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를 씻은 후 먹어야 하는 이유와 세척 방법

새콤달콤한 맛과 향긋한 향의 오렌지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그냥 먹을 경우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오렌지는 껍질을 까서 먹기 때문에 특별히 세척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지만 꼭 세척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수입산 오렌지

수입산이 많은 오렌지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나 왁스를 바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입과일은 수확 후에도 대량으로 저장되고 장시간의 운송과정에서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각종 약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산은 현행법상 과일을 수확한 후 농약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지만 수입산의 경우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수입 과일의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한 결과 오렌지의 농약 검출률은 83.3%로 포도나 체리, 자몽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런 농약 성분은 껍질에 그대로 남아있으며 손으로 만질 경우 과육과 함께 그대로 먹을 위험이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농약

문제가 되는 농약은 수입산 오렌지에서 검출되는 오쏘페닐페놀과 티아벤다졸이라는 살균제입니다. 이 성분은 오랜 시간 동안 오렌지가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과일의 표면에 왁스와 섞어 바르는 농약입니다. 이 농약의 독성 실험 결과 실험용 쥐에게 소량의 양을 먹였을 때 83%의 실험군에서 방광암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성분을 사람이 먹을 경우 시력저하와 기관지 수축은 물론 암 발생 위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렌지를 먹을 때 꼭 세척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세척 방법

첫째, 소주 살균효과

표면에 왁스가 발려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주와 키친타월을 이용해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휘발성 알코올인 소주는 살균효과가 뛰어나 표면에 묻어있는 왁스 성분이나 세균을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둘째, 밀가루 물 세척

물 1리터에 밀가루 3큰술을 풀어서 밀가루 물을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 밀가루 물에 오렌지를 3분간 담가주면 잔류농약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밀가루의 고운 입자는 흡착력이 강해 오돌토돌한 오렌지 껍질에 묻어있는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연구결과 밀가루를 활용한 세척법이 잔류농약 제거 효과가 가장 우수했습니다.

셋째,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기

밀가루 세척이 끝난 오렌지는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궈주면 잔류농약을 말끔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껍질째 먹어도 안전한 밀가루 세척 방법을 활용해서 향긋한 오렌지를 더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허니삼구 고당도 블랙라벨 오렌지 중소과(20과) 중과(15과) 대과(12과) 특대과(9-10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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