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세탁을 할 때 세탁 세제 중 좋은 향이 나는 섬유유연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사용하면 옷감을 부드럽게 하고 정전기 방지 등의 역할을 해주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옷을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잘못 넣으면 아무리 많이 넣어도 넣는 순간 다 새어나가 버립니다.
세탁기를 사용을 할 때 일반세제와 더불어 꼭 함께 사용하게 되는 섬유유연제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옷을 모두 버리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섬유유연제 사용 시 주의사항
첫째,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한 번에 넣지 않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지만 의외로 많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한 번에 넣어 사용하는 것은 세제, 섬유유연제 각각 기능을 하지 못해 세탁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 세탁기 세제 투입구에 일반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넣은 칸이 각각 되어 있습니다. 적정량을 지켜 칸에 넣어주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그렇지 않고 세탁물에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동시에 부어서 두 개가 섞이도록 하면 성분이 다른 두 제품이 사로 만나 중화되기 때문에 각각 효과가 저하될 수 있습니다.
둘째, 적정량 사용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때 반드시 꼭 지켜야 하는 것이 알맞은 양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많이 사용하면 더 향기가 많이 나고 세탁물에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원래 넣어야 하는 알맞은 양보다 넘치게 사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세제 투입구에 표기되어 있는 적정량만 넣어줘야 합니다. 세제 투입구 중 섬유유연제를 넣을 수 있는 칸에 'MAX'라고 표시된 선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 부어주고 넘치게 넣지 말아야 합니다. 세제 투입구에 넘치게 넣으면 섬유유연제가 헹굴 때 들어가는 게 아니라 세탁 공정에 먼저 들어가서 세제와 함께 섞이게 되어 세탁과정시 다 씻겨 내려가게 됩니다. 섬유유연제가 제때 투입되지 않고 넣는 만큼 먼저 일반세제와 섞이기 때문에 이미 세탁과정에서 다 사용되어 섬유유연제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됩니다. 적정량 이상을 사용하게 될 경우 오히려 옷을 변색시키거나 옷이 뻣뻣해지는 등 세탁물 변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섬유유연제 제품의 적정량이 얼마 큼인지 다시 한번 확인 후 앞으로 세탁할 때에는 알맞은 양만큼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섬유유연제를 부어서 사용하는 경우
무심코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째, 섬유유연제가 직접 옷에 닿는 경우
옷에 직접 섬유유연제를 부으면 얼룩이 생기거나 누레질 수 있습니다. 직접 옷에 닿게 되면 섬유유연제의 실리콘 성분이 많이 스며 들어서 오히려 옷에 얼룩이 생기거나 누레질 수 있습니다.
둘째, 손빨래하는 경우
손빨래를 할 때 섬유유연제는 반드시 물에 풀어 준 뒤에 그다음 옷을 넣어 헹궈줘야 합니다. 직접적으로 옷에 부어서 사용하지 말고 물에 적정량을 먼저 풀어주는 것이 얼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를 사용해서 옷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소재
섬유유연제를 사용했을 때 옷의 품질을 떨어 뜨릴 수 있는 소재들이 있어 세탁을 할 때는 분리해 필요에 맞게 해 주면 좋습니다.
첫째, 수건
매일 사용하는 것 중에 하나인 수건도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얼굴, 몸 등의 물기를 닦아주는 역할을 하는 수건은 흡수력이 중요합니다. 섬유유연제 사용 시 수건 섬유의 미세한 층이 생겨 수건의 흡수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수건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고 피부가 민감할 경우 트러블도 생길 수 있어 되도록 섬유유연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둘째, 기능성 스포츠웨어, 등산복, 수영복
운동할 때 자주 입는 기능성 스포츠웨어, 등산복, 수영복 등에도 사용하게 되면 방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어 되도록 섬유유연제 사용은 피하고 일반세제를 사용해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부드러운 극세사 제품
섬유유연제를 사용해 세탁하면 좋은 향기는 날 수 있지만 부드러운 촉감이 뻣뻣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섬유유연제 유통기한
늘 먹는 다양한 식품에 유통기간이 있듯이 섬유유연제에도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대부분 유통기한 없이 그냥 오랫동안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단순히 향기가 더 나고 덜 나는 문제라면 굳이 유통기한이 의미가 없겠지만 오래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옷에 얼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첫째, 유통기한
보통 제조일로부터 1~2년이고 이 기간 내에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개봉한 제품의 경우는 보통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유통기한이 지난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경우
기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상한 우유처럼 덩어리가 지거나 꾸덕하게 되고 냄새가 나거나 변색될 수 있습니다. 오래되어 층이 생긴 제품을 사용할 경우 세탁물에 가루가 잔뜩 묻거나 기름때처럼 얼룩이 질 수 있습니다. 오래된 섬유유연제는 사용 전 변질되었는지 꼭 확인한 후 사용해야 옷에 얼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세탁물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날 경우
모든 방법을 잘 지켜서 세탁을 했는데도 세탁물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날 경우 세제의 문제가 아닌 세탁기 곰팡이, 세균 등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세탁조 청소를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세제를 바꾸거나 세제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할 수 있지만 세탁조가 너무 오염되어 있어도 냄새가 날 수 있어 함께 확인해 보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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