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로공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견인 서비스와 다양한 할인 혜택 및 휴식 마일리지 제도가 있습니다. 하루에 평균 460만 대, 연간 17억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하지만 서비스 제도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물차 휴식 마일리지 제도는 교통안전과 운전자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무료 견인 서비스
견인 비용이 비싼 이유로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구간에서는 레커라고 하는 견인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기도 합니다. 무료 견인 서비스를 한 번쯤 들어본 적은 있겠지만 대부분 자동차 보험에 긴급출동 서비스가 있고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첫째, 자동차 보험에서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대부분 자동차 보험에서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면 횟수는 1년에 5~6회 정도이고 무료로 견인해주는 거리는 10Km라서 10Km를 넘어가면 1Km 당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견인하면 10Km는 금방 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둘째, 한국 도로공사의 무료 견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한국 도로공사의 무료 견인 서비스도 가까운 졸음쉼터나 휴게소까지만 견인을 해주지만 2차 사고 치사율은 일반사고의 6배나 되기 때문에 먼저 안전지대로의 대피를 위해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거나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보험회사에 먼저 전화할 수도 있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도 먼저 한국 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로 전화해 견인 요청부터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할인제도
첫째, 출퇴근 할인
시간대에 따라 50% 할인 시간대와 20% 할인 시간대가 있습니다. 오전 5시~7시와 오후 8시~10시 까지는 50%를 할인해주고, 오전 7시~9시와 오후 6시~8시까지는 20%를 할인해 줍니다. 톨게이트 도착시간이 기준이라서 1초만 늦어도 할인 적용이 안되고 하이패스만 할인이 가능합니다.
둘째, 주말이나 공휴일 할증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오전 7시~오후 9시까지는 통행요금의 5%가 할증됩니다. 경차는 고속도로 통행료의 50%가 할인됩니다. 경차는 주로 가구별로 다른 차량이 따로 있고 세컨드 차량으로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속주행을 하면 오히려 연비가 일반 승용차들보다 낮아지고 유해물질 배출량은 증가하기 때문에 그동안 환경을 생각해서 할인을 해주었지만 취지에 맞지 않아 폐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셋째,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 할인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본인뿐만 아니라 동일한 주민등록표에 등재되어 있는 세대원도 모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율은 독립유공자는 100% 면제, 국가유공자와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는 등급에 따라 100%와 50%로 나뉘고 고엽제후유의증 환자와 장애인은 50% 할인됩니다.
넷째, 전기 수소자동차 할인
한시적으로 2022년 12월까지 하이패스가 장착된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는 50% 할인됩니다.
다섯째, 화물차 심야 할인
화물차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서 심야시간대에 운행을 하면 이용 비율에 따라 30%~50%가 할인됩니다. 이용 비율은 전체 고속도로 이용시간 중에 할인 시간대를 이용한 비율을 말합니다. 예전에는 소형 화물차는 적용이 안됐지만 소형 화물차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여섯째, 비상 자동 제동장치 장착 버스 할인
2024년까지 비상 자동 제동장치를 장착한 노선버스와 전세버스도 30% 할인을 받습니다.
화물차 휴식 마일리지
화물차를 운전하는 경우 심야시간에 운전을 하면 많이 피곤하게 될 것입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5명 가운데 3명은 화물차 졸음운전 때문이라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휴게소에서 쉬어가면 상품권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휴식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첫째,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인증을 하면 마일리지 적립
시간과 상관없이 24시간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하고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인증을 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됩니다.
둘째, 40 마일리지 쌓이면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지급
한 번 인증할 때마다 10 마일리지씩 적립되고 40 마일리지가 쌓이면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셋째, 모든 화물차 해당
화물차 종류와 무관하게 모든 화물차가 해당됩니다.
넷째, 이용 장소
경부, 중부내륙, 당진 영덕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마일리지 두 배
화물차 톨게이트 요금 할인시간대와 겹치는 시간인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마일리지를 두 배로 주기 때문에 왕복하면서 한 번씩만 쉬었다가도 5천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 플렉스 노트 '갤럭시 Z폴드'가 찾아온다 (0) | 2021.10.19 |
---|---|
삼성이 갤럭시 S 22에서 보여줄 파격적인 변화 5가지 (0) | 2021.10.19 |
공공 일자리와 고졸 일자리 및 노인 일자리 정보 (0) | 2021.10.18 |
코로나 백신접종 완료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0) | 2021.10.18 |
중고차, 이런 차는 절대 사면 안 된다 top 5 (0) | 2021.10.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