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건강 음식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신장은 몸속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장기로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쉽지 않고 심하면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어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한 번 먹으면 신장 건강에 도움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검은콩, 팥, 오이는 신장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쉽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블루베리와 브로콜리도 신장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검은콩

첫째, 효능

밥을 지을 때 검은콩을 한 줌씩 넣으면 신장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검은콩 속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체내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이런 작용은 신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신장 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이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혈액을 맑게 하여 신장의 부담을 줄이고 고혈압, 당뇨 등 각종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신장이 좋지 않으면 대부분 몸이 차갑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합니다. 이때 검은콩을 먹으면 각종 항산화 성분들이 이를 완화해 주어 신장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신장 계통의 대사 촉진을 위해 검은콩을 신장 치료 목적의 약재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검은콩을 밥에 넣어 먹는 방법도 있지만 따뜻하게 차로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둘째, 검은콩차 만드는 법

물 2리터와 종이컵 한 컵 정도의 검은콩을 준비합니다. 검은콩은 세척하고 물기를 뺀 후 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줍니다. 기호에 따라 결명자를 조금 같이 넣어도 좋습니다. 볶는 과정에서 찬 성질은 완화되고 영양소의 흡수율도 크게 높아집니다. 색이 노릇하게 변하고 콩 껍질이 한두 개 정도 벌어지면 불을 꺼줍니다. 그다음 끓는 물에 10분 정도 끓여주면 구수하고 담백한 검은콩차가 완성됩니다. 이 차는 이뇨작용을 뛰어나 하루 한두 잔 정도만 적당량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팥

팥은 활발한 이뇨작용으로 신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신장 건강을 지킵니다. 팥에 풍부한 사포닌과 칼륨은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여 신장염이나 붓기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이 과정에서 체내 독소와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면서 신장의 부담을 줄여주고 신장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팥도 밥에 넣어 먹을 수 있어서 자주 먹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팥의 칼륨 함량은 100g 당 1,250mg으로 높은 편에 속해 너무 자주 먹으면 신장에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과섭취에 주의하여 하루 한 번 정도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콩이나 팥을 포함한 잡곡을 항상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잡곡밥에 풍부한 인도 신장 질환이 있다면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신장이 인을 제대로 배출시키지 못해 혈중 인 수치가 증가합니다. 이는 고인산혈증으로 이어져 칼슘과 인의 균형을 방해하고, 골다공증과 혈관 조직 석회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신장이 약하면 무리하게 잡곡밥을 계속 먹기보다 하루 한 번 정도 잡곡 양을 줄여서 먹고 반찬을 골고루 먹어 영양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신장이 건강해도 소화기능이 떨어진다면 잡곡밥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잡곡밥은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를 위해 상당한 양의 위산과 소화효소가 필요합니다.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이러한 소화 효소의 생산이 부족하거나 위산이 적어 제대로 된 소화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는 소화 불량과 복통은 물론 영양소 흡수 불량으로 이어져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적당하면 약이 되고 과하면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적당량 꼭꼭 씹어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이

첫째, 효능

오이를 적당량 먹으면 신장에 쌓인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수분 함량이 90% 이상인 오이는 수분을 보충하여 열을 식혀주고, 몸속 독소 제거 효과가 뛰어납니다. 오이에 함유된 펙틴과 쿠쿠르비타신 등의 성분들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이런 작용들은 신장의 부담을 덜어주어 신장 기능 회복과 관련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이런 오이를 그냥 먹기보다는 식초와 함께 오이수로 마시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식초와 천일염이 들어가는 오이수는 삼투압 작용으로 오이 속 영양소를 빠짐없이 용출하여 더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식초에 함유된 초산 성분은 몸속 독소를 분해하는 것은 물론 면역 세포를 강화하여 독소를 내뿜는 염증 물질을 억제합니다. 이런 효능들은 오이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여 독소 배출과 염증 억제에 더욱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오이의 이런 성분들은 수용성 성분으로 흡수율을 높여 건강상 이점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 오이수를 꾸준히 마시면 강한 알칼리성인 오이로 인해 산성화 된 몸을 중화시켜 열을 식히는 역할도 합니다. 

둘째, 오이수 만드는 법

물 1리터 기준 오이 1개, 식초 2큰술, 천일염 반 큰 술로 만듭니다. 모든 재료를 넣고 섞어준 후 3시간 정도 지나고 냉장보관하며 한 잔씩 마시면 됩니다. 하지만 오이도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서 하루 한 개 이하로 먹는 것이 좋고, 오이수도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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