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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감칠맛 나는 고슬고슬한 밥과 아삭한 식감의 콩나물 조합

by 스볼컵 2021. 9. 30.

밥솥에 콩나물을 넣어서 밥을 지으면 콩나물이 질겨집니다. 따로 삶아 차가운 물에 식혀주면 콩나물이 아삭아삭해집니다. 적당한 양의 콩나물 삶은 물로 밥을 지으면 고슬고슬하면서 감칠맛까지 더해집니다. 맛있는 콩나물 밥은 특별한 반찬이 필요 없습니다.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가 있습니다. 

콩나물밥
콩나물밥

주재료

3인분 기준 쌀 3인분, 콩나물 500g, 당근 30g, 표고버섯 3개, 부추 반줌

부재료

양조간장 100ml, 다진 마늘 1스푼(20g), 올리고당 2스푼(26g), 참기름 2스푼, 통깨 2스푼

 

 

 

만드는 순서

첫째, 콩나물 삶기

콩나물밥 3인분 기준으로 콩나물 500g을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전기밥솥에 콩나물을 넣어서 밥을 짓게 되면 콩나물이 나무처럼 질겨져서 전기밥솥에 바로 넣지 말고 냄비에 물 800ml를 부어서 끓여줍니다. 물이 끓으면 콩나물을 넣고 삶아줍니다. 콩나물을 삶을 때는 다 익을 때까지 처음부터 뚜껑을 덮지 않고 삶던가 아니면 처음부터 뚜껑을 덮고 삶아줍니다. 중간에 뚜껑을 덮거나 열면 콩나물이 비려집니다. 뚜껑을 덮지 않고 삶을 때는 콩나물을 넣고 딱 5분 동안만 삶아줍니다. 1분마다 위아래를 뒤집어서 고르게 삶아줍니다.

둘째, 콩나물 식힌 후 물기 빼기

5분간 삶은 후에는 불을 끄고 콩나물을 건져 줍니다. 이때 콩나물 삶은 물은 절대 버리지 말고 잠시 옆에 나눠 한 김 식혀줍니다. 삶아서 건져낸 콩나물은 차가운 물에 담가서 열을 식혀줍니다. 그래야 콩나물 식감이 아삭하게 살아납니다. 열을 다 식힌 후에는 체에 밭쳐서 물기를 빼줍니다.

샛째, 당근과 표고버섯 채썰기

당근을 아주 가늘게 채 썰어서 한 줌 준비합니다. 약 30g 정도의 양입니다. 당근은 색감도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주지만 당근 특유의 달달함이 콩나물밥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줍니다. 3인분을 만드는 만큼 표고버섯도 3개를 준비해서 채 썰어줍니다. 고기 못지않은 식감과 맛을 더해줄 것입니다. 취향에 따라 가감하면 됩니다.

넷째, 밥 짓기

쌀 3인분을 깨끗이 씻어서 밥솥에 넣어줍니다. 채 썰어 놓았던 당근도 넣고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표고버섯도 다 넣어줍니다. 여기에 한 김 식혀놓았던 콩나물 삶은 물을 부어줍니다. 쌀 3인분에 맞는 정량의 물 높이만큼 콩나물 삶은 물을 붓고 취사 버튼을 눌러서 밥을 지어줍니다.

 

 

 

다섯째, 부추 또는 대파 썰기

밥이 될 동안 양념장을 만듭니다. 부추(또는 대파의 흰색 부분)를 100원짜리 동전 크기만큼 준비한 후에 1cm 간격으로 썰어줍니다.

여섯째, 양념장 만들기

양조간장 또는 진간장을 1/2컵 100ml  넣어줍니다. 밥 스푼으로 10스푼 정도의 양입니다. 다진 마늘도 1스푼(20g) 넣고 올리고당을 2스푼(26g) 넣어줍니다. 올리고당 대신 물엿을 넣거나 설탕을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고소한 향과 맛을 더해줄 참기름 2스푼을 넣고 통깨도 역시 2스푼 넣어줍니다.

일곱째, 양념장에 부추 넣기

양념장에 썰어놓았던 부추를 모두 다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양념장을 다 만들어 놓을 때쯤  밥이 다 완성될 것입니다.

여덟째, 콩나물과 밥 섞어주기

뚜껑을 열고 확인한 후에 삶아 놓은 콩나물과 갓 지은 밥을 잘 섞어줍니다. 콩나물이 짓이겨지지 않게 살살 섞어줍니다.

아홉째, 완성

잘 섞은 후에 그릇에 담아내면 아삭한 식감에 콩나물 밥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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