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는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소고기는 다른 고기에 비해 동물성 단백질과 아연, 철분 등의 성분이 풍부해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주지만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고기를 먹을 때 같이 먹지 말아야 할 음식들이 있습니다. 음식의 성질과 궁합을 고려해서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고기가 마찬가지겠지만 소고기 역시 과섭취에 주의하고 하루 100g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소고기와 고구마는 각각 소화에 필요한 위산의 농도가 다릅니다. 위산의 농도가 다르면 서로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것은 물론 원활한 소화가 힘듭니다. 고구마는 체내에서 1시간 정도 지나면 모두 소화되지만 소고기의 경우 소화되기까지 4시간 이상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고기를 먹고 고구마를 먹을 겨우 위에서 소화된 고구마가 소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소고기와 함께 계속 위에 머물게 됩니다. 이럴 경우 고구마는 위 속에서 반응하여 가스가 발생할 수 있고 소화불량이나 복통, 위장기능 약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고기를 먹고 나서 후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고구마나 밤과 같이 소화 성질이 다른 음식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추
소고기를 먹을 때 부추무침이나 부추 쌈과 같이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추는 채소이기 때문에 고기와 같이 먹으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고기와 부추 모두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라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두 음식을 같이 먹을 경우 발열이나 두통, 소화불량,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성질들은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위통이나 위염 등 위장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고기는 깻잎이나 버섯, 미역과 궁합이 좋아 부추 대신 같이 섭취하면 좋습니다.
버터
고기를 구울 때 부드러운 맛과 풍미를 살리기 위해 버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버터는 동물성 지방으로 만들어졌으며 높은 열량과 콜레스테롤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고기에 이미 풍부한 지방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여기에 버터까지 추가된다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혈전을 발생시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혈관이 막힐 경우 심장병이나 뇌경색 등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소고기를 구울 때는 기름을 두르지 않는 것이 좋으며 기름이 필요하다면 올리브유를 조금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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