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으로 잡내 없는 돼지고기 수육 만들기

고기를 넣고 삶기만 하면 잡내 하나 없는 돼지고기 수육을 단돈 6천 원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지방층이 매우 적어서 다이어트 식재료로도 손색없는 돼지고기 부위입니다. 돼지고기 잡내는 마늘 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맥주 한 병을 이용해서 특유의 누린내와 잡내를 잡아줍니다. 

뒷다리살 수육

대부분 수육용 고기를 고를 때 삼겹살이나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많이 이용하는데 물론 지방층이 많아서 풍미와 식감이 좋긴 하지만 먹다 보면 느끼하고 생각만큼 많이 먹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방층이 적어 퍽퍽하다는 이유만으로 수요가 적은 저렴한 뒷다리살로도 맛있는 수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재료

돼지고기 뒷다리살(700g)

부재료

양파 반개(파, 배추 등), 맥주 1병(500ml), 통마늘(15알 정도), 통후추(1스푼 정도)

 

 

 

만드는 순서

첫째, 양파채 조금 깔아주기

수육 삶을 냄비 바닥에 양파, 파, 배춧잎 상관없이 아무 채소나 조금 깔아줍니다. 없으면 안 넣어도 괜찮습니다.

둘째, 돼지고기 뒷다리살 넣기

깔아 놓은 양파 채 위에 수육 700g을 가지런히 넣어 줍니다.

셋째, 통마늘과 통후추 넣기

통마늘 15알 정도와 통후추 한 티스푼 정도 넉넉히 넣습니다. 형편에 따라서 넣어주면 됩니다. 월계수 잎 종류를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넷째, 맥주 한 병 넣어주기

수육 고기 위에 준비된 맥주 한 병(500ml)을 모두 다 넣어줍니다. 바로 가스불을 켜 줍니다. 맥주가 끓어오를 때 바로 뚜껑을 닫지 않습니다.

 

 

 

다섯째, 수육 삶기

맥주가 끓어오른 상태로 약 5분간 뚜껑을 열고 끓이고 있다가 닫아야 돼지고기의 잡내가 기화되면서 맛있는 수육을 만들 수 있습니다. 삶는 시간은 대략 40분에서 50분 정도 중 약불에서 삶아줍니다. 처음에 맥주가 끓어오를 때 5분 정도 팔팔  끓여준 다음에 중 약불로 약 30분에서 40분 정도 삶으면 어느 정도 고기가 익게 됩니다.

여섯째, 다 익었는지 확인하기 

이때 수육이 다 익었는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수육을 한 번 잘라보는 것도 좋고 수육을 들어 올렸을 때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익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곱째, 고기를 꺼낸 후 자르기

잘 익은 수육을 잘라줍니다. 갓 꺼낸 수육은 매우 뜨겁습니다. 화상을 조심하고 장갑을 꼭 착용해 줍니다. 잘 드는 칼로 수육을 잘라주면 완성입니다.

여덟째, 새우젓이나 막장 곁들이기

삼겹살하고 다르게 뒷다리살만의 특유의 식감이 있고 담백하다 보니까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김장철이 다가옵니다. 뒷다리살 수육에 새우젓이나 막장을 조금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