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기술,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인생을 살다 보면 원치 않아도 부득이하게 적이 생기곤 합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도 어쩔 수 없이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관계를 절연한다고 하더라도 적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찜찜한 기분이 남습니다. 적에게 오히려 도움을 요청하고 상대의 행동을 따라 해 보면 적대적 감정이 줄어들 것입니다. 

세상에 내 편만 있다고 해도 마음대로 안 되는 것이 삶입니다. 그런데 적이 있다면 그만큼 더 힘들어지게 됩니다. 적대적인 감정을 호감으로 바꾸고 불신을 신뢰로 바꾸는 설득의 기술을 사용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지만 적이 있다면 더없이 필요한 기술입니다. 

 

 

 

적에게 오히려 도움 요청하기

나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사람은 내가 친절을 베푼 사람보다 다시 나에게 친절을 베풀 가능성이 더 큽니다. 사람들은 기존의 행동과 일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싶어 합니다. 즉, 저 사람은 내가 도와준 사람이니 분명히 도와줄 만한 가치와 이유가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무의식 중에 상대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심리 작용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 부탁을 들어준 사람에게는 조금 더 관대한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살다 보면 나에게 적대적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 일이 종종 생기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상대방이 나를 더 싫어하게 될까 봐 부탁하는 것을 꺼리곤 합니다. 하지만 적을 내 편으로 만드는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를 정말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그 사람에게 부탁하거나 도움을 요청해 봅니다. 용기를 낸 순간, 적 한 명은 사라지고  내 편에 설 친구 한 명을 얻을지도 모릅니다. 

 

 

 

상대의 행동 따라 하기 

모방은 설득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 연인을 보면 행동이나 말투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자신과 비슷한 생김새, 행동, 말투를 가진 사람에게는 호감도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좋아하는 본능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이 두 사람 사이에 호감을 유발하고 관계를 돈독하게 만듭니다. 상대방의 행동을 따라 하면 신뢰가 높아집니다. 상대의 행동을 따라 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호감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 협상을 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 온다면 모방전략을 활용하면 협상 성공률이 높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