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 뒤로 넘어가는 증상은 콧물 순환 배출 균형이 깨진 신호입니다. 콧물이 넘어가거나 끈적해져 목에 걸리기도 하고, 콧속이 건조해서 생기는 경우에는 코 속의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건조한 코 속을 촉촉하게 하는 카모마일 스팀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코딱지가 잘 생기고, 자고 일어나면 목이 칼칼하고 건조하고, 코막힘이 심할 때도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콧물은 코와 코 주변의 부비강 점막에서 나오는 액체로 비루라고 하고,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을 후비루라고 합니다. 콧물이 나오면서 동시에 되로 넘어가기도 하고, 콧물이 나오지 않는데 목 뒤로만 넘어가기도 합니다. 후비루가 있으면 목에 점액이 고여서 이물감이 들기 때문에 뱉어내는 행동을 하게 되고 반복적으로 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뒤로 넘어온 콧물이 목을 자극해서 기침을 하는 것인데, 누워 있으면 콧물이 뒤로 더 쉽게 넘어가기 때문에 후비루 기침은 밤에 자는 동안, 이른 아침에 기침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내시경으로 코 깊숙이 들여다보면 목 뒷부분, 비인두나 구인두 부분에 점액이 차 있는 경우도 있고 검사상 이상 소견은 보이지 않는데 후비루 증상만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후비루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심하면 목이 좁아지는 느낌, 호흡이 불편한 느낌까지도 듭니다.
후비루 원인
평소에 의식은 못하지만 건강한 상태일 때도 콧속에서는 하루 1리터 정도의 콧물이 만들어집니다. 콧물이 필요한 이유는 가습기의 물처럼 습도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리 건조한 공기를 마셔도 코를 통과하는 동안 촉촉한 공기로 바꾸어 주면 목도 칼칼하지 않고 폐기관지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머리를 계속 쓰면 뇌라는 컴퓨터가 뜨거워지게 되는데 코로 숨을 내쉴 때 뜨거운 열기를 내보냄으로써 뇌가 과열되는 것을 식혀줍니다. 온도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들숨 날숨을 통해 온습도 조절을 하려면 콧물이 필요하고, 이 밖에도 세균이나 먼지를 거르는 필터 역할에도 콧물이 필요합니다. 이런 역할을 다 하고 남은 콧물은 비강의 섬모 운동에 의해서 목구멍으로 자연스럽게 흘러 내려가게 됩니다. 보통은 이물감이나 불편감을 느끼지 않는데 어떤 이유 때문에 콧물이 너무 많이 만들어지거나 반대로 줄어들거나 혹은 콧물의 점도가 끈적해지게 되면 코가 뒤로 넘어가는 것이 느껴지게 되고 후비루가 생기는 것입니다.
첫째, 알레르기 비염
콧물량이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습니다. 콧물, 재채기를 하면서 콧물이 많아지다 보니까 고여있던 코가 넘어가는 것입니다.
둘째, 축농증과 역류성 후두염
콧물이 끈적해져서 목에 걸리면서 후비루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축농증, 역류성 후두염 같은 염증 때문에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알레르기나 염증을 치료하면 후비루는 저절로 없어지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셋째, 콧속 건조함
콧속도 깨끗하고 염증도 없는데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원인불명의 후비루가 문제입니다. 코가 건조해서 콧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콧속이 너무 건조하면 콧물의 순환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콧물이 쉽게 고이게 됩니다. 또 콧속에 콧살이 상비갑개, 중비갑개, 하비갑개가 있는데 특히 하비갑개가 건조하고 기능이 떨어지면 콧물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콧물이 끈끈해지면서 목에 걸리기도 합니다. 코점막의 건조함이 심각한 경우에는 비갑개도 쪼글쪼글하게 위축이 되어서 위축성 비염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코가 건조해서 후비루가 계속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코점막의 노화로 콧속이 건조해지기도 하고, 체질적으로 열이 많아서 콧속이 메말라서 건조하기도 하고, 감기후유증이나 피로가 계속되면 콧속이 급속하게 건조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코가 건조해서 생기는 후비루라면 콧속의 모세혈관으로 가는 혈액순환을 도와서 코점막을 다시 촉촉하게 만들어 주면 코가 목 뒤로 넘어가는 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코 점막을 촉촉하게 살리는 방법
코세척은 갑자기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가서 물청소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고여 있던 코를 빠져나가게 해서 일시적으로 시원할 수는 있지만 건조성 후비루인 경우 자주 하면 더 건조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코세척보다는 코스팀이 도움이 됩니다.
첫째, 카모마일 스팀요법 1
물과 주전자나 냄비, 카모마일 티백 한 개, 수건을 준비합니다. 냄비나 주전자에 물을 끓인 후 불을 끄고 카모마일 티백 한 개를 넣어서 우립니다. 그리고 40~50도 정도가 될 때까지 한 김 식힙니다. 40도는 목욕탕에서 온탕 정도 되는 온도로 미지근한 것보다는 만졌을 때 생각보다 뜨겁게 느껴지는 온도입니다. 그다음 수건으로 주전자를 둘러싸고 카모마일 스팀이 나오는 쪽으로 갖다 대고 코로 천천히 호흡합니다. 아침저녁으로 10분씩 꾸준히 하면 코가 촉촉해지고, 우려낸 카모마일차는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코감기가 걸리거나 목과 코가 전조하고 칼칼할 때 카모마일 스팀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스팀 자체가 고온다습하기 때문에 코가 좋아하는 환경이고, 카모마일이라는 허브 자체가 호흡기 점막의 급만성 염증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물만 끓여서 스팀을 쐬는 것보다는 카모마일 스팀을 천천히 코로 들이마시면서 코 점막의 순환을 도와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너무 뜨거운 김을 쏘여서 화상만 입지 않도록 주의하고, 국화과꽃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카모마일에도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카모마일 차를 처음 접한다면 먼저 가볍게 마셔보거나 테스트를 해 본 후 하도록 합니다.
둘째, 카모마일 스팀요법 2
냄비나 주전자에 물을 끓여 카모마일 티를 우린 다음 수건을 담갔다가 물을 짜서 스팀 타월 만듭니다. 누워서 코 위로 스팀 타월을 덮고 5분간 코로 천천히 호흡을 합니다.
촉촉해진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
코스팀을 한 다음 면봉으로 바셀린을 떠서 콧구멍 안쪽에 발라주면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촉촉함이 더 오래 유지됩니다. 바셀린을 바를 때 면봉을 너무 깊숙하게 넣어서 콧속을 찌르면 상처가 나기 때문에 면봉 끝만 살짝 넣어서 코점막 안쪽으로 발라주고 얇게 코팅하듯이 발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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