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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운 충전과 처진 기운 올리는 채소

by 스볼컵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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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기운 없고 지칠 때 애호박이 좋습니다. 덥고 습한 계절처럼 기운을 쉽게 소모시키는 시기에는 기운을 충전하고 처진 기운을 끌어올리는 효능이 있는 음식이 바로 보약이 됩니다. 채소 중에 애호박이 이런 효능이 있습니다. 기운이 없고 지칠 때 약이 되는 채소입니다.

기온이 높을 때보다 기온이 높으면서 습도가 모두 높을 때 체감온도가 높습니다. 같은 온도라도 습도가 높으면 훨씬 덥게 느껴집니다. 공기 중에 습열이 쌓여서 찜통더위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몸에도 열기와 습기가 쌓이면서 물 먹인 솜처럼 몸이 늘어지고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단백질이나 보약, 영양제만 먹는다고 힘이 나는 게 아니고 기운을 돋우면서 동시에 내부의 습열을 잘 배출해서 균형을 맞춰주어야 몸은 가볍고 눈은 생기가 돕니다. 위장에서 기운이 부족해서 음식물이 하강하지 못하면 소화가 안 되고 메슥메슥 올라오고 트림이 자꾸 올라오기도 합니다. 장의 기운이 떨어지면 장에서 수분을 재흡수해서 위로 상승시켜야 하는데 그러질 못하기 때문에 장속에 물이 남아서 묽은 변을 보게 되고, 이 때문에 배탈 설사가 더 잘 생길 수 있는 환경이 되기도 합니다. 기운이 빠지면 단순히 힘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능, 장기능이 같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기운 충전과 처진 기운 올리는 애호박

애호박은 된장국, 볶음요리, 전으로도 친숙한 채소입니다. 호박은 보통 이뇨작용이 있어서 붓기제거에만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더 중요한 것은 기운을 충전하고 처진 기운을 끌어올리는 효능입니다. 만약에 강제로 이뇨만 시키면 붓기는 제거되지만 기운이 처지게 됩니다. 그러나 기운을 충전하고  처진 기운을 끌어올려주면 에너지는 차오르면서 불필요한 습기, 수분은 소변을 통해 배출되게 됩니다.  

 

 

 

호박 종류별 특성

호박은 애호박, 단호박, 늙은 호박도 있는데 종류별로 장점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애호박뿐만 아니라 어떤 호박을 먹어도 좋습니다. 체질적으로 열이 많으면서 습한 습열 체질인 경우 호박을 즐겨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첫째, 애호박

호박 중에서도 기운을 충전하고 처진 기운을 끌어올리는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이 애호박입니다. 그리고 항산화 효소가 풍부한 것도 특징입니다. 몰리브덴이라는 효소가 풍부합니다. 몰리브덴 함량은 단호박의 경우 100g 당 4.47ug, 늙은 호박은 4.27ug, 애호박은 9.34ug입니다. 항산화효소는 세포가 노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체내의 죽은 세포를 청소하고 더 중요한 것은 염증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줍니다. 몰리브덴은 비타민C와 함께 상승 작용을 하는데 애호박 자체에 비타민C도 풍부하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둘째, 단호박

단호박은 진한 색깔만큼이나 베타카로틴 함량이 가장 높은 장점이 있는데 애호박의 13배, 늙은 호박의 9배가 들어 있어서 눈건강에도 좋고, 탈모 예방에 좋고, 세포 조직을 보호하는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간혹 단맛 때문에 혈당이 올라가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하는데 생단호박의 혈당지수는 50, 찐 단호박은 75로 높은 편이긴 하지만 고구마에 비하면 탄수화물 함량이 낮습니다. 그래서 탄수화물 함량을 반영한 당부하지수는 단호박이 3으로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섭취량만 조절해서 먹으면 됩니다. 당뇨환자인 경우 하루에 50~100g 단호박 보통 사이즈로 1/4개 분량 이내로 먹으면 괜찮습니다.

셋째, 늙은 호박

늙은 호박은 호박 중에서 이뇨 작용이 가장 우수합니다. 붓기 제거를 위해 호박즙 만드는데 쓰이는 호박이 늙은 호박입니다. 

 

 

 

애호박 효능 높이는 섭취방법

애호박의 기운을 충전하고 처진 기운을 끌어올리는 효능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으로 새우젓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습니다. 애호박을 새우젓과 같이 볶아서 많이 먹기도 하는데 애호박젓국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첫째, 애호박젓국

애호박, 두부, 새우젓, 양파, 대파, 청양고추, 다진 마늘, 육수용 다시마 멸치를 준비합니다. 애호박은 반달모양, 대파와 고추는 어슷썰기, 양파는 채 썰어줍니다. 다시마 멸치 육수를 낸 물에 애호박과 양파를 넣고 먼저 끓여줍니다. 끓으면 깍둑썰기한 두부를 넣고 다진 마늘 한 큰 술을 넣어줍니다. 그리고 새우젓을 2~3스푼 정도 넣으면서 간을 맞춥니다. 많이 끓일 필요 없이 호박색이 진해져서 익은 것 같으면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올려줍니다.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물은 처음부터 많이 잡지 않아도 됩니다. 양파와 대파, 애호박 모두 끓일수록 단맛이 우러나오기 때문에 다른 조미료를 별도로 넣지 않아도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청양고추를 얹으면 시원 칼칼하면서도 애호박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있어서 속을 달래는데 좋습니다.

둘째, 새우젓

애호박만큼이나 발효식품인 새우젓도 소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기운 없으면서 소화력까지 약한 경우 애호박젓국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애호박에는 좋은 영양소가 있지만 단백질이 부족합니다. 반면에 새우젓에는 단백질 그리고 그 자체가 칼슘 덩어리이기 때문에 뼈와 근육이 약한 경우에도 도움이 됩니다.   

애호박 섭취 시 주의사항

애호박은 대체로 부작용이 없는 채소이긴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분유 다음으로 처음 이유식을 먹을 때 쌀미음 다음 제일 먼저 먹는 채소로 애호박을 사용할 정도니까 6개월 된 아기가 먹을 정도로 안전한 것이 애호박이라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불용성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통 등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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