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커피는 건강에 나쁘다고 안 좋은 시선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믹스커피의 오해를 해소시키고 어떻게 하면 좀 더 건강하게 믹스커피를 마실 수 있는지 그 방법이 있습니다. 믹스커피는 건강한 음료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안 먹으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믹스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으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믹스커피의 오해와 진실
커피는 세계인들이 물 다음으로 많이 마시는 음료로 하루에 약 20억 잔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국내 연간 커피 소비량이 1인당 405잔으로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커피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믹스커피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믹스커피이지만 자국민에겐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실상을 알고 나면 카페 커피보다 믹스커피가 건강에 더 낫습니다.
첫째, 카페인
커피 하면 떠오르는 성분이 카페인입니다.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400mg입니다. 믹스커피 한 봉지 당 카페인은 40~70mg 정도 됩니다. 그래서 믹스커피 한 봉지에 들어있는 카페인 양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믹스커피를 하루에 많이 먹어도 건강에 괜찮은 것은 아닙니다. 카페인은 커피에만 들어있는 게 아니라 녹차, 홍차 같은 차류에도 들어 있고, 녹차 맛 아이스크림, 초콜릿 과자 이뿐만 아니라 감기약, 진통제, 박카스 같은 자양강장제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요즘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탈모샴푸까지 일상에서 흔하게 카페인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믹스커피를 마음껏 마시면 사실 일일 섭취 권고량을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카페인이 무조건 건강에 나쁜 것은 아닙니다. 과하게 섭취하면 문제가 되는 것이지 카페인의 경우에도 사실 이로운 점도 있습니다. 매일 두 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안 마시는 사람보다 뇌졸중이나 치매 위험률이 3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페인이 뇌를 각성하는 효과가 치매나 뇌졸중 발생 위험률 감소에 어느 정도는 긍정적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카페인을 선천적으로 분해를 잘 못하는 체질이 있기 때문에 커피를 조금만 마셔도 잠을 잘 못 잔다든지 손이 떨린다든지 가슴이 두근거린다든지 하는 다른 사람보다 카페인에 쉽게 영향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카페인 대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사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유전자 검진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만약에 내가 카페인 대사가 굉장히 취약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사실 카페인이 소량이라고 해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믹스커피가 카페인 때문에 몸에 안 좋다는 것은 틀린 얘기입니다.
둘째, 설탕
믹스커피가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설탕입니다. 믹스커피 한 봉지당 설탕이 5~6g 정도입니다. 사실 정제 과정을 거친 이 백설탕은 장에서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혈당이 상승하면서 혈당 스파이크가 생길 수 있고, 또 이로 인해서 순간적으로 피로가 풀리는 느낌은 있을 수 있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혈당이 떨어지거나 쉽게 배고픔을 느끼는 안 좋은 결과를 낳게 됩니다. 믹스커피 한 잔에 들어있는 설탕량이 5g 정도라고 했는데 바닐라라테 한 잔 당 설탕이 최대 40g 정도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바닐라라테 1잔이 믹스커피 8잔과 다름이 없습니다.
셋째, 포화지방
믹스커피에서 가장 안 좋은 취급을 받는 것이 사실 프림입니다. 프림은 대부분 팜유라고 하는 오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이 팜유는 포화지방산이면서 혈관 건강에는 굉장히 안 좋은 오일이 맞습니다. 때문에 믹스커피 안에 들어있는 프림은 건강에 좋다고 얘기할 수 없고 오히려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안 좋은 작용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설탕과 마찬가지로 믹스커피 스틱 1개당 포화지방 함량은 1.2~1.9g으로 1일 영양성분 기춘지의 8~13% 정도입니다. 그래서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고 마셔도 됩니다.
건강한 믹스커피 음용법
아침에 일어나서 향긋한 커피 향으로 시작하면 좋지만 모닝커피가 몸에는 독입니다. 아침에 빈 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산이 과다분비 되기도 하고, 이로 인해서 위벽을 자극하면서 속 쓰림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위궤양이 있는 경우 이런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모닝커피가 아니고 다른 방법으로 마셔야 합니다.
첫째, 마시는 양 조절하기
하루에 믹스커피 한두 잔 정도는 괜찮습니다. 믹스커피를 보통 종이컵에 반 정도의 양으로 마십니다. 설탕이 있긴 하지만 밖에서 사 마시는 커피 제품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적은 양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은 하루 최대 3잔, 고지혈증 환자는 하루 최대 2잔, 당뇨 환자도 하루 최대 한 장 정도는 괜찮습니다. 다만 중증 당뇨이거나 혈당 조절이 굉장히 잘 안 되는 경우라면 설탕을 조금 더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믹스커피를 보면 뒤쪽에 설탕을 조절할 수 있도록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잡고 컵에 넣으면 설탕이 들어가는 양을 조절해서 마실 수 있습니다. 혹은 설탕 대신에 요즘에는 스테비아같이 대체당을 활용해서 만든 믹스커피도 있기 때문에 이런 커피를 마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둘째, 마시는 시간 바꾸기
아침에 잠에서 깨야 하는데 잠이 잘 안 깨니까 깨우기 위해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침에는 신체 활동을 각성시키기 위한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때입니다. 그런데 이때 잠을 깬다고 커피를 왕창 마시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서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몸에 가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을 잘 못 잔 상태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를 마시면 커피를 마시지 않은 그룹과 비교해서 혈당이 5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되도록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피하고, 기상 두 시간 정도 후에 마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 후 달콤한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식사와 함께 혹은 식사 직후에 커피를 마시면 굉장히 영양 흡수에 방해가 됩니다. 특히 철분 흡수는 거의 40~60%까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월경을 하는 가임기 여성, 철결핍성 빈혈 환자, 채식 위주 식단, 위장 기능이 약한 사람, 위암 환자는 식후 커피를 피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식사 후 입가심으로 마시는 커피는 마그네슘 흡수율도 떨어뜨립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가장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의 하나가 눈가가 떨리는 경련 증상이 나타나거나 아니면 목, 어깨 근육이 긴장돼서 뻣뻣하게 굳는 그런 경직되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렇게 몸에 꼭 필요한 미네랄들을 식사하면서 섭취를 했는데 식사 후 바로 커피를 마시면 흡수율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굉장히 효율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커피는 식후 두 시간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다크 로스팅 커피 피하기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프랜차이즈의 카페 원두는 다크 로스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적인 이유도 있고 보관 기간을 길게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다크 로스팅이란 것은 원두를 탄내가 날 때까지 볶는 것입니다. 그런데 탄 음식을 먹으면 암에 걸린다고 합니다. 원두가 타면서 나오는 안 좋은 성분이 많기 때문에 탄 맛 나는 커피는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이런 커피보다는 차라리 믹스커피를 마시는 게 훨씬 낫습니다. 요즘은 믹스커피도 로스팅 정도에 따라서 종류가 다양하게 나옵니다. 그래서 믹스커피를 고를 때 커피의 종류를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커피를 마셨는데 쓴맛이 난다고 하면 다크 로스팅일 확률이 높고 피하는 게 좋습니다.
넷째, 올리브오일, 계핏가루와 함께 마시기
이미 굳어진 커피 습관을 고칠 수 없다면 올리브 오일과 계핏가루를 첨가하면 좋습니다. 믹스커피에 올리브오일을 한 스푼 넣어 마시거나 믹스커피를 마시고 난 후 올리브 오일을 한 스푼 먹어도 됩니다. 같이 먹게 되면 올리브 오일이 위벽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고, 포만감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있고, 혈관에 좋은 기름을 같이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믹스커피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발이 차거나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계핏가루를 같이 먹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믹스커피를 마실 경우 이뇨 작용을 일으켜서 손발로 공급되는 혈액량이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말초 혈관을 확장시켜 주는 계피를 추가하면 이런 점을 보완할 수 있고, 계피가 혈당 조절에 탁월하기 때문에 믹스커피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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