겁다면 심장이 부압을 많이 받고 있거나 혈압이 높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 날개뼈 아래쪽, 척추 양옆으로 3cm 정도 되는 부위를 눌렀을 때 아프다면 위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등에 압통점이 있을 때는 앞쪽 복부에서 장기가 있는 곳도 같이 눌러보고 둘 다 통증이 있으면 단순 근육통이 아니라 몸속 장기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연관통

연관통은 통증이 해당 장기가 있는 부위가 아니라 다른 위치에서 느껴지는 통증인데, 예를 들어 심근경색으로 인한 통증으로 가슴이 아니라 왼쪽 어깨, 날개뼈 사이 등에 생기는 통증을 말합니다. 하나의 신경이 하나의 장기에만 연결된 것이 아니라 여러 장기와 근육, 피부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이 신경을 공유하고 있는 부위에 연관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도 폐수혈, 심수혈, 위수혈, 간수혈 같은 내장기관의 이름을 딴 혈자리들이 있고, 해당 장기를 치료하는데 중요한 혈자리로 쓰이는데, 이 혈자리들이 연관통이라고 부르는 지점과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연관통이 잘 나타나는 부위가 있습니다. 폐가 안 좋으면 뒷목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왼쪽 어깨는 심장, 오른쪽 어깨는 간, 척추 왼편을 따라 생기는 통증은 위나 십이지장에 문제가 있을 때 잘 나타나고, 허리 양 옆으로 통증이 있을 때는 콩팥 췌장염 췌장암 같은 질환으로 인한 연관통일 수 있기 때문에 등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당장 병원에 가야 하는 유형

등통증 중에서도 위험하거나 큰 후유증을 남겨서 평생 후회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방치하면 안 되는 유형이 있습니다. 

첫째,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

왼쪽 날개뼈 주변의 통증입니다. 왼쪽 날개뼈 쪽으로 통증이 나타나면서 명치에 조이는 느낌이 있고 심한 경우 왼쪽 새끼손가락에도 저릿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둘째, 담석

오른쪽 옆구리에서 통증이 느껴지는데 쑤시듯이 심하게 아픈 증상이 간격을 두고 아팠다 안 아팠다 반복되면 담석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담석이 담낭 안에 있을 때는 통증이 없다가 담석이 쓸개즙이 지나다니는 담낭관을 막게 되면 통증이 나타나는 식으로 산통이 주로 오른쪽 옆구리 쪽으로 생기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등과 어깨까지 넓게 퍼지기도 합니다. 

셋째, 췌장염 또는 췌장암

등 가운데가 쥐어짜듯이 아픈 통증입니다. 똑바로 눕지 못할 정도로 심한 통증으로 오기 때문에 병원에 가지 않을 수가 없는 경우로 등통증과 함께 이유 없이 체중이 계속 빠지고 황달끼까지 보인다면 급성 췌장염이나 췌장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왼쪽이나 오른쪽 한쪽으로만 통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넷째, 신우신염

허리 주변에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평소 허리가 안 좋다면 단순 요통이라고 착각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신장에 이상이 생겨도 요통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통증과 함께 고열이나 구토가 동반되면 급성신우신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요로 결석의 경우에도 허리에서 옆구리 쪽으로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섯째, 대동맥박리

빈도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위험한 등통증입니다. 대동맥은 튼튼하고 두꺼운 혈관이 3겹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가장 안쪽 내막이 간혹 찢어질 수 있습니다. 심장에서 가장 가까운 상행 대동맥에서 발생하는 경우 가슴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고, 다리로 가는 하행 대동맥에서 발생하는 경우 등이나 복부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척추 가운데가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통증으로 이런 등통증이 느껴지면 순간 호흡곤란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응급 상황임을 인지하고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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