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 섭취할 때 혈관을 더 깨끗하게 만드는 음식

다양한 음식들은 먹는 방법에 따라 영양소의 흡수율이 달라집니다. 열에 약한 성분들은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해야 건강상 이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생으로 먹어야 혈관 건강에 더 효과적인 음식으로 시금치와 양배추가 있습니다. 

시금치

맛있는 시금치를 생으로 건강하게 섭취하면 혈관을 깨끗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첫째, 질산염 성분

시금치에 함유된 질산염 성분은 체내에서 산화질소라는 성분으로 변합니다. 산화질소는 혈관의 수축과 이완에 관여하여 혈압 개선은 물론 혈관 청소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질산염은 혈액의 점도를 높이는 특정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여 혈액이 끈적하게 변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둘째, 엽록소와 엽산 성분

시금치에 풍부한 엽록소와 엽산 성분은 혈관 속에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막고, 암세포 억제에도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셋째, 시금치 효능을 높이는 섭취 방법

질산염과 엽록소, 엽산과 같은 성분들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시금치를 끓이거나 가열할 경우 대부분 파괴됩니다. 그러므로 시금치의 효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깨끗이 세척하여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를 생으로 갈아 마시거나 샐러드로 무쳐서 섭취하면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넷째, 시금치의 옥살산 성분

일부 사람들은 시금치의 옥살산 성분이 결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여 익혀서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금치에 함유된 옥살산은 100g당 0.97g 정도의 소량으로 매일 끼니마다 시금치를 한 대접씩 먹는 것이 아니라면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양배추

양배추는 위뿐만 아니라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 건강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첫째, 설포라판 성분

양배추의 푸른 잎에 풍부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설포라판은 체내에서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활성화시켜 혈전의 생성을 막아줍니다. 이런 작용들은 혈액과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협심증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 다양한 혈관 질환 예방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둘째, 열에 약한 양배추

대부분 양배추를 찌거나 익혀서 먹지만 설포라판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배추를 3분간 익히면 설포라판 함량이 1/3로 줄어들고, 10분간 익힐 경우 모두 파괴됩니다. 그러므로 양배추는 찌거나 익히지 말고 세척해서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이는 섭취 방법

양배추를 샐러드로 섭취할 때 지용성 성분의 흡수를 높이기 위해 올리브유나 견과류를 첨가하면 영양소의 흡수율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아삭하고 깔끔한 양배추 샐러드로 입맛은 살리고 건강도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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