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생활 습관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 중 하나입니다.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질환은 높은 사망 원인을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으로 스트레스와 식단, 운동 부족과 같이 원인이 다양하고 생활 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생활 습관을 피하면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와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한다면 뇌졸중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생활 습관

첫째, 잘못된 양치질

양치질을 꼼꼼하게 하지 않으면 뇌졸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입을 통해 침투한 세균이 가장 먼저 공격하는 곳은 혈관입니다. 입속 세균은 잇몸 염증으로 노출된 혈관을 타고 온몸 구석구석을 돌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이런 세균이 뇌혈관까지 들어가 혈관 내벽에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 탄력성을 떨어뜨려 혈관이 두꺼워지면서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구강 건강과 혈관질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구강질환이 있는 경우 건강한 잇몸을 가진 사람에 비해 혈관질환 발병과 사망률이 훨씬 높았습니다. 하루 2번 이상 3분이 넘는 시간 동안 잇몸까지 꼼꼼하게 양치질을 하면 혈관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잘못된 양치질 습관은 구강건강은 물론 뇌졸중 위험까지 크게 높일 수 있으므로 구석구석 꼼꼼하게 양치질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미세먼지 노출

미세먼지가 심한 날 오랜 시간 외출하는 습관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건강과 함께 뇌와 심장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힙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 수 중 뇌졸중이 40%를 차지하였으며, 이는 폐암과 호흡기 질환이 20|%인 점과 비교하면 크게 높은 수치입니다. 미세먼지 중에서도 특히 초미세먼지는 기관지 섬모에 의해 걸러지지 않고, 폐포의 모세혈관을 통해 몸에 그대로 흡수됩니다. 이로 인해 혈관 염증은 물론 혈관세포 기능 저하 등에 따른 부정맥을 유발하여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에 사는 경우 오염도가 낮은 지역에 사는 사람보다 동맥이 좁아질 가능성이 24%나 높다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고, 급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심한 코골이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면 뇌졸중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수면 중 공기 흐름이 제한되면 산소포화도가 감소하여 혈압과 맥박의 상승을 초래합니다. 뇌졸중 환자의 40%가 잠을 자거나 기상 후 1시간 이내에 발병하고, 뇌졸중 환자의 심한 코골이 비중은 정상인의 2배에 달합니다. 수면 중 원활한 산소의 공급은 특히 뇌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장시간 지속할 경우 뇌졸중을 포함한 심뇌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체중 감량과 금주, 금연, 운동과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를 통해 증상 개선과 예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고혈압과 당뇨 등 혈관질환 위험요소가 있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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