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얻는 지혜를 추구한다는 것은 성공과 행복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불행한 인생을 살고 싶지 않다면 꼭 버려야 하는 태도 외에도 남의 아첨은 배격하고 비판을 좋아해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자신만의 뚜렷한 생각과 엄격한 기준을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매 순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항상 생각하고 노력하고 지켜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비판과 비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쓴소리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에 마음 상하거나 좌절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도 내 의견이나 생각, 행동을 비판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내가 사람들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가치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비난한 그들이 지혜로운 사람들이라면 그런 비난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스스로 중심을 지키며 불행을 몰고 오는 태도들을 버리고 부족했던 인격과 지식을 갖춤으로써 더 나은 사람으로 변화한다면 일시적인 비난은 기회와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순간의 감정
신중한 사람, 도량이 넓고 관대한 사람은 좀처럼 평정심을 잃지 않고 쉽게 격정에 휘둘리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태도는 성실하고 고결한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격정은 마음의 상태이기 때문에 격정에 휩쓸리면 이성과 판단력이 흐려지게 됩니다. 격정에 휩쓸려 무모하게 벌인 일이나 섣불리 내뱉은 말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 그 사람의 명성은 위태로워집니다. 일시적인 기분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한 행동이나 말은 결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혜로운 사람은 언제나 자기 자신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다스림으로써 명예를 다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만약 순간 감정이 격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 재빨리 모든 것을 멈추고 뒤로 물러선 뒤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장소나 조언을 구할 제삼자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장에서 직접 뛰는 선수보다 관람객이 경기를 더 잘 보는 법입니다.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데 감정이 격해진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되면 추후 상황이 나아졌을 때 태도를 바꿔야 할 일이 생기게 되고, 그렇게 된다면 유리하거나 불리한 상황에 따라 사람이 달라진다는 말을 들으며 평판은 추락하게 될 것입니다.
오지랖
다른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싶다면 먼저 자신부터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재능을 아끼고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자면 아무 데서나 나서지 말고 사람들이 간청하는 일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요청받지도 않은 일을 했다가 실패한다면 모든 비난을 본인이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설사 운이 좋아 일이 성공하더라도 요청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도 고마움을 표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지랖은 오히려 자신을 갉아먹는 행위입니다. 쓸데없는 일을 떠맡는 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은 없습니다. 헛된 공명심이나 정의감 때문에 혹은 단순히 잘 거절하지 못해서 여러 가지 일을 떠맡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시기를 받다가 삶도 영혼도 황폐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삶도 건강도 지키면서 꼭 필요한 자리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함부로 나서지 말고 재능을 아껴두어야 합니다. 사람들의 간절한 요청이 있을 때 나서서 최선을 다해 그 일을 처리해준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든 큰 상관없이 사람들의 존경과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과의 만남
무례한 사람, 허영심에 가득 찬 사람, 눈앞에 일만 생각하는 사람 등 모든 어리석은 사람을 경계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여러 부류의 어리석은 사람이 있는데, 이들과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사람의 첫 번째 조건입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든 나타나는 어리석은 사람 때문에 자존심이 상하거나 지금까지 애써 쌓아 온 명성을 잃을 수 있으므로 대범하고 정중하게 이들을 모르는 척하고 피해 다니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어리석은 사람과 어울리는 것만으로도 위험하지만 그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들은 아무리 주의를 시키더라도 결국 속마음을 털어놓은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는 어리석은 말과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불운을 몰고 다닙니다. 그것은 어리석은 사람들이 평생 짊어지고 다니는 무거운 짐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멀리하고 대신 지혜로운 사람, 건강한 사람, 지식이 많은 사람과 가까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뛰어난 지식과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명성이 있는 사람들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고귀한 덕성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이들을 벗이나 스승으로 두면 대화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판단력과 지혜도 얻게 됩니다.
지나친 행복 추구
원하는 것을 모두 소유하지 말고 어느 정도 남겨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육체는 휴식이 필요하고 정신은 열망하는 대상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행복을 위한 것이라며 원하는 대부분을 해버리고 원하던 대부분을 소유해버리면 그다음부터는 권태와 불만에 빠지게 됩니다. 호기심을 일으키고 정신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미지의 세계가 필요한 법인데 더는 하고 싶은 것이 없고 갖고 싶은 것이 없어지면 가진 것을 잃어버릴까 두려워하는 상태로 됩니다. 행복이 다시 불행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얻고자 하는 욕구가 사라지는 순간 상실의 두려움이 생겨납니다. 따라서 지나친 행복 추구는 자칫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것
모든 일을 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성격이 어떤지 지적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충분한 분별력과 판단력이 있는지 감정 상태가 어떤지 등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철저히 알지 못하면 실천 가능한 계획을 세울 수 없고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빠른 대처 역시 잘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얼굴을 보여주는 거울은 있지만 마음을 보여주는 거울은 없습니다. 따라서 자주 얼굴을 보며 외모의 상태를 살펴보듯 꾸준한 성찰을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겉모습을 신경 쓰는 것 못지않게 내면의 자질을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내가 어려움을 얼마나 잘 이겨낼 수 있는지 정신적으로 얼마나 강한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재능을 가졌는지를 알아내어 항상 준비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판 승부에 모든 것을 거는 것
처음부터 단판 승부에 모든 것을 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화끈하다거나 승부사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마치 대단한 칭찬이라고 착각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어떤 분야에서건 마찬가지로 승부를 겨룬다는 것은 운도 따라야 하고 살펴야 할 변수들도 많아서 이길 수도 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질 때가 있는 법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것이 단판 승부였다면 그 피해를 복구할 방법이 없게 됩니다. 현명한 사람은 부족한 점을 점차 보완해가면서 결국 완벽함에 도달하게 됩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실수를 저지르기 마련입니다. 그런 힘든 일을 겪은 다음에 첫 번째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다시 도전하고 또 도전함으로써 점차 실력이 완성돼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판 승부에 모든 것을 거는 행동은 하지 말고 어떤 일에서건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생각으로 단계를 밟아 도전하며 승부를 펼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서두르는 인간관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친구나 지인들과 관계가 상당히 소원해질 때가 생깁니다. 그렇지만 만일 이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관계가 회복될 때까지 시간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맑은 물이라도 조금만 휘저으면 흙탕물이 됩니다. 흙탕물은 손을 대면 댈수록 더 혼탁해지고 오히려 가만히 두면 저절로 맑아집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로 때로는 손을 놓은 채 뒤로 물러서서 지켜보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태풍을 가라앉히는 좋은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야말로 혼란스럽고 힘든 상황을 해결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현실감각이 없는 것
보통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고도의 지식은 많이 알아도 일상생활의 평범한 것에 대해서는 무지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은행 업무라든지 각종 공과금이나 세금 관리, 집을 고치거나 사고파는 일, 요리나 쇼핑 정보 등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 것에 별 문제의식이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정신적이고 고상한 지식만 높게 생각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나 지식은 하찮게 여기며 살기 때문에 정작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는 부족하게 됩니다. 학식이 높은 사람이 종종 작은 속임수에 쉽게 속아 넘어가 큰 재산을 잃는 경우가 생기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범한 대중은 학식이 높은 사람을 존경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어떤 결정을 맡겼다가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때로는 그들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많이 공부했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속거나 놀림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현실감각을 키우고 세상살이에 대한 지혜를 배워야 합니다.
'경제&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리학을 인생과 성공의 무기로 삼는 방법 (0) | 2021.11.03 |
---|---|
사업계획서에 대한 흔한 잘못된 오해 (0) | 2021.11.03 |
설득의 기술,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0) | 2021.10.31 |
돈 버는 방법, 소극적 소득의 의미와 종류 (0) | 2021.10.31 |
자수성가한 억만장자가 이야기하는 창업 성공 노하우 (0) | 2021.10.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