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향 풍부하고 물기없는 주꾸미 볶음 초간단 레시피

가을 주꾸미를 이용해서 별도의 양념장을 만들지 않아도 순식간에 주꾸미 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꾸미는 생물 주꾸미, 활주꾸미, 냉동 주꾸미가 있습니다. 주꾸미와 낙지 모두 타우린 함량이 높아서 신진대사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주는 스태미나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꾸미 볶음

주재료

주꾸미 400g, 양배추 한 줌, 양파 반개, 부추채 조금

부재료

식용유 1큰술, 고추기름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진간장이나 양조간장 3큰술, 백설탕 1큰술, 고추장 1큰술, 매운 고춧가루 2큰술, 중간맛 고춧가루 1큰술, 다시다 1/3큰술, 조미료 1/3큰술, 생강가루 1/3큰술, 후추 조금, 참깨

 

 

 

만드는 순서

첫째, 주꾸미 내장 제거하기

주꾸미의 다리 윗부분을 머리라고 통상 부르지만 사실은 몸통입니다. 몸통에는 내장이 위치해 있고 내장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주꾸미의 몸통을 뒤집거나 몸통을 살짝 잘라내어서 내장을 떼어냅니다. 

둘째, 주꾸미를 굵은소금과 밀가루로 이물질 제거

내장을 제거한 주꾸미는 갯벌의 흙이나 이물질 등이 많이 붙어 있어서 굵은소금과 밀가루를 넣고 빨래 빨듯이 여러 번 주물러주면 소금에 이물질이 제거가 되고 갯벌의 흙이 밀가루에 흡착되면서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꾸미의 빨판 부분을 집중적으로 문질러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셋째, 이물질 제거한 주꾸미를 흐르는 물에 헹구기

밀가루와 소금으로 세척한 주꾸미를 흐르는 물에 뽀독뽀독한 느낌이 날 정도로 헹궈줍니다.

넷째, 세척한 주꾸미를 2~3등분으로 절단하기

세척한 주꾸미는 다리와 몸통을 2~3등분으로 절단해 줍니다. 주꾸미가 큰 경우에는 다리를 두 개로 잘라주고 주꾸미가 작을 경우에는 다리를 3개로 잘라줍니다. 이때 이빨은 잘 제거해 줍니다. 몸통 하단에 있는 주꾸미의 눈까지 제거해줍니다.

다섯째, 끓는 물에 살짝 데치기

주꾸미 볶음의 물기가 자박한 것이 싫다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사용하면 좋습니다. 

 

 

 

여섯째, 식용유, 고추기름, 참기름을 1:1:1 비율로 넣고 마늘 기름 내기

식용유 1큰술과 고추기름 1큰술, 참기름 1큰술 1:1:1 비율로 넣어줍니다. 마늘 1큰술을 기름에 넣고 타지 않게 볶아줍니다. 마늘의 향과 마늘 기름이 주꾸미 볶음에 베어 들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곱째, 마늘 기름에 주꾸미를 넣고 센 불에서 볶아주기 

손질해 두었던 주꾸미를 넣고 마늘 기름과 같이 센 불에서 볶아줍니다.

여덟째, 양념 넣고 볶기

주꾸미를 볶다 보면 주꾸미에서 물이 살짝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때 백설탕 1큰술을 넣어서 단맛을 주꾸미에 코팅해 주면 됩니다. 다음은 진간장이나 양조간장 3큰술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넣어서 간장의 졸인 향이 주꾸미에 베어 들게 합니다. 고추장 1큰술을 크게 넣어줍니다. 매운맛 고춧가루 2큰술과 중간맛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서 주꾸미 볶음의 점도와 매운맛을 잡아줍니다. 생강가루 1/3큰술과 후추를 조금만 넣어서 다시 볶아줍니다. 이때 양념의 점도를 잡기 위해서 너무 오래 조리하게 되면 주꾸미가 굉장히 질겨집니다. 다시다 1/3큰술과 미원 1/3큰술을 넣어줍니다. 선택이지만 넣어야 더 맛이 좋습니다. 

아홉째, 야채 넣고 볶기

양배추 한 줌과 양파 1/2개를 채 썰어서 넣어줍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 편이어서 야채 재료가 더 있을 경우 대파나 청양고추까지 넣고 살짝 더 볶아주면 더욱더 좋습니다.

열 번째, 부추채, 참깨, 참기름 넣고 완성하기  

접시 위에 주꾸미 볶음을 담아줍니다. 위에 부추채와 참깨를 뿌리고 참기름까지 살짝 둘러주면 훨씬 더 고소하고 맛있는 주꾸미 볶음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별도의 양념장을 수고스럽게 만들지 않아도 순식간에 주꾸미 볶음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