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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 건강에 좋은 밤 속 껍질 맛있게 먹는 방법

by 스볼컵 2023.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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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과일에는 각각 독특한 특성이 있고 그 특성이 약성이 됩니다. 대표적 겨울철 간식인 밤은 약성이 좋아서 약재로도 많이 쓰이는데 그중에서도 장을 튼튼하고 건강하게 만듭니다. 밤의 딱딱한 겉껍질을 벗기고 나면 나오는 밤 속껍질이 장 건강의 핵심입니다.

밤 속껍질을 율피라고 하는데 순우리말로 보늬라고 합니다. 그래서 속껍질을 벗기지 않은 밤을 보늬밤이라고 합니다. 떫떠름한 맛의 밤 속껍질은 주요 성분이 탄닌입니다. 밤껍질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인 탄닌 성분은 장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장이 찬 경우

장이 차다는 것은 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내 손보다 배가 차면 위장관 기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배꼽 위의 윗배가 차가운 경우 위장이 냉해서 소화가 잘 안 되고, 소화가 미처 안된 음식물이 장으로 내려가면 가스가 많이 찹니다. 배꼽 주변이나 아랫배가 차가운 경우 장기능이 떨어져서 장에서 수분 흡수를 제대로 못하기 때문에 대변을 보면 대부분 묽은 변을 보거나 설사를 자주 합니다. 그리고 면역세포의 70%가 장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면역력도 떨어집니다. 배가 아프거나 배탈 났을 때 손으로 배를 쓸어주면 배 아픈 게 사라지는데 그만큼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보늬밤은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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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습한 경우

온도만큼 중요한 것이 습도입니다.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배에서 꾸륵 꾸륵 소리가 날 때가 있습니다. 베에서 물소리가 나는 것을 장명이라고 합니다. 장이 습한 경우 장명이 잘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장이 습하면 불필요한 수분이 장 내에 고여 있으면서 꾸륵 소리를 내고, 평소에도 대변이 묽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이 예민해져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발전하기도 하고, 장이 무력해지는 장무력증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보늬밤 속에 풍부한 탄닌 성분은 대장에서 수분 흡수율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밤은 장 내 습기를 조절하는 천연 제습제 역할을 합니다. 장 내 온도와 습도를 잘 맞춰줘야 장 속 유익균들도 살 수 있기 때문에 장이 차거나 습한 경우 유산균을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밤 같은 음식으로 장 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장 만성염증

만성적으로 장에 염증이 있어서 장을 보호하는 장벽이 무너져 있고, 이로 인해 노폐물과 찌꺼기가 헐거워진 장점막을 타고 들어가서 각종 알레르기와 염증을 유발하는 장누수증후군이 있는 경우 염증 완화와 무너진 장벽을 복원하는 음식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식이섬유입니다. 밤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구마와 비교했을 때 100g당 찐 고구마 식이섬유가 3.8g인 반면 삶은 밤 식이섬유는 5.6g이나 들어 있어 고구마보다 식이섬유가 훨씬 더 많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보늬밤은 탄닌 성분과 식이섬유 두 가지가 모두 풍부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장의 염증을 다스리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장건강에는 도움이 되는데 떫은맛이 조금 있습니다. 그래서 생으로 먹기는 힘들 수 있는데 보늬밤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늬밤조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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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늬밤조림

밤을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보늬밤조림으로 해서 먹으면 술과 계피가 몸의 전체적인 기초체온을 올려주고, 보늬밤 역시 따뜻한 성질이 있기 때문에 장의 기초체온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밤속껍질을 그대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장에 도움 되는 성분을 충분히 섭취 가능합니다. 보늬밤 조림은 손이 조금 많이 가지만 맛이 좋고 장건강을 돕는 밤속껍질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밤 작은 것 20개, 복분자 1병 또는 와인, 대체당, 계핏가루, 간장을 준비합니다. 

첫째, 밤을 뜨거운 물에 한 시간 불리기

밤을 뜨거운 물에 불리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둘째, 겉껍질만 벗기기

밤의 보늬 부분, 속껍질이 약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속껍질까지 벗겨지지 않게 주의해서 겉껍질만 벗겨줍니다. 

셋째, 물에 베이킹 소다를 넣고 10분간 끓이기 

베이킹소다는 속껍질을 연하게 하고 떫은맛을 어느 정도 없애는데 도움이 됩니다. 

넷째, 미지근한 물에 헹궈내기

헹굴 때는 찬물 대신 미지근한 물에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찬물에 헹구면 밤속껍질이 수축하기 때문에 속껍질까지 벗겨지기가 쉽습니다. 

다섯째, 베이킹 소다를 넣어 끓였다가 헹구는 과정을 1~2번 더 반복하기 

보늬밤을 끓이면 갈색 물이 나오는데 갈색 물속에 있는 떫은맛도 약이 되기 때문에 너무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헹굴 필요는 없습니다. 

여섯째, 이쑤시개로 밤의 심지 걷어내기 

표면을 살살 문질러서 섬유질을 제거해 줍니다.

일곱째, 냄비에 삶은 밤을 넣고 와인이나 복분자주를 넣어 센 불에서 끓이기

필요하면 물을 추가해 줍니다. 술은 술 자체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끓여서 알코올을 날리면 약주로 쓸 수 있습니다. 이 자체로 당분이 있기 때문에 설탕을 따로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여덟째, 대체당 1스푼, 간장 1스푼 추가 후 15분간 약불에 졸이기 

계속 끓이면 알코올 성분은 대부분 휘발되어서 날아가고 달큰한 맛이 밤에 베어 들게 됩니다. 

아홉째, 계핏가루 1 티스푼 넣고 3분간 더 졸이면 완성

계피가 보늬밤조림을 더 맛있게 합니다. 완성된 보늬밤조림은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완전히 식힌 후 냉장 보관합니다. 설탕을 사용한다면 매일 먹는 대신 가끔 간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도 칼로리가 낮거나 없고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대체당을 쓰더라도 대체당 역시 과잉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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