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효능을 높이는 계피와 코코아 및 강황

두세 잔 정도의 커피는 집중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습니다. 연구결과 하루 3잔의 커피를 마시는 경우 3년~7년 정도 수명이 길었습니다. 이는 커피 속 클로로겐산과 마그네슘 등이 산화 방지와 염증 감소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커피에 계피, 코코아, 강황을 넣으면 건강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커피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하루 3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방광을 자극해 소변량을 증가시키므로 빈뇨 증상이 있거나 방광이 약한 경우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계피

3대 향신료 중 하나인 계피를 커피에 타서 마시면 색다른 맛과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계피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을 낮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매일 계피를 꾸준히 먹은 경우 40일 후 혈당과 중성지방 그리고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30%까지 낮아졌습니다. 이는 계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과 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인슐린 작용을 통해 혈당도 낮추기 때문입니다. 커피에 계피 반 티스푼을 넣으면 향긋하고 맛있게 마실 수 있습니다. 

 

 

 

코코아

커피에 향긋한 코코아를 넣으면 맛과 영양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 당분이 없는 카카오로 만든 코코아를 커피에 섞어서 마시면 향긋한 향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코코아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네오브로민과 같은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합니다. 이런 성분들은 커피와 결합하면 항산화 효능이 증가하여 혈액순환과 혈압 안정화 등 건강상 이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커피에 코코아 2 티스푼 정도를 넣고, 설탕이나 기타 첨가물은 넣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강황

커피와 강황은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강황을 넣은 강황 라테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강황의 주 성분인 커큐민은 항염과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커피의 클로로겐산과 함께 혈관 속 노폐물과 염증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몸속 염증 반응에 대한 식품별 분석 결과, 강황의 항염증 수치는 -0.785로 마늘, 양파보다 항염증 효과가 우수했습니다. 이는 강황 속 커큐민 성분이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 인자를 차단하여 염증의 발생을 막고, 제거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커피에 강황 한 티스푼 정도를 넣고, 취향에 따라 우유를 조금 섞어도 좋습니다. 강황 커피는 커피의 씁쓸한 맛과 강황의 매운 향이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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