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하는 음식

생으로 먹어야 신선하고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식재료의 종류나 영양성분에 따라 생으로 먹으면 안 되는 음식들도 있습니다. 일부 음식의 경우 특정 성분들로 인해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생으로 먹으면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식재료가 있습니다.

반드시 익혀서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가지, 버섯, 아몬드 이외에도 팥과 은행, 고사리도 충분히 역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

혈관과 뼈 건강에 좋은 가지는 익혀서 먹어야 하는 음식입니다. 가지를 씻어서 생으로 먹는 경우도 있지만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 한 개에는 약 10~13mg의 솔라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솔라닌은 가지과에 속하는 채소들에서 발견되는 글리코알칼로이드계 독성 물질 중 하나입니다. 이 성분은 가지 기준 3개 이상 먹을 경우 복통과 위장 장애, 현기증 같은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지를 날로 먹으면 입술이 부르트거나 이가 삭고, 혓바늘이 돋는다고 합니다. 한두 개 정도 먹고 괜찮다고 해서 생으로 먹어도 되는 것은 아니며 사람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는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가지의 솔라닌은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나 뇌세포 손상, 뇌압을 상승시키는 뇌부종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지는 익혀서 들기름과 함께 먹으면 항암효과에 뛰어난 식품이 됩니다.

 

 

 

버섯

버섯도 생으로 먹기보다는 살짝이라도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버섯에 함유된 아가리틴이라는 물질은 논란이 되는 성분입니다. 이 성분이 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라는 의견도 많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버섯은 저온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식중독 균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생으로 먹을 경우 식중독 위험도 있습니다. 리스테리안균이라는 식중독균은 설사와 발열, 두통 등을 일으키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균들은 열에 매우 약하므로 버섯을 살짝만 익힌다면 독성이 사라져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버섯은 생으로 먹지 말고 볶거나 데쳐서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몬드

아몬드는 몸에 좋은 견과류 중 하나이지만 생으로 먹으면 안 되는 음식입니다. 아몬드에는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건강을 위해 꾸준히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아몬드에는 사이안화물 계통의 독성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반드시 익혀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 성분은 복통과 구토와 같은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고, 췌장이나 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단맛이 나는 개량종은 생으로 먹어도 문제없지만 재래종의 경우 여기에 해당되므로 구입할 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살 수 있는 아몬드는 대부분 구운 아몬드이지만 재래종 생아몬드인 경우 반드시 구워서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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