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을 받았어도 당시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는데 갑자기 암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과잉검사는 질병을 발견할 확률이 높을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지나친 방사선 노출로 오히려 몸에 해로운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엉성한 건강검진은 질병을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이 줄어듭니다.
필요한 곳에서는 정밀한 검사를 하고 그렇지 않은 곳은 조금 느슨하게 검진을 진행할 수 있는 전략적인 건강검진 진단이 필요합니다. 건강검진만 잘 받아도 암 발생과 조기 사망원인의 8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험도가 높은 병
발견이 늦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들이 있는데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민국 암 사망률 1위는 폐암입니다. 폐암 흉부 엑스레이는 폐암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가족력이 있고 흡연을 했거나 흡연자라면 1년에 한 번 정도는 저선량 CT 촬영을 권장합니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에서는 흉부 엑스레이 정도로 폐암을 검진하는데 이런 사유가 있는 경우 저선량 CT를 촬영하면 좀 더 자세히 폐암이라는 질병을 미리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발병률이 높아지는 병
현대사회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질병들이 있는데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암 발생 증가율이 제일 높은 질병은 대장암입니다. 대장은 몸에 있는 장기 중 1.5m 정도로 굉장히 길고 꼬불꼬불하며 잔변이 남아 있는 경우 내시경으로 보기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5년에 1번 정도 대장내시경을 숙련된 의사에게 장을 최대한 비우고 받아야 합니다.
많이 발생하는 병
한국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병을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암 발생 1위는 위암입니다. 1년에 한 번 위 내시경을 권고받고 있는데 위암 발생을 높이는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받아야 합니다. 헬리코박터균은 50대 이상 한국인 60%가 감염되어 있고 위암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성별 챙겨야 되는 질병
남성과 여성 각각 조심해서 대비해야 합니다.
첫째, 남자의 경우 전립선암
전립선암 항원 수치가 매년 높아지면 전립선 MRI룰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암 항원 수치는 매년 혹은 2년에 한 번씩 받는 건강검진을 통해 수치가 추적되고 있어 확인 가능합니다.
둘째, 여자의 경우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유방암은 유방촬영술과 초음파를 함께 받으면 진단 정확도가 상승됩니다. 자궁경부암은 무료로 검진받을 수 있고 2년마다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면 좋습니다.
그 밖의 질병들
첫째, 간암
간암의 80~90% 는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에게 발병합니다. 항체가 있는지 미리 체크하고 보균자가 아니라도 지방간이 심하거나 음주가 잦으면 파이브로 스캔을 받아보면 좋습니다.
둘째, 췌장암
생존율이 20% 이하로 위험한 암입니다. 일반적인 복부 초음파로 발견이 어려워 가족력 등 사유가 있으면 췌장 MRI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뇌질환
뇌혈관 MRI를 통해 동맥경화 여부, 기형, 비정상적 뇌동맥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한 번씩 뇌혈관 MRI를 받으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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