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과 습도가 높거나 발에 통풍이 잘되지 않으면 가려움증과 발 냄새 또는 무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발 냄새와 무좀은 박테리아와 세균으로 인해 발생하며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약을 쓰지 않고도 깔끔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발 냄새와 무좀 제거에 효과적인 족욕 방법으로 소금물, 베이킹소다, 녹차나 홍차 티백을 활용할 수 있고, 이외에도 라벤더 오일과 식초도 효과적입니다. 족욕은 혈액순환과 면역력 강화, 불면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므로 주기적으로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금물 족욕
발을 담근 물에 소금을 한 줌 정도 넣으면 발 냄새와 무좀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물속에 염분이 많이 있으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발 속 수분과 노폐물이 몸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발 구석구석에서 노폐물이 빠져나오면서 발 냄새와 무좀의 원인인 세균과 박테리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소금물 족욕은 40도의 따뜻한 물에 천일염 한 줌을 넣고, 이틀에 한 번씩 10~2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욕 후에는 물기를 잘 닦고, 선풍기나 드라이기를 활용해서 건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금물 족욕을 2주 정도 하면 발 냄새와 무좀이 눈에 띄게 줄어들며, 노폐물 제거로 인해 피로 해소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소금을 활용하면 발 냄새와 무좀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베이킹소다 족욕
청소나 세탁 등 다양하게 사용되는 베이킹 소다는 발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베이킹소다는 항균성이 뛰어나 진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가려움증과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2큰술 넣어 족욕을 하면 발톱 무좀과 발 냄새를 없앨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피부에 중탄산염을 침투시켜 무좀 원인 중 하나인 진균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작용은 발바닥과 발톱 아래에 있는 미세한 곰팡이 균도 퇴치할 수 있어 발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 족욕은 이틀에 한 번씩 20분간 하는 것이 좋으며, 발이 깨끗해짐에 따라 횟수를 점차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녹차 족욕
녹차를 활용해서 족욕을 하면 땀 분비를 조절하여 발 냄새와 무좀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녹차에 풍부한 탄닌산은 땀구멍을 수축시켜 땀의 양을 줄여주며, 단백질과 결합하면 유해균을 퇴치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천연 항생제로 불리는 탄닌산은 발에 있는 여러 세균과 박테리아를 제거하여 다양한 무좀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녹차 티백 2개를 10분 정도 끓은 다음 찬물에 타서 따뜻하게 활용하면 됩니다. 녹차 족욕은 15~20분간 하며, 이틀에 한 번씩 취침 1~2시간 전에 하는 것도 좋습니다. 녹차 대신 홍차를 활용해도 좋으므로 티백으로 발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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