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속 독소 제거와 간 회복에 도움 되는 음식

간은 독소와 노폐물의 75% 이상을 해독하는 장기입니다. 독소가 쌓이면 해독 능력이 떨어지고 면역체계의 균형이 깨지면서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간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어떤 음식을 먹느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간 속 독소 제거와 간 회복에 도움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사과시금치주스와 마늘우유를 하루 한 잔씩 꾸준히 마시면 간을 건강하게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토마토, 계란, 브로콜리도 간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또한 무리한 근력운동보다는 산책이나 조깅, 수영과 같이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신체의 지방을 연소시키고 근육이 천천히 붙도록 하는 것이 간 건강에 더욱 좋습니다. 식전에 마시는 주스에 가벼운 운동까지 더해지면 간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과시금치주스

사과와 시금치를 갈아서 식사 전에 마시면 간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사과시금치주스는 시간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마셔도 좋지만 흡수율을 생각한다면 식전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첫째, 사과

사과에 풍부한 퀘시틴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간의 피로 해소를 도와줍니다. 이 성분들은 해독작용을 하여 간 기능을 강화하고 몸속 오염물질을 배출합니다. 이런 사과는 시금치와 같이 먹으면 효능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둘째, 시금치

시금치는 채소 중 베타카로틴 함량이 풍부하여 활성산소 제거와 함께 해독작용도 우수합니다. 베타카로틴의 해독작용은 간 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여 간을 깨끗하게 지켜주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시금치에 다량 함유된 글루타치온과 각종 비타민 성분들도 간의 피로물질 제거를 도와 간 해독 작용에 도움을 줍니다.

셋째, 만드는 방법

2잔 기준 사과 1개, 시금치 2 뿌리, 물 1컵 250~300ml, 견과류를 조금 준비합니다. 사과는 껍질째 세척하여 갈기 편하게 자릅니다. 사과 껍질에는 과육보다 퀘세틴이 9배까지 더 풍부하므로 껍질째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금치도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잘라줍니다. 시금치는 데치지 않고 생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시금치의 수산 성분이 결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여 데치기도 하지만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준비된 사과와 시금치를 믹서에 넣고 견과류도 넣어줍니다. 견과류의 불포화지방산은 시금치의 베타카로틴과 사과의 퀘세틴 흡수율을 8배까지 높여줍니다. 마지막에 물을 한 컵 넣어 농도를 조절합니다. 기호에 따라 물의 양을 조금 더 추가해서 묽게 만들어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가 충분히 갈리도록 1분 이상 믹서로 갈아줍니다. 완성된 사과시금치주스는 새콤달콤 고소한 맛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늘우유

마늘에 풍부한 알리신과 유황성분은 간을 정화하고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이런 마늘을 우유와 같이 먹으면 유효성분 흡수율과 항염증 효과를 더욱 높입니다. 마늘과 우유를 같이 먹는다고 하면 냄새도 강하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마늘을 살짝 익히면 맛과 영양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

첫째, 마늘과 우유

마늘을 끓는 물에 10분 정도 익히면 특유의 향과 알싸한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아조엔 성분으로 바뀝니다. 아조엔은 체내 독소와 노폐물 배출을 돕는 성분으로 항염증 효과도 우수합니다. 익힌 마늘을 우유와 함께 믹서에 갈아서 마시면 간을 더욱 건강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아조엔은 지용성으로 우유의 지방성분과 만나면 체내 흡수율이 증가하고, 우유에 함유된 글루타치온 성분은 간 해독에 필요한 성분입니다.

둘째, 만드는 방법

2잔 기준 깐 마늘 15알, 우유 2컵 약 500ml, 꿀 2큰술을 준비합니다. 마늘을 끓는 물에 넣고 10분 정도 익힙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마늘의 유효성분들이 파괴될 수 있으므로 10분만 익힙니다. 마늘을 익히면 마늘 특유의 향과 알싸한 맛이 사라집니다. 10분이 지나면 마늘을 건져내서 한 김 식힙니다. 식힌 마늘과 우유 2컵을 믹서에 넣어줍니다. 우유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특히 비타민D가 함유된 몇 안 되는 식품 중 하나입니다. 비타민D 수치가 높으면 염증 지표물질을 억제하여 간에 쌓인 염증과 독소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우유에 함유된 글루타치온 역시 면역 세포의 성장을 돕고 체내 항염 기능을 강화합니다. 또한 꿀을 추가하면 꿀의 항균, 항염 효과를 더할 수 있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줍니다. 마늘과 우유, 꿀을 넣은 후 믹서에 1분 이상 충분히 갈아줍니다. 마늘을 익혔기 때문에 아리거나 향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늘우유는 마늘과 우유 그리고 꿀의 유효성분들이 체내에서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따로 먹을 때보다 같이 먹어야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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