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과 심장 건강 악화가 의심되는 증상

심근경색과 뇌졸중, 부정맥 등의 혈관질환은 혈관이 좁아지고 막혀 혈액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이는 혈관 속에 콜레스테롤과 혈전 등 노폐물이 쌓이면서 혈관이 굳거나 막히기 때문입니다. 혈관은 심장 질환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의심스러울 경우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혈관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손가락 발진, 손톱 아래 검은 반점, 수면 무호흡증, 하지 부종, 심한 피로감, 어지러움, 잦은 출혈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혈관과 심장 건강에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손가락 발진

손가락이나 손바닥 등에 울퉁불퉁한 발진이 올라오면 혈관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지방의 한 형태인 트리글리세리드 수치가 극도로 높아지면 손가락 부위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발진의 색깔이 노란색이나 주황색일 경우 여기에 해당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 성분은 혈액을 타고 혈관을 흐르면서 동맥을 딱딱하게 굳히는 역할을 하여 건강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혈중 지방 수치가 점차 높아져 심장병과 뇌졸중 등 다른 혈관 질환 위험성이 더욱 높아집니다. 이유 없이 손가락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발진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봐야 합니다. 

 

 

 

손톱 아래 검은 반점

손톱이나 발톱 안에 작은 검은색 반점이 보이면 심내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에 물리적인 충격이 가거나 다치지 않았는데도 이런 증상이 보이면 확인해봐야 합니다. 심내막염은 심장이나 판막이 감염되는 질환으로 각종 혈관 질환 유병률을 최대 4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심내막염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혈액에 핏덩이가 생겨 혈관을 딱딱하게 막을 수도 있습니다. 손톱이나 발톱 아래 검은 반점이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으면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수면 무호흡증

잠잘 때 호흡이 잠시 멈춘다면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한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혈관과 심장은 혈류를 유지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심장과 혈관에 부담이 갑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고혈압과 부정맥, 심부전을 포함한 각종 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수면 무호흡증은 치료가 가능하므로 이런 증상이 보이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 부종

다리가 붓는 것도 심장 질환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오래 서 있거나 오래 앉아 있는 등 하체의 움직임이 적을 때 나타납니다. 이는 혈액이 하지에서 심장으로 돌아오는 것을 혈전 등이 막고 있어 순환이 잘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증상을 방치할 경우 혈전이 혈관을 막아 혈관이 딱딱하게 굳을 수 있고, 혈관 내 삼투압이 감소될 수 있습니다. 혈관 내 삼투압이 낮아지면 혈관 밖으로 체액이 유출되어 더욱 쉽게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다리가 붓거나 혈관이 심하게 도드라져 보이면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심한 피로감

평상시와 다르게 심한 피로감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증상들과 함께 피로감이 지속될 경우 위험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심부전이 오면 심장 근육이 충분히 펌프질을 하지 못해 혈관의 탄력이 줄어들고, 혈액 공급도 부족해집니다. 혈액 공급이 부족하면 쉽게 피로해지고 면역력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유 없이 극심한 피로감이 며칠간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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