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올리는 딸기 섭취 방법과 주의 사항

딸기는 새콤달콤한 맛은 물론 비타민과 라이코펜, 안토시아닌 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도 풍부합니다. 이런 딸기도 어떤 사람이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몸에 약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암세포 억제에 큰 도움을 주는 딸기 섭취 방법과 딸기 섭취에 주의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딸기는 혈당지수가 높지는 않지만 당분이 함유되어 있어 당뇨가 있다면 과섭취에 주의하고 하루 10개 이하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항암효과를 극대화하는 딸기 섭취 방법

항암효과가 뛰어난 딸기를 두유와 파르리카와 같이 먹으면 그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딸기, 두유, 파프리카는 모두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이 더욱 증가하고, 신진대사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첫째, 딸기

딸기에 풍부한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알리직산 등의 성분들은 암세포 억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딸기 속 비타민C는 항암효과가 우수하며, 레몬과 토마토보다도 많고 사과의 17배에 달할 정도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딸기에 풍부한 알리직산 성분은 암세포의 자멸을 유도하고, 붉은색을 띠는 안토시아닌 또한 암 예방과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항암효과가 뛰어난 딸기를 두유와 파르리카와 같이 먹으면 그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두유

대표적인 식물성 음료인 두유는 딸기와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암 환자에게 권하는 대표 음식으로 두유를 꼽습니다. 두유는 가공 공정에서 이소플라본을 잃지 않는 유일한 콩가공식품으로 암 예방효과가 탁월합니다. 

셋째, 붉은색 파프리카

붉은색 파프리카도 딸기와 같이 먹으면 항암효과가 더욱 높아집니다. 파프리카의 색깔은 다양하지만 특히 붉은색 파프리카는 라이코펜과 비타민C가 풍부해 세포 노화를 방지하고 암세포를 억제합니다. 

 

 

 

항암효과가 우수한 딸기 주스

두 잔 기준 딸기 10개, 파프리카 1/4개, 두유 한 컵을 준비합니다. 딸기 세척은 물 1리터에 식초 1 티스푼을 넣고 1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초의 초산 성분은 금속이온에 달라붙는 성질이 있어 과일이나 채소에 묻은 중금속이나 잔류농약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세척한 딸기와 파프리카는 갈기 쉽게 잘라줍니다. 준비한 딸기와 파프리카는 믹서에 넣고 두유 한 개도 부어줍니다. 두유 양을 조절해서 마시기 편하게 만들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조금 달콤하게 마시고 싶다면 꿀을 1큰술 넣어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를 넣은 후 잘 갈리도록 충분히 믹서로 갈아줍니다. 딸기와 파프리카는 식이섬유도 풍부해서 착즙보다는 갈아서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딸기주스는 아침에 한 잔씩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딸기섭취에 주의해야 하는 유형

첫째, 신장 질환 환자

딸기 100g에는 218mg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다른 과일에 비해 칼륨이 풍부합니다. 풍부한 칼륨은 몸속 나트륨 배출이나 근육 활동에 도움을 주지만 신장에는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 신장질환 환자가 딸기와 같은 칼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청 칼륨 농도가 급상승합니다. 이럴 경우 근육의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기도 하고, 부정맥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만성 신부전 환자가 딸기를 먹고 혈청 칼륨치가 급상승하여 다음날 사망했다는 사례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둘째, 혈액 응고 장애

평소 출혈이 생기면 멈추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잘 멈추지 않는 사람들은 딸기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딸기에 풍부한 펙틴 등의 성분은 혈전 방지를 통해 혈액을 묽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이런 작용들은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지만 혈액 응고 장애가 있다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멍이 더 잘 생길 수 있고, 출혈이 잘 멈추지 않게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어린 아기

딸기 속 단백질 성분은 아토피나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비염, 천식,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가려움증이나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반응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12개월 이전의 아기들은 소화 기능과 면역체계가 완성되지 않아 딸기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딸기에 소량 함유된 시안배당체는 아기들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기들이 딸기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고 알레르기 발진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간이 약한 사람

딸기를 많이 먹거나 오래 먹을 경우 간 기능을 저하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딸기는 비교적 GI지수와 칼로리가 낮은 과일이지만 농축된 형태로 오래 먹을 경우 요산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요산이 증가하여 간 질환이나 통풍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딸기에 사용되는 수분 증상 억제제와 곰팡이 억제제는 간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간이 약하거나 관련 질환이 있다면 주의하여 잘 씻은 딸기를 소량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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