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는 위건강 이외에도 다양한 효능이 있습니다. 양배추는 위식도염으로 인한 속 쓰림이나 위궤양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진액부족으로 시들었던 몸의 피부에서부터 근육, 오장육부 세포들이 체액을 보충하고, 혈액, 림프액, 뇌척수액 속의 진액도 보충해서 혈액순환과 림프순환, 뇌척수액 순환을 돕는 기능이 있습니다.
양배추 효능
첫째, 비타민 U와 그 외 성분들
양배추는 속 쓰림이 있을 때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탁월합니다. 위식도에 염증이 있어서 위식도 점막이 빨갛게 헐어 있으면 공복이나 식후에 명치 밑이나 상복부가 쓰리고 아플 수 있습니다. 이런 염증을 완화하는데 양배추가 도움이 되고, 염증이 더 심해져서 점막이 패이는 궤양 치료에 있어서도 양배추가 효과적입니다. 소화기 점막의 염증을 억제하고 위벽을 보호하며 궤양이 있을 때 살이 차 오르게 하는 약성이 있습니다. 이는 양배추 속에 아미노산의 일종인 S-메틸메티오닌, 약자로 SMM이라고 하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과 비슷하면서 궤양 치료에 효과가 좋다는 이유로 비타민 U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비타민 U는 양배추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십자화과 채소에 다 있는데, 100g당 비타민 U 함량의 조사 결과 양배추는 46mg 배추는 39mg 브로콜리는 18mg 무는 11mg입니다. 양배추는 크기가 커서 부위에 따라서도 비타민 U 함량이 달라지는데, 초록빛이 나는 겉잎은 26.1, 심지는 30.6, 흰색빛이 나는 속잎은 46.4로 속잎에 비타민 U가 가장 많습니다. 양배추는 비타민 U 외에도 비타민 A, B, C, 그리고 뼈에 좋은 비타민K도 100g당 78mg이나 들어 있고 섬유질도 풍부합니다.
둘째, 인돌 -3- 카비놀 성분
양배추 관련 위암 예방뿐만 아니라 항암작용에 대해서도 연구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인돌 -3- 카비놀이라는 성분이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발생을 억제합니다. 보고 결과 양배추를 1주일에 최소 3회 이상 섭취한 여성들이 1회만 섭취한 여성에 비해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낮았습니다. 그래서 양배추는 만성위염, 만성식도염, 위십이지장 궤양, 뼈가 약한 경우, 평소 섬유질 섭취가 부족하고 피부 노화와 유방암, 자궁암을 주의해야 하는 여성 모두 도움이 됩니다.
셋째, 진액
몸에 진액이 부족하면 영양제를 먹어도 효과가 잘 안 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진액은 혈액, 림프액, 조직액과 음식물을 소화흡수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영양물질, 각 조직에서 분비되는 점액질, 호르몬 등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몸속에 있는 모든 체액을 말합니다. 피부에도 근육에도 뼛속에도 체액이 있고, 심지어 세포 안에도 물이 있습니다. 위장에서 진액이 부족해지면 위장 조직이 쪼그라들면서 위축성 위염이 나타나고, 심장에서 진액이 부족해지면 심장이 뜨거워지기 때문에 맥이 상당히 빨리 뛰면서 이유 없이 두근거리는 증상이나 공황장애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폐에서 진액이 고갈되면 목이 건조하고 잘 쉬고, 메마른 상태에서는 먼지나 이물질이 조금만 들어와도 자극이 되기 때문에 마른기침이나 경련성 기침이 오랫동안 낫지 않습니다. 팔다리가 저리고 아프고 손발이 시릴 때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고만 생각하는데 이 또한 혈액 속의 물, 진액부족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손발 끝까지 갈 수 있는 혈액의 총량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손발 끝으로 피가 잘 도달하지 못하고 순환도 느려지면서 혈액순환이 안 되는 것인데, 이럴 때 혈액순환제만 먹는다고 해결되지 않고 혈액 속의 물, 혈액량이 다시 채워져야 혈액순환이 해결됩니다. 입이 마르고 눈은 건조하고 관절마디에서 소리가 나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고, 근육도 물이 부족해지면 뻣뻣해지기 때문에 목과 어깨가 굳고 통증이 생기는 것이라 마사지를 받으면 그때뿐이고 진액이 채워지지 않으면 다시 굳게 됩니다.
넷째, 진액보충
물만 먹는다고 진액이 채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체액이 부족할 때 물을 마셔서 채우려고 하지만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양이 더 많으면 진액은 점점 더 고갈이 됩니다. 물을 소화흡수하고 몸의 세포 속으로 끌어당기는 힘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내 것으로 만드는 수렴하는 힘을 길러줘야 하는데 이것을 도울 수 있는 음식 중의 하나가 양배추입니다. 양배추는 진액을 채우고, 특히 뇌를 보호하는 뇌수와 뼛속의 골수가 메마르지 않도록 돕는 작용을 합니다.
양배추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아침에 사과 같은 과일이나 채소와 같이 갈아서 먹어도 좋고, 살짝 쪄서 밥에 싸서 먹어도 좋습니다. 그런데 진액보충에 더 도움이 되려면 약간 심심한 염분기가 있게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렇다고 짜게 먹으면 오히려 붓거나 혈압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진액보충을 위해 양배추 물김치를 섭취하면 좋습니다. 양배추의 비타민 U는 열에 약해서 가열하면 파괴되는데 십자화과 채소 속의 비타민 U는 1주보다는 2주, 2주보다는 4주 발효했을 때 함량이 대폭 증가합니다. 양배추 물김치의 양배추도 먹고 작은 한 종지씩 국물까지 마시면 위장에도 좋고 진액보충에도 도움이 됩니다. 일반 김치와는 다르게 고춧가루를 넣지 않아서 위장 자극을 주지도 않습니다.
주의해야 할 경우
첫째, 혈전용해제 복용
비타민K가 풍부하기 때문에 혈전용해제를 복용 중인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둘째, 과민성 대장증후군
양배추에는 대장에 있는 유산균들의 먹이가 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에서 가스 생성을 유발합니다. 건강하면 가스 배출이 잘 되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거나 장이 예민한 경우 가스로 인해 복통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셋째, 갑상선 기능 기능 저하증
양배추는 대사 되는 과정에서 요오드 흡수를 방해하는 고이트로젠이라는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갑상선은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지 못하고 갑상선 크기가 커지면서 갑상선이 비대해지는 갑상선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 양배추즙이나 양배추환 같은 양배추 보조식품을 먹거나 양배추를 갈아서 매일 주스로 마시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다만 반찬이나 샐러드로 섭취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열에 조리하면 고이트로젠 성분이 많이 없어지기 때문에 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양배추 물김치
양배추 물김치는 저염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실청 같이 설탕 성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당뇨 환자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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